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저 월척의 광대이고 싶습니다
가벼운 농담 . 즐거운 얘기로 같이 공감하는 사람이 있어준다면
기꺼이 광대가 될수 있습니다
웃어 달라고 한 얘기에 그대로 공감하고 웃어준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해도 서운치 않습니다
인터넷 소통공간에서 주장이 강하면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걸
잘 알게 됐습니다
나와 다르다 해도 굳이 지적할 필요는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다르면 다른대로 그 다름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면 됩니다
그 다름을 지적하는것 자체도 결국 내 주장을 받아 들이라 강요하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인정 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의 주장이 있고
그 주장이 다르더라도 그와 나는 기본적으론 다르지 않다
서로 이 문제로 다를 뿐이지 그도 나도 각기 주장을 가졌고 주장 하고싶은
같은 사람일 뿐이다 ..
인정하고 받아 들이면 내가 더 편해집니다
부정하고 반박하면 그릇에 갇혀 벗어나질 못합니다
오랬만에 보는 대명이 보여 대뜸 이름을 부릅니다
영식아 잘 있었냐
소식좀 전하지 ..
그런데 대답이 없이 그는 그의 얘길 이어 갑니다
그는 내게 그 스스로 동생이라 불리는걸 인정하지 않는겁니다
예전엔 어쨋든 말입니다
그럼 고쳐 불러주거나 부르지 않아야 합니다
영식님 하고 부르거나 그가 나를 거부하는것을 인정하고 그대로 인정해주면 됩니다
내게 아직 그가 동생으로 남아 있지만 그가 거부했다면 가장 좋은 해결책은
서로가 편한대로 인정하는 겁니다
저는 이곳에서 공부 합니다
여러 종류의 사람품성을 보고 배우고 뉘우치고 후회하며
사람 살아가는 비법들을 배우는 중입니다
그중 가장 크게 배운 비법이 내가 행복해지는 법 입니다
미워하지 않으면 편해 집니다
나를 미워 하는 사람에게 반박해서 이기는것을 택하지 않고
그가 나를 자세히 볼수 있도록 열어 보여주며 기다리는것이 훨씬 효과적 이라는것
전혀 아니다 싶으면 다시 보고 싶을때까지 안보면 그만 입니다
그래서 심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누군가 미워한대도 그를 미워하지 않을겁니다
내게 당연한 것이 그에겐 절대 아닐수도 있기 때문에 ..
가끔 이곳에서 이는 소란을 두고 한 말들입니다
모두 행복한 월척이길 바랍니다
단지 그뿐입니다
영식아 ..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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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구요~~^^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은 그렇지않읍나다.
그래두 어쩌겠읍니까? 그게 우리가사는
현실입니다.
일전에 통화로 말씀 드렸지만 저 역시 좋은 글만 보고 좋은 것만 말하고
회원간에 서로 좋게 좋게 지내면서 즐길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상대방을 지탄하던 사람이
시간이 좀 지나고 본인이 아무렇지 않게 그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걸 보면
이런게 인생이구나 싶은 맘이 들더라구요..
아직 살아 온 시간이 적어서 그런지 생각도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좋은글 잘 보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뜨끔.....
은둔자님은 언제 저런 공부했대요?
그속에 월척이 있지요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또 오늘이
일도 놀이도 즐기다 보니
이런 가을이라 그런가
머리털이 다 빠졌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