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蓑笠翁 12-08-03 12:16
좋은 동네에서 살았네요.
저는 기차도 없는 아주 벽촌에서 태어나 자랐답니다. 처음 기차를 타본 게 대학 1학년 때에요.
가끔씩 어렸을 때를 추억해보면 아스라히 먼 안개 속 실루엣만 보여요.
저도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채바바 12-08-03 12:21
못대가리 구부려 가물치바늘했답니다 ㅎㅎㅎ
산골붕어 12-08-03 13:41
내꺼도 같이 떠올려 봅니다 ..
겨울방학때 얼음배 타본기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낙시도 줄창 댕겼지만 큰얼음 덩어리 깨고 깨서 복판에 구멍 뚫고
대나무 장대 찔러넣어 강변에서 놀던 추억 성주군 가천변에서요
철로위에 동전을 놓아 편편해 지면 그걸로 목걸이도 만들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