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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2-

술을 마시면 막 부끄럼을 타는지요?

 

 

저는 술을 마시면 부끄럼을 많이 탑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그리 부끄럼을 타지 않는데,

이상하게 술만 마시면 막 부끄럽고 그럽니다.

 

느므느므 므찐 총각을 본

숫처녀의 가심처럼 부끄럼을 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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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그랬냐구요?

뭐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잘못한것도 없는데

부끄럽고, 가심이 벌렁벌렁 거리고

암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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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낮술은 절대로 안합니다.

일정이 있던 없던 낮술은 금기사항 입니다.

밤에도 잘 안마십니다.

가끔 모임이 있어 저녁에 몇잔 하게 되면

술이 다 깰때까지 기다려 지하철을 타고 귀가를 합니다.

 

많이 마시지 않다 보니

술 마시고 2~3시간이면 얼굴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호흡에서 술냄새도 사라집니다. 

 

 

동아시아인들중 약 3~40%는

저처럼 술을 마시면 부끄럼을 탄다고 하더군요.

몸에 알코올이 들어오면

간에서 분해시키면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대사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를 분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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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잔을 마셔도 부끄러워 얼굴이 벌개집니다. ㅡ.,ㅡ

서너잔을 마시면 목을 거쳐 가심까지 벌개집니다.
 

그러다 보니

술자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술 몇병 놓고 서너 시간 동안

술자리를 갖는 것을 정말 싫어 합니다.

 

또한 술자리에서 권주를 싫어 합니다.

젊어서부터 첫잔만 권하고

나머진 각자 주량대로 따라 마시는걸

좋아하고, 또 상대방에게도 미리 양해를 구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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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 없다고 하지만,

내 주량대로 마시고 실수 않하는걸

원칙으로 삼다보니 

굳어진 습관입니다.

 

가끔 중간에 술을 따라주기도 하지만

싫다는 사람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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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 주량 이상 마시는것도 안합니다.

집에서도 딱 두잔(80cc) 정도만 마십니다.

물론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입니다.

 

"그러면서 담금주는 왜 담그냐?"

궁금하신분도 계시쥬?

 

그냥 궁금해서 입니다.

재료를 구해서 술을 담그면

어떤 색상으로? 

어떤 향으로?

어떻게 익어가는지가 궁금해서 한동안

담금주에 빠져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술은 쌓여가고

처리할 방법이 없다보니

군위 총각이 처리 하느라 고생좀 했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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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라디오를 듣다보니

부끄럼을 타지 않아도

과음은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저처럼 부끄럼을 타는 사람들은

당연히 술을 마시지 않는게 좋고요,

부끄럼을 타지 않더라도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되지 않는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답니다.

 

특히 필름이 끊기는 현상을 겪으면

바로 절주를 하시는게 좋답니다.

 

힘들때 술 한빙이 마음의 위안을 주더라도

적당히 마시길 권합니다.

 

 

특히 칠곡 고무신 할배님~

술 좀 줄이세요^^

 

비도 오락가락 하고,

할일도 없어 주절 주절 거려봤습니다.

비피해 없이 행복한 주말들 보내세요^^

 

 

 

 

 

 


이제는 주량이 막걸리 300미리 입니다.ㅎ

그나저나 담금주 탐나네요.^^

비가 슬슬 물러간답니다.
남은 더위도 건강하게 납시다~!!
정 부끄러워 못드시겠으면
일전에 주소드렸죠?
대신 마셔드립니다 것도 꽁짜로^^
어심님.
많이 줄이셨군요.
막걸리 300ml면 저도 한번에 그정도는 마셨습니다.
느린마을 맛있어서 한동안 마셨는데, 한병이면 2~3번에 나눠 마셨습니다.

대물도사님.
주소 모릅니다...ㅎ
저거중 1/3은 없어지고 다른걸로 채웠습니다.
지금은 빈병도 몇개 있더군요.
이제 거의 담그지 않습니다.

잠자는꾼님.
자게에도 나눔 할만큼 했습니다.
밑천까지 다 나눔할 생각은 없구요.
지금도 주변 분들한테 나눔 욜씨미 하고 있습니다.
저도 부끄럼을 많이 탑니다.

안주가 좋으면 부끄럼을 무시하고 들이대는데
좀 삼가해 보겠습니다.
지붕지기님도 부끄럼파시군요...
저도 안주가 좋을때만 한잔씩 합니다^^
그래서 1년에 소주 기준으로 딱 한 병 정도만 먹습니다.
설에 한 잔, 추석에 한 잔, 돌아가신 어른들 제사때 한 잔씩 합니다, 다 합쳐 딱 한 병!
또다시님은 부끄럼을 심하게 타시는 분이시군요....ㅎ

저도 일년에 한병정도 마시는것 같습니다. 1.8리터 대병으로요...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져요.
젊었을 때는 안그랬는데 나이 들수록.....ㅎㅎㅎ
엄청 많이 탐이납니다 ^^

몸생각 혀서 곡주를 끄너야 허는디~

느린마을 요넘이 가끔가다 너무 달다고 느낄때가 있씁니다

맹글때 그때그때 약간씩 다른가 봅니다

제가 술은 즐겨 마시는데 위 담금주 는 아까워서 못 므글것 같습니다

작년 추석 쯤 고향에 갔을때 외삼촌 께서 산더덕을 엄청 주셔서 잘씻어 물기 빼고

18리터 병에 더덕을 반쯤 넣고 30도 쐬주룰 가득 부어 옷방 구석 탱이 깊게 놓았습니다

요거 얼마 있다가 므그믄 젤로 좋을까요~

이거 므그믄 막~ 바메 잠 못자고 허는것 아니것지요~
담여수님도 부끄럼파시군요.
술을 자주 마시면 조금 덜 부끄러워지기도 한다는데 그렇다고 좋은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맥장군님
보물을 가지고 계시군요.
산더덕은 향이 진짜 좋지요.
더덕주는 오래 둘수록 좋다고 하는데 저는 2년정도 익혀서 걸렀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모르고 군위총각은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총각이 아직 장개를 안간걸로 봐서 텐트쳐서 잠 못자고 그러진 않는것 같습니다. ㅎ
종류별로 예쁘게도 담으셨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많이 부끄러워해서 친구들 만날때만 1-2잔 합니다
저는..어릴적부터..
부끄럼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부끄러움을 느낄때까지 마셔보는게 소원이었어요..
하..두잔만 마시믄 속이 디집어지고..
하늘이 돌고..땅이 서고..ㅜㅜ
간이 나빠서 그렇대요..
제리님
병이 좋아서 그래요....ㅎ
병을 재료에 맞게 선택하면 보기 좋답니다.

꽁지님
산채사람들은 비교적 부끄럼을 타지요?

초율님
간때문이군요.
간이 좋지 않으면 술 마시믄 안됩니다.
술은 부끄러움을 줄여주지요^^
술 줄여야 하는데...
사실 많이 줄인건데...
아직 보통 2~3병은 좋은거 같아요.
노지사랑님
취미가 다양하시고
전부 수준급이십니다.

부럽고
항상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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