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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밥상..

팔순 다되신 우리 엄니. 병원에 근 한달 가까이 계시다 며칠전에 퇴원하셧네요.. 아버지도 몇년전에 돌아가시고 혼자 계시는게 아들로써 못내 죄송하네요. 어젠 퇴근하고 근 십년만에 마눌. 아그들 집에놔두고 엄니집에와서 한방에서 처음으로 엄마랑 둘이서 잣지요..ㅋ 막내아들 먹어라고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 그 밥상을 보니 왠지 울컥한 마음이 드네요. 참 부모속 마니 썩이고 꼴통짓 마니햇는데.. 사십이 넘엇는데도 그맛은 잊혀지지않는군요. 익숙한 그맛.. 마누라 밥하고는 다른 그맛..ㅋ 엄마의 밥상..
엄마의 밥상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우선 퇴원축하드립니다!

전 오래전에 모친이돌아가셔서

당신이 손수차린 밥상은 영원히 못먹는답니다!

맛나게 드세요...
따로 말이 필요 없을 밥상 입니다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납니다~
눈 때문에 아침 전화 드렸었는데..

다시 한번 어머니 목소리라도 들어 봐야겠습니다.

최고의 밥상입니다.

좋으신 글 감사 드립니다.
어머님의 밥상 그립네요~
이겨울에 동태탕 정말 맛나게보여요~^^
어떤 꾸밈도 없는 솔직한 밥상입니다.

저도 작년 아버님 편안한 곳으로 모시고 며칠전 외할머니를 다시 모셨습니다.

지금 어머님께서는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시고 집에서 움직이시질 않네여.
홀로계신 어머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집니다..

효도란 같이 할 시간을 자주 많들어 주는것이 효도 인 듯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잇는 음식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숫자와 동일하다."

-허영만님의 만화 '식객'에서-
저도 막내인데,,,

여하튼 어머님이 오래도로고 강건하셔서 케미사랑님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저도 엄마의 밥상 먹고싶은더....
쩝...
왕...부럽습니다!
천사가 바뻐서...
어머니를 대신 내려주셨다^^~

효도하고 삽시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읍니다.
낭중에 후회하시은일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절대루 그님은 기달려주지 않읍니다.
국물이,,,
엄마의 자식 사랑이 가득 담겨 있군요,,
생전에 많이 찾으면서
잊혀지기 쉬운 어머니의 사랑을 흠향 하세요,,ㅎㅎ
참으로 훈훈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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