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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제 양어장에 낚시를 갔었는데 좀 황당한 일이 있어서 넋두리나 할까해서 적어봅니다. 3.2칸 쌍포로 낚시하다가 점심먹으러 가면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낚시대 2대를 걷어 놓고 갔습니다. 밥 먹고 왔더니 낚시대 한대는 반정도 땅위에 놓여있고 낚시줄은 완전히 꼬여 있더군요. 그래서 옆 분한테 물어봤더니 고기 제어를 못해서 채비를 걸었는데 줄을 도저히 풀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걷어놓은 채비를 거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옆 분이 초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줄을 안 건드렸으면 풀수도 있었겠지만 본인 나름대로 푼다고 하면서 완전 꼬여놓은 데다 제 낚시대도 바닥에 놓여 있어서 완전히 뚜껑이 열리더군요.(저 같은 경우에는 채비꼬인 것보다 남의 낚시대를 이렇게 대우하는 것에 엄청 열받더군요) 너무 황당한 데다 욕하기도 그렇고 해서 바로 철수했습니다. 철수할려고 하니 옆 사람 부인이 고기도 한마리 못 잡았는데 가시면 어떻게 하냐고 하시네요.(더욱 황당--)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ㅎㅎ 잘참으셨습니다

그분이 초보신가봅니다

그렇다고 싸울수도없고 이해하시고 넘어가야죠

저도 예전에 관리실에서 밥먹고 나오니 옆사람이 제 낚시대를 다 감아놨다는 ^^
^^

불쾌해진 마음 충분히 이해 합니다.
잘 참으셨구요.


아직 초보라 생각 하시고
기분 나쁘지 않게 설명을 좀 해 드리지 그랬습니까?

댐에서 자고 일어 나니
멧돼지가 떡밥 갈고 있더군요.
왜 걷어 놓은 남의 낚시대를 사용 했을까요?....줄 엉켜 놓은것 보다 그게 더 불쾌 했을듯...
낚싯대 주인에게는 낚싯대가 아내처럼 소중할 수도 있는데,
그분은 남의 아내를 만지고 엉망으로 만들고 길바닥에 방치하셨군요.
님의 인내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주 예전 잉어 유료터에서 어떤분이 고기 걸었는데 제어를 못해서 그분 옆조사님 낚시대 채비와 엉켰는데
많이 엉켰는지 몇번 풀려하더니 니퍼로 원줄을 자르더군요.
저는 당연히 자기 줄 자른줄 알았는데 옆조사님 줄 자릅니다...헐
그분 태연히 낚시 하시고 밥먹고 돌아오신 옆조사님 어이없이 잘린 낚싯줄 보더라는....ㅋ
초보려니 하고 이해 해야죠
싸울 수도 없고요
옆 부인이 안타까워 하는 느낌입니다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답글에 마음이 많이 풀리네요.
초보꾼들께 부탁드립니다. 유료터에서는 제어 가능한 만큼만 낚시대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그분도 그렇게 좁은 곳에서 3대를 펼치시더니
사고가 벌어지더군요.
대단히 잘 참으셨네요..남 낚시대를함부로 만지다니..
맨바닥에 낚시대를 놓는다는건 차를 진흙탕에 주차를 해놓는거죠. 1년차도 안되신초보같습니다
그건 약과지요!!

낚시대 엉켜 길쪽으로 젖혀놓고 옆 낚시대 붕어 띠고 있는데...

데....

데......

차가 붕`~! 지나 갑니다~

낚시대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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