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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할까요?

97년 어느봄날 그분을 처음 만났다. 그분이 내게 말씀하신다. 세상을 볼수 없으니 욕심이 없다 하신다. 세상이 보이지 않으니 아쉬움만 있다 하신다. 08년 어느봄날 그분께서 다시 내게 말씀하신다. 당신을 만나 세상 얘기를 들으니 아쉬움은 잊었다 하신다. 당신이 전해주는 세상속 얘기에 욕심이 생겼다 하신다. 그분께 이런 말씀을 드렸다. 불행과행복 두 마음이 얼굴에 비춰지는데 님께선 거울을 볼수없으니 그러시면 자신의 마음을 느껴보세요. 욕심 의 보따리는 불행입니다. 벗어 던지시고 아쉬움은 잊었다 하신 그 보따리에 행복이 있습니다. 그분이 다시 내게 말씀하신다. 조금전 욕심은 세상삶을 살아갈 용기라고....... 그분께선 맹인 이셨는데 이젠 홀로서기를 하셨습니다. 초등학생이든 어린 아이들도 성인이 되었구요. 그분께서 처음이자 마지막 이라며 제게 밥상을 차려주더군요. 서로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고 그분과의 만남은 그렇게 용기라는 말 한마디를 들을수있어 헤어짐이 어슬프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년이 채 지나지않은 몇일전...... 제 휴대폰에 부재중전화 그분의 전화번호가 찍혀 있었습니다. 반가운마음을 잠시 뒤로하고 왜!무슨일일까? 전화를 드리려다 이런저런 생각중에 아직.... 헤어질때 그분의 뜻을 알기에!!! (의지하지않고 살아갈것 이라며) 사흘이지난 지금까지 휴대폰 전화기만 자꾸 쳐다봅니다. 제가 생각이 너무 복잡한건가요.

무슨 사연인지 모르지만 연락함 드리는게 좋을듯 하네요.
사람사는게 복잡하지만 단순히 생각하시고 연락함 드려보세요.
반가버요 명경지수님!

배려! 그 깊은 뜻을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홀로서기!

과연 의지하려 전화했을까요?

좋은 소식 전하려고 전화했을 것 같습니다.








신.

과연 나는 어디에 해당 되는가...고 자문해 봅니다.

언제 물가에서 우연히라도 조우 할수 있길 염원해 봅니다.

내내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오며...(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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