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주 안면도여행에이어 연휴엔 에버랜드를 가자하니
쉬지않고 운전할 생각에 살짝 짜증이 납니다
서방도 좀쉬고싶다며 궁시렁거렸더니 집사람이 침묵시위에 들어갑니다
연휴아침 ...
아직은 가장의 권위로 뜻을 꺽지않아도 밥은 얻어먹는지라 (?)
가까운 목포로 방향을 수정하고 출발합니다
낚시끊은후 부쩍 짜증이 많아졌다며 차라리 낚시했을때가 좋았다는
가족의 원성을 실은채 집사람이 트렁크에 실어준 가물치대를들고
(아이들은 극장에두고) 압해도로 바람쐬러가봅니다
붕어낚시할때 그리도 가보고싶었던 압해도 ...
네시간여 오랜만에 루어대를 잡아봤습니다
저수지를 돌며 많은 루어꾼들의 소용없는 던지고감고를 보며
잘관리된 저수지에 감탄합니다
자원은 많아보이는데 다들 입질을 못받는듯합니다
두번입질에 두번다 털려버리고 루어의바늘이 외바늘이어선지
강력한 바늘털이에 얼굴만보이고 사라진 덩치들에 미련이 남습니다
상류 .물이빠지는중 얕은수촛대에 감고 던지기를 몇회
마침내 끌어냈습니다
역시 아직 감은 살아있었나봅니다
현장에서 이것저것을 물어오는 루어초보조사님에게 현장강습도 해드리고
외바늘에 털린걸본 초보조사님은 선뜻 루어하나를 골라보라며 가방채 내밀어줍니다
저수지의 선한 인연들입니다
두마리를 잡고 장구통릴이 무리한 끌어내기에 고장나버려
결국 예비릴을 가지러 차로 가보지만 예비릴은 차에도 없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흥분
집사람에게 전화가와 두마리했다하니 덜컥 겁이나나봅니다
다시 낚시에 빠져드는 시발이 되지않을까 걱정이겠지만
이젠 초연해질수있습니다
제가 키워낸 장미입니다
이런게 삶의 활력소죠
볼때마다 에너지가 생깁니다





드디어 물가의 비린내를 맛보시러 행차하셨군요.
아무도 걸어내지 못하는 곳에서 중후한 내공이 빛을발하며
덜커덕 걸어올리니 관중들의 환호와 갈채속에서 흘러간 지난날의
화려한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다시한번 스폿라이트를 받으시며 컴백하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한번꾼은 영원한 꾼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제 관할구역 입니다.ㅎㅎㅎ
담에 오실요량이시면 연락한번 주세요^^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참을 뿐이다"
틈낚시로 즐거보세용
쏯을 키우시나요. 멋진 취미중에 하나가 꽃을 키우는 것이죠
낚시하는 정성으로 돌보면 항상 멋진 향기를 보내주죠.
가물치도 낚시맞죠 ㅎㅎ
월척하심을 감축드립니다.
시간 내서 회원 조황 확인 한번 해 보시죠..
징하게 손맛 보게 해 드릴테니 대구 놀러나 오시죠???
친구(월척중독자)도 소개해 드릴테니..
양띠 삼총사면 딱인데..ㅋㅋㅋ
내내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오며..(_._)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굳이 끊자 하시면 그또한 마음의 짐이 됩니다
루어한대건 내림대한대건 .... 맘내킬 때 몸이원할 때 ...
편히 즐기시길 권합니다
글을 읽어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위에서 말씀 하셨드시 노병은 죽지않는다 다만 참고있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