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르르 찌르르 웁니다.
얼마만에 듣는 여치소리인지..
백로 추분이 지나고 이제 한로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밖이 춥긴 춥나 봅니다.
어젯밤 얇은 솜이불을 하나 더 펼친 이유가 있었네요.
우리네 꾼들도 이제 허름한 겨울점퍼 하나 꼭 챙겨야 할 시기가 됐군요.
난로도 모포도 미리 챙기셔야 할 테고요.
떡밥을 따뜻한 물로 개어주셔요.
식은밥 잘 앙 먹습니다.
지렁이는 입에 넣고 3분, 따끈하게 투척하시고요.
이 정도 정성이라야 498 물어줍니다.
꼬기 킁거 낚으시면 잊지 마시고 제 스위스계좌루 10만 딸라 꼭 좀 부탁드림미다.ㅡ.,ㅡ;
전자렌지안에 햇반마냥 따끈한 먹이가 되는군요!
여치는 여친 잃어버리고
우는거구요
죄송합니다 ㅎㅎ
이불 꼭 덥구자유~~~
고뿔걸립니다ᆢ^^
제 비법인데 알려디리는 거니깐요.
꼬기 킁거 잡으시모 잊지 마시고 꼭 좀..ㅡ.,ㅡ;
오버쟁이 자바보이님.ㅡ.,ㅡ;
붕춤 선배님.
아 그럼, 지금이 여치 산란철입니까?^^
두바늘 선배님.
제가 밖에 나가기만하면 예쁜 여자사람들이 저를 에워싸고 막.. 서로 막..
항개두 모르시믄서..ㅡ.,ㅡ;
까망하양붕어님.
여친은 막 까르르까르르 웃고요.
이불 덮고 막 그..ㅡ.,ㅡ;
그럼 쑥 얼굴 보여드릴게요
제가 본게 여치가 맞을까요~~!!?
좀 터프하게 생겼던데..
참 오랜만에 듣는군요.
저는 지롱이를
부~ㄹ 밑에다 넣어
아~~아입니더.
비밀인디.아~~
대물 미끼로 쓰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어봅니다.
허긴 새벽 출근길에 히터 켭니다..
추운거 정말 싫은데..
올 겨울은 어찌 보낼런지..ㅜㅜ
무섭게 생깄던데요.
기분이 멜랑꼬리한게
밤나무밑에서 풀피리 불고 그라는거 아냐요?
불~ 이나 겨털에
3초 보온하면
기절하겠지요?
목걸이 주머니에 넣고..
따따시한 오리털 파카 안에 품는데요..
ㅡㆍㅡ
아까 낮에 차에서 쉬고 있는데 ,
목덜미가 따끔 하더라구요 .
그래서 손으로 쳐냈는데
대따시 큰 사마귀가 똭 ...
목에 사마귀 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