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아침
도부인 좀 만나볼까 하고 집을 나섰쥬.
40분을 달려 갔는디,
도부인은 하나도 안보이고,
애기들만 보이네요.

바람도 없고,
산속은 많이 더운디,
보리수도 안익고,
앵두도 안익고.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도 안보이고~
두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빈손으로 오기 머해서

썩은 나뭇가지 두개 주워들고 옵니다.
많이 가늘긴 하지만
두개를 합체하면
무언가 될것 같기도 해서
일단 들고 왔습니다.
심심할때 사부작 거리믄
뭔가가 되겄지요 뭐~~~
즐건 휴일들 보내세요^^
ㅎㅎㅎ
선선 하길레 나왔더니 더워서 포기
이거 뭐라 위로를 드려야 되는건가본데 딱히 방법이...
좀 쉬시지 않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집에서 애들과 전쟁중입니다^^
낚시가도 붕어얼굴못봐서 산에 갔는데 산에서도 꽝쳤습니다. ㅡ.,ㅡ
붕춤님
할배는 연세가 많아 이런날 산에 가믄 클납니다. 저 같이 절므니들이나 가는 겁니다.^^
일산뜰보이님
산에가도 꽝치는게 일상이라 괜찮습니다.
대물도사님
주말에 비소식 있어 오늘 갔다왔습니다.
주말엔 쉬어야죠.
어인님
육아가 제일 힘들쥬.
고생 하십니다.
저는 녹색에 뒤덮여 산을 걸으면 도파민이 샘솟는 체질인가 봅니다.^^
수우우님.
생각이 없어 관심 가지지 않았는데,
2개가 나란히 누워서 " 나ㅣ 한가해요~" 하믄서 데려 가달라고 해서오... ㅡ.,ㅡ
樂山樂水님
요즘 한창이죠.
아는 사람중에 봄이면 버찌줌 담가 잘 먹는 사람이 있었는데, 저랑은 맞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