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문자라서 궁금한게 많을 시기입니다
초겨울에 코로나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언제나 안전하게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얼레채비라고 하여 봉돌은 뜨고 긴목줄에 바늘만 떡밥 무게로
바닥에 안착시키는건데
굳이 얼레찌를 사용해야하나요?? 일반찌를 가지고
바늘과 목줄 20센치 달고 케미 끼고 한목 나오게 해서
수조통 바닥에 봉돌이 떠있으면 되는거 아닌지요?
그리고 노지가서 지우개 달고 수심 찾고 똑같은 자리에
캐스팅 해서 1목 내놓고 하면 안되나요?? 이게 얼래채비인거 같은데 얼레찌를 꼭 써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얼래채비를
꼭 해야만
하는지도 생각해보세요.
본 봉돌이 바닥에서 떠있는게 포인트지요
저도 올림찌+외바늘로 얼래 비스무리하게
테스트 중에있습니다.
테스트 시작후 얼마않되 올해낚시를 마감해
데이터가 부족합니다만 차이가 있을까라는?
님 표현데로 '굳이?'
공부하면 할수록 머리만아파오고 비슷한데 이름만다른 채비도많고
상대적으로 투박?한(줄도 굵고,
찌도 부력이 높은) 채비로 내림의 장점인 예민함을 조금 차용하려고 만든 채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내림에 빠졌다가..
올림입질과 느긋함으로 돌아왔는데요..
관리터 다니다보니..또 마릿수 욕심이 발동하고..ㅡㆍㅡ
해서 일반 대와..찌.줄로 내림채비를 만들어 썼었죠..
옆에서 보던 아저씨들이 그걸 얼레벌레 채비라 하더군요..ㅎ
옥수수 미끼끼고 옥내림이라하고..
지렁이 끼고..지내림이라하고..
내림입질도 있고..올림입질도 많고..
좀..중구난방..?이어서..얼레벌레라 하는구나 합니다..
사용하는 찌가 대마다 다르니..입질 모양도..조금씩 다른것 같고..
전용찌가 있다면 뭔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원리만 이해한다면..아무찌를 써도 상관 없을듯 합니다.
깔끔한 내림입질을 보고싶다면, 살짝 저부력 내림 전용 찌가 좋겠죠..
슬로프 조절도 가능하면 더 좋겠죠.
다만 도구가 정확하고 좋을수록 그 효용이 좀 더 높을수는 있겠지요
본봉돌이 떠고 바늘이 바닥을 찍는건 단순히 내림일뿐이고 어떤 미끼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명칭만 다른것뿐이라 생각합니다
옥내림도 목줄 슬로퍼, 사선, 수직, 한바늘 띄움 등 다양하죠
옥내림에도 아래 바늘에 떡밥 달고 많이합니다
저도 올해 옥내림을 자주하는데 옆 지인이 그건 전통 옥내림도 아니라고합니다
찌도 떡밥찌 사용하고 대도 경질대입니다
그래도 옥내림 효과는 충분히 보고 있다 생각합니다
원줄을 세미로 사용하고 찌 맞춤만 정확하다면 도구는 달라도 상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바닥채비는 봉돌이 바닥에 닿으니 먹지 말아야지 하고 안먹는거 아닙니다.
붕어가 입질을 하다가 어라 이건 봉돌이 좀 무겁네 하고 뱉어버리고
어라 이건 봉돌이 가벼우니 다 삼켜야지 하고 입질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봉돌무게도 크게 신경 안써도 됩니다.
무겁다고 못올린다는 말 그건 그 사람 생각일뿐
붕어가 봉돌 몇그램 무겁다고 아이고 기운빠진다 하며 안먹을까요??
붕어가 입질을 한다면 얼레채비고 원봉돌 바닥채비고 다 먹어버리고 찌도 쭉쭉 올립니다.
입질이 없다는건 붕어가 입을 닫았거나 그자리에 붕어가 없는것입니다.
붕어가 입을 닫으면 옥내림 채비로도 입질 못받아요
상술에 놀아나지 마시고 원하는 낚시하세요
맹신은 금물이고요.
올림찌 막대형 저부력 3g내외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개인적으로 짥은대 몇대는 해볼만 한데
장대까지는 그닥이네요.앞치기 힘들어요...ㅋ
실력탓이겠지만...ㅋ
포인트 제약이 조금있습니다.
채비가 약하다보니...
3~5대 정도 4.4칸 이하로 운용해 보세요^^
어떻게 꼬시던 내 바늘 물게 하는게 관건 아닌가?
여러채비법 자기에게 접목해서 좋으면 사용 아니면 패스하면 됩니다 (낚시는 정답이란게 없는것 같아요)
옥내림 붐이 시작되었을 때 옥내림찌 나오는 것 보고 ' 그게 왜 필요하냐, 떡밥찌로도 옥내림 할 수 있다' 며 뭐라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잠깐이지만 그렇게 사용해봤구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옥내림용 찌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그게 편하니까요.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제품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자연스레 사라지겠지요.
얼레 채비에 대해 저도 관심이 있어서 공부를 좀 해보고 그 채비로 낚시하는 사람의 조과를 옆에서 확인도 했습니다. 내가 어제 꽝친 그 자리에서 몇 마리 잡아내더군요. ..ㅠ.ㅠ....그렇지만 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전에 옥내림채비 했다가 다시 카본3호줄로 돌아온 이유와 같이, 확실히 조과는 더 낫지만 운용의 편의성이 저와 맞지 않았거든요. 덜 잡더라도 편하게.....ㅎㅎㅎ
그렇더라도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을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뭔가 더 나은, 더 편리한 물건들을 그들은 만들어 낼 것이고 선택은 늘 저의 몪이니까요.
팔아먹어야되는 상인들입니다 절대 네버 !! 믿지마시고 고기안잡힌다고 채비가 문제인가 ? 미끼가 문제인가 생각하지마세요 그냥 고기가 안무는 거에요
^^ 낚시 재미있게 그냥 즐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