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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높으신분들께 여쭤봅니다.

소를 부려서 농사를 지을때 소쟁기로 밭을 파 뒤집고 그다음에 아주작은 땟목같이 생긴 나무로 역어진 틀을 소에게 끌게 하면서 그 땟목같이 생긴곳에 아이들이나 어른이 올라탑니다. 밭이 한번 뒤집어지고 나서 흙을 고루고자 할때는 용도 같은데 어릴때에 타본 기억이 있어서 그게 이름이 무엇인지가 궁금합니다.

전 또 연세 나온 사람 부르는 줄 알았습니다.ㅎㅎ

써 레 : 한국 재래농구의 하나. 갈아놓은 논바닥의 흙덩이를 바수거나 바닥을 판판하게 하는 데에 쓴다

나 래 : 논밭을 판판하게 고르거나 곡식 등을 한 곳에 모으는 데 쓰기 위하여 널쪽이나 잔 나뭇가지를 촘촘하게 잇대어 만든 연장. 형태는 써레와 비슷하나 나루채가 달리지 않은 점이 다르다.
할아버지께서 써레질하실때면 돌도올리고 저도올라타지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름을 모르니까 인터넷에서 찾을수가 없었는데 방금 구경하고 왔습니다 ^^

또하나의 추억이 살아납니다.


마른써레의 경우는 써렛발이 하늘을 향하도록 뒤집어 놓고 이 위에 아이들이 올라타고 소가 끌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덩어리진 밭의 흙이 깨뜨려지는 것이다. 또, 못자리를 판판하게 고르는 번지를 따로 쓰지 않는 곳에서는 써레의 발과 발 사이에 새끼줄을 감고 이것을 논바닥 위로 끌어서 판판하게 고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써레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그래서 써레발이 친다는 말이 나온건가요?
저희는 서리질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게가 가벼우면 옆에 구경나온
친구도 같이
타곤했었지요
그때가 정말그립습니다
향기선배님 쟁기가 뭐래유ᆢㅎㅎ

저거 성아랑 어깨에 질머지고 밭갈던 생각함 눈물이ᆢㅋㅋ
써레질 할때.

소한테 그럽니다.

이 넘우 소야,,

이랴~~이랴~~좌라~~좌라,,,, 워,,,,,,,

그리고 써레질 할 때 무게도 중요하지만 중간중간 살짝 살짝들주면 덩어리들이 안모이게 하는것도 센스...
"설레발"은

집에서 볼 수 있는 다리 많은 "설레발이"에서 나온 말 입니다.

부지런 하다, 부산 하다 이런 뜻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조) 세면발이는 아닙니다.
헉...세면발이가 나와뿟네요...ㅋㅋㅋ

저희 시골에서는 서리 라고 불렀는데...

그거 타고 갈때가 최고 좋죠...

쟁기질도 많이 했엇는데....이웃마을에 놀러 가삐마...소가 끌고 댕기는걸 직접 제가 끌고 댕긴적도 많은디..

요즘은 뭐..기계로 다가 다 해버리~~

암튼 향수님 덕분에 추억이 새록 새록~~~
세면발이는 에프킬라가 특횬데요(이건잘알아요)
나중에 시골에다가 소로 농사짓던 도구들 모아서 박물관 하나 지을까요? ㅎㅎ

붕날라님 나중에 한번 뵈입시더 ~

낚시하면서 사짜가 걸려 올라오든 말든 신경끄고 추억이야기나 나눕시다 ^^
저희 시골에서 소부릴때에는
우측은 일러루~~~ 일러루~~~~
좌측은 쪄어쪄어쪄어
멈춤은 워워~~~
그리고 쟁기는 거의없었고 사투리(?)로
긁징이라고 부르는 목재쟁기가~~~

예전에 일소는 말도 잘알아들었는데...ㅎㅎ

혹시 가을에 손 벼베기 할수있는곳
있을까요?????
다섯줄잡고 벼베서 묶고 나중에
양손에 한 단씩끼고 세워놓고 마무리~~
막걸리 한 잔에 캬~~~~~
그립네요 ^&^*
여 댓글 달면 연세많은 회원으로 취급 받기에 패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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