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이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속이 계속 좋지 않아 병원을 계속 갔는데도
차도가 없어 회사 근처 한의원을 갔습니다
진맥을 받고 셔츠를 올려 침을 맞는데
제 복근을 보더니 여한의사가 파르르 떨면서 현기증이 난다고
쓰러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분을 일으켜 세워드리고 한의원을 나와
근처 편의점에가서 바나나 우유하고 빵을 하나 사먹었습니다
몇달후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그 한의사 였습니다
망설이다 연락했다고
그렇게 저희는 만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global 옥수수 회사 대표셨고
그녀는 심성은 착했으나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녁 약속이 있으면 꼭 한시간은 먼저와서
소주 두어병은 혼자 마시고 있었으며
성적으로 좀 독특한 취향이 있었는데
비가오는 날이면 비를 맞은채로 자기집으로
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 정도 지났을때 울고불고 하는 그녀를 뒤로하고
저희는 헤어 졌습니다
그뒤로 몇달뒤 길에서 지나가다 만났을때
잘 지냈냐는 그녀의 말에 저는 '그랜져'로 대답했습니다

그녀가 헤어질때 자기 아빠가 옥수수 회사 대표여서
저한테 선물로 주었던 옥수수를 가끔 생각합니다

가끔 그녀가 생각나는 날에는
옥수수 한알씩을 바늘에 달아봅니다


ㅋㅋㅋㅋㅋ

가미브로 4짜 축하드립니다
올려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옥수수회사 나오니 델몬트가
생각나서 보니진짜로
델몬트네요, 하필 가문의 영광을
보고 있었지만서도 ...
그녀에게서
벗어날 수 없군요.
옥수수 때문에. .
가미님 본지가 언제인지...
평택호에서 뒷바퀴 빠졌을 때
본 것 같은데..
선선하니 감생이 잘 나올듯ᆢ^^
선배님들 인사 전해주고..
아이지 잉애 들어 뻥!! 아우님 ㅡㅡ
델몬트가 거시기 요즘에도..으으음 ~~~
붕어 땟깔이 아주 탄탄갑옷입니다.
옥수수 낚시하면서 나도 먹고 붕어도 먹고 참 좋은 미끼인데...........
재미납니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또 뻥 치시네
가미브로가 잡은 붕어는 눈이 멀었거등요
다른 조사님이 잡은 붕어 계측자에 눕히는 거 아닙니다 ㅎ
기발한 아이디어에 반할 정도로 ......
월척에는 멋진분이 많이 계시다는 .........................
사실 이었군요 ...!!!!!!!!!!!!!!!!!!!!!!!!!!
저도 델몬트로 곧 바꿔야 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