참꽃"어릴때 배고프면 많이도 따먹었지요.
쌉살한이 맛도있심더~
항상 안출기원합니더~
지금처럼 살진 않을낀데..
오늘도 비바람에 그저 머리만 횅합니다.
살아 있는 모든 초록의 것들은 일시에 잎을 튀우고
물기 머금은 줄기 끝엔 아름다운 꽃을 피우더이다.
그 숫한생명에 내리는 지엄한 명이 궁금하여
가만히 귀기울여 보지만
미욱한 이에게 그 명은 들리지 않아
잎도 꽃도 피울수가 없더이다.
좋습니다. ^^
혹시 전생에
그 분이 아니었는지요?
황진이 캑~
봄날은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