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면도 입니다~

여전히 띄엄띄엄 인사드립니다~~ 지난주 동안 내내 영광에서 머무르다가 어제 안면도에를 왔습니다 이곳 안면도에는 "秋淸"님이 민박형 펜션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계속 무위도식하다가 오늘은 간만에 밥값이라도 하려고 이것저것 잔일거리를 거들었습니다 어제 죽향님이 내려오셔서 겸사겸사 이곳 안면도엘 오게 되었는데 어제는 2.5kg짜리 광어를 인근 방포항에서 사다가 안주삼아 술마시느라 낚수대는 못 담궈보고 오늘은 근처에 있는 저수지에 저녁나절에 낚수대를 담궈볼 예정입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이곳 안면도는 바다, 민물 할것 없이 낚수천국이라죠 여기는 방포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는 펜션인데 걸어서 10분 거리에 방포저수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큰 방포지와 작은 방포지가 있다는데 작은 방포지에서 해보려 합니다 이래저래 불가피하다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난생 처음으로 길게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좋아라하는 낚시를 실컷하는것은 좋지만 마음이 편치만은 않아서 조금 그렇네요 영광에서는 인터넷이 안되는 깡촌(?)에 있었는지라 세상 돌아가는 소식자체를 아예 신경끊고 지내다가 이곳에 오니 문명의 혜택(?)이 있어 간만에 주절주절 몇글자를 적어봅니다 다소 늦었지만 지난 일주일간 영광에 머무르는 동안 분에 넘치는 환대를 해주신 진우아범님, 은둔자님, 붕어우리님 그리고 탁아빠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분들 더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안전하고 행복한 휴가 맞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아시는 분들께 제가 하루빨리 낚수 관두고 귀경할수 있게 되기를 빌어주십사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