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언더의 변명

/ / Hit : 6173 본문+댓글추천 : 0

월척을 찿을 때면 언제나 아지못할 기대감과 약간의 설레임과 아울러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함께합니다. 창에 표시되는 것처름 회원과 손님의 인원수가 명백히 표시되어 회원이 아니라도 늘 많은 조사님들이 손님의 자격으로 월척을 찿아오는 것을 봅니다. 회원가입을 해야지....해야지 하면서도 또 그냥손님인 채로 드나들고 맙니다. 이곳에 손님으로 표시되어지는 님들 모두가 한번쯤은 저와같은 심정이 되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월척은 .... 회원이 아니라도 어느방문이나 열고 들어갈 수 있음이 좋습니다. 컴의 보급으로 이제 우리 낚시인들도 앉아서 전국의 조황을 알 수있고 조행기를 읽으며 마음껏 눈낚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느사이트를 찿아가든지 들어갈 수 없는 방이 꼭 있습니다. 비록 [접근금지]푯말은 안붙어 있어도 눌러서 회원로그인 창이뜨면 머쓱한 마음으로 돌아나오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 월척을 찿았을 때 월척의 어느구석에도 로그인을 강요하는 방이 없음에 놀랐고 그것이 참으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비회원의 글쓰기를 허용한다는 것은 바로 월척이 문호를 활짝 개방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운영진의 열린마음이 다함께나눔을 지향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모르긴해도 지금의 운영진님들은 나름대로의 釣法으로 입질을 기다리듯이 회원님들을 기다리고 있으신듯합니다. 회원가입을 하시오 ! 로그인을 하시오! 강요하지 않으며 과다하게 밑밥을 넣지도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강물이 흐르듯이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으며 오는고기를 막지 않으며 가는고기를 굳이 잡으려고하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그저 조용히 물가에 앉아 입질이 없을 땐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하고 불쑥나타나 울컥 솟구쳐 파문을 일으키고 사라지는 고기를 아쉬워해보기도 하면서 그냥 묵묵히 信念의 대를 펴고 있는듯 합니다. 비바람이 불든 눈보라가치든 ...... 불모지인 우리지역에 월척을 충실하고 제대로된 낚시사이트로 가꾸어보겠노라 ... 그때는 저손님들 모두가 회원의 자리로 이동할 수 있음을 굳게 믿는듯이 말입니다. 어제 저는 물가에서 월척님 두분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늘 글로서 접하던 낯익은 닉이라 반가웠습니다. 저는 언더라.... 그냥 언더입니다 하고 쑥스럽게 인사했습니다. 반갑게 커피 한잔 나누고 웬지 든든한 맘으로 함께 대를 폈습니다. 언더를 외면하지 않는 월척이 그래서 좋습니다.

가야인님!
반갑습니다.

글 솜씨가 대단하시군요!
빨리 얼굴이라도 상면하여
인사라도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가야인님! 고맙습니다. 안녕하신지요?
월척은 차별이 없는 낚시인의 열린 대화의 공간이지요.
앞으로 많은 글 피력 해 주세요. 감사히 읽겠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엮어가시고, 안전한 조행으로
풍성한 조과 누리세요. 좋은 밤 보내세요...
가야인님!
반갑습니다.
가야인님 지적처럼 '비회원의 글쓰기'란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님처럼 신선하고 좋다는 쪽에 무게를 더주고 싶습니다.

올 봄 물가에서 만나면 커피 한 잔 나누겠습니다.
즐낚 하십시요!
가야인님 반갑습니다.
조목조목 조리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자주 들러 좋은글 많이 올려주십시요.
제가 처음 가입하기전 이런 저런 생각에 많이 망설였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월척사이트를 잘 접했다는 생각이듭니다.
이제 물가에 갈때면 이번 시조회때 구입한 모자를 반드시 가지고 갑니다.
월척을 알리기 위함이 아니라, 출조시 나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줍니다.
이번 굴못 출조때 가야인님과 같은 분이 계셨습니다.
저희들 닉네임을 알고 계셨으며, 회원은 아니지만 꾸준히 사이트를 접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들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물가에서 차라도 한 잔 올리고 싶습니다.
언더의 변에 귀한답 주신 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방면으로 월척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님들이 계시기에
월척의 내일은 밝으리라 믿어봅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