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카드 ! 레드카드 !!

악동님 조행기 그림입니다 쓰레기줍다가 손다친 그림 두번째 봅니다 불편한 허리 좀 낫다싶어도 무리하면 언젠간 도집니다 악동님 앞오론 거수물보 신공을 펼치실 때 언제나 똘망한 여섯개의 눈망울을 떠올리세요 환경운동도 좋고 낚시도 좋지만 ..... 부모님 봉양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할 소중한 몸 을 상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되겠지요 (더더군나 꾼의 재산목록 일호인 손가락을 ㅠㅠ) 악동님 엘로카드 !! 수심 깊은 계곡지에 동출한 조우가 대를 뺐겨 건지러 물로들어가려 할 때 님께선 어떻게하시렵니까 ? 또철이 아빠님의 조행기에 200미터 저수지 중앙으로 들어간 조우를 "말리지못한 것을 후회했다"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삼사년 전 충청도청양권 어느 저수지에서 잉어가 차고 들어간 대를 건지러 들어간 꾼의 죽음을 눈앛에서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잉어가 대를 차고 달리는 속도는 다들 아시죠 고인께서 연습없이 옷을 벗고 물로 뒤어들 때 주위의 조사들은 모두 어 .. 안돼 위험해 하였지만 정작 같이온 친구는 웃으며 큰늠이야 빨리가 하면서 등을 떼밀더군요 저수지의 규모는 사만여평 계곡지 상류 일부지역 말고는 전역의 수심이 초릿대 대롱대롱입니다 저수지 중앙까지 거침없는 수영 솜씨를 뽐내기라도 하는듯 따라가 대를 잡고는 배영과 자유형 ... 유유히 헤엄쳐나오다 그만 대를 놓치더니 또 뒤따라 갑니다 채바도 강가에서 자라 한수영하는지라 ... (어릴 때 동신교서 뛰어내려 푸른공굴까지 수영시합하다 팔달교까지 떠내려갓단 ..아흑 ~) 물의 위험은 잘알고 있기에 옆 옆자리인지라 친구에게 그만나오라해요 했더니 괜차나유 하면서 웃기만하더군요 다시 저수지 중앙으로 전력질주하던 고인의 속도가 좀 떨어진다 싶더니 .. 주위사람들이 어어 ~~ 할 새도 없이 바로 허우적대며 물속으로 잠깁니다 본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고 헤엄 잘치는 이가 익사사고납니다 주변에서 누가 물로 들어가려 할 땐 맞아죽더라도 말리십시오 아니면 고인의 친구처름 가족이 오기 전에 내빼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실제로 그친구분 엠불란스 올동안 울고 불고 넋나가 있더니 인근인지 가족들 차량 보이니 경찰관에게 뭐라 부탁하더니 황급히줄행랑 치더군요) 절친인거 같던데 가족을 차마 마주대할 용기가 없었나 봅니다 우리월님들 중에도 주변에 비슷한 아픔을 간직한 조우들도 있으시겠지요 또철이아빠님 레드카드 !! (두분 불만없으시죠^^) 주말에 큰비 소식이 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출조입니다 월척지 안출삼창!! 선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