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어른의 특명을 받아
황금같은 휴일을 붕어가 아닌 숭어(or우럭)을 낚으러
생전 안해본 바다대를 저렴히 하나 사봤습니다...
어느 한적한 방파제에 앉아
징그러운 갯지렁이를 꿈쩍꿈쩍 놀라가며
(이 새퀴가 자꾸 깨물드라고요...;)
갈아주기를 수십번....
토독 토독....토도도독....
초릿대가 움직이길래 냅다 뛰어가 챔질!!!!
하....게스키....
와이프왈...
낚시 잘한다며? 뻥이였네~장비 다 팔아!
저 자식이 오늘의 총조과입니다...ㅡㅡ;
도합 2마넌 짜리 릴과 낚시대라서 그런가 봅니다
다음엔 3마넌 짜리 사서 재도전하고
오늘은 조개캐러가서 삽질이나 좀 하고
집에가다 수산시장에 들렸다가 가야긋습니다
근데 갯지렁이 바늘에 어케 다는거죠??


저랑 비슷하실듯ㅎㅎ
필수코스 낚시터
수산시장으로 고잉 ㅠ
저두 바다낚시 초보수준인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황어 45cm급 3수 우럭 25cm급 한수 했습니다.
어복이 중요해요^^*
밑밥도 ㅋ
그 이빨 나오는 구녕으로...
숭어는
낚시대 말고 뜰채로 잡는 겁니다.
그눔(게)이 해적인데..
한마리이상 나와줘야..
그다음 고기 들어옵니다..ㅋㅋ
저는 바다낚시는 겨울에만
하는줄...^^
여름에는..작살들고 들어가야죠..
왜 그리 길쭉할까요?
대가리하고 꼬랑지 작고 비늘에 두바퀴 돌려 잘 묵어주세요.
숭어는 고부력 구멍찌 달아서 바늘이 바닥에 닿지않게 해서 잡던데요.
영종도 유수지 수문근처서들 하는데 금방 잡던데여..
화이팅 하세효`!!
뭐 기대도 안했습니다...
1.(장비)다 팔고...
2.(물고기)잘 낚이는...
3.(장비)로 새로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4.이번에...
5.(낚시장비)교체를...
산수부린님이 농담(?) 하시는건 처음봅니다..
진담이신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