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근처 배스터로 낚시를 갔더랬습니다
밤새 말뚝찌를 바라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아침 6시에 첫번째 입질을 받아 턱걸이 한수를 하고 기분 좋게 철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철수하는길에 어디서 자꾸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겁니다 평소 노래를 크게 듣고 다녀서 노래 소리이거니 했는데 규칙적으로 계속 소리가 나길래 차를 세우고 본넷을 열어보니 거기서 고양이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소리는 들리지만 어디있는지 보이지를 않아서 근처 카센터에 가서 리프트에 차를 띄어보니 앞범퍼와 앞쪽 프레임 사이에 작은 새끼 고양이가 고개를 빼꼼 내밉니다 ㅎㅎ
황당하고 신기한 일에 카센타 직원들과 카센타옆 식당 주변분들도 나와서 웃기다며 구경을 하네요
카센터 직원분이 억지로 뺄려고 하면 자꾸 더 들어거서 숨을거라고 집에가서 앞 라이트를 분리해 놓으면 혼자 빠져나갈거라고 해서 결국 집에 와서 앞라이트 양쪽을 빼고 고양이를 빼냈습니다
어쩌다보니 고양이를 강제 이사시킨것 같아 잡아서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내주려고 했지만 제 손등에 상처만을 남긴채 멀리 도망가 버렸네요 ㅎ 주변분들이 세상에이런일이에 제보해보라고 했지만 직업이 as관련일이라 고양이가 낀채로 다닐수는 없는 노릇이라 결국 혼자 해결했습니다 ㅎ
낚시다니다 보니 이런황당한 일도 있네요
요새 낚시터 주변에 길고양이들이 많은데 다들 철수하실때 본넷한번 두드려보고 고양이 소리가 나는지 확인후에 철수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고양이 빼내기전에 사진한장 올립니다

생명을 먼저 생각하시니
낭중에 복많이 받으실겁니다~^^
귀한 경험을 하셨습니다
밤에 고양이가 로또한장 물어다 줄지도 ㅎ
차털이전문 도둑괭이 일규ᆢㅎㅎ;
괜찮아유~~~~~~
비쩍마른 새끼고양이가
구석에서 며칠째 울기만하고
사람만 근처에 있으면 나오지를 않아서
멀리서 바다뜰채로 그놈을잡은적이 있습니다
부모잃은 고양이라 처음에
먹을걸주니 먹고는 설사를 계속하더군요
약타서 먹이고
친하게 되니까 나중엔 재롱을 떨고했는데,,,,
집사람이 워낙 동물을 싫어해서
지인분께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놈이 보고싶네요
시골(산속)이 싫어서 차 얻어타고 도시로 나갔네요.
호박씨 물어오면 잘 심어 따서 꼭 타(열어)보세요. ^.^
직접 눈으로 보는것은 처음이라 신기합니다...
그나저나 저녀석은 주민등록 주소지가 졸지에 바뀌게 되엇군요....ㅎㅎ
잘 하셨습니다^^
혹시 식물은 제발로 안드가나요?
산삼가튼거~그렁거~^^
커서 야옹이될 녀석이군요
일행 다섯명이 내리대요. 여기저기 후래쉬
비추더니. 길이 30 미터 그물 을 가지고 양쪽에서 잡고 훌터가대요
그것이 고양이 였나보네요
얼굴 확인 못했으며 꼭 제차에만 도장을 찍더라고요.
어쩔때는 덤으로 윈도우 블러쉬에 털까지 한뭉테기 묻혀놓고도 가더군요..
참 착한 고양이죠.. 꼭 만나고 싶습니다. 엄청 사랑해 줄껀데.. 죽도록 죽도록 죽도록 말이죠..
한번은 출근후 주차하고 나왔는데 본넷안에서 야옹~~야옹`~거리길래 은근 무서워 열어보지는 못하겠고...
보통 차바퀴 틈으로 들어간다는 말을 들어서 참치캔 하나 까서 바퀴주변에 놓았더니 퇴근할때보니 참치를 다 먹었더군요.
용기내어 본넷을 열어보니 아무것도 없고.....이미 다른곳으로 갔나봅니다.
그후엔 항상 출근시 본넷을 두드리고 조금있다 시동을 키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래도 뱀이 아니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