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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단했습니다.

마눌님 모시는 와중에도... 바람이 엄청 부는 새벽에 일어나가 텃밭에서 양파를 세줄이나 새로 심었습니다. 아침밥 안차려준다꼬 열받아가 스리빠 신꼬 텃밭까지 쫓아 온 마눌님이 제가 호미들고 밭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더니... 기여히 한말씀 하십니다. (여기서 잠시 무슨 말을 했을까 상상해보시죠.) 감동 받았을까???? 부지런하다꼬 칭찬해줄까???? 개~뿔....ㅠㅠ "참~ 여러가지 궁상 떠십니다. 아예 이곳에 무덤까지 하나 파놓시지요~ 얼렁 밥 안챙겨~~~" 이런~ 저는 욱~하고 열받아 기언코 한마디 터트립니다. (배속에 힘주고 신호홉도 하고~) "알았당게~ 이거 심던건게 마저 몇개만 더 심꼬....ㅠ" 하~ 그렇습니다. 언제부턴가.. 경제권 없고 겁도 없이 마눌님 몰래 농가 사서 1년간 장박낚시 온 눔이...무신 힘이 있겠습니까.ㅠㅠ 걍~ 꼴보고 살아주는 것두 거기다 꼬박 생활비 보내주는 것두 감지덕분이쥬.ㅋ 머...보시다 싶이 마당 앞 텃밭엔 쌍마님이 보내주신 씨마늘 한접과 빼장군님이 보내주신 씨마늘 한접 등 모두 두접으로 비닐깔고 두줄 심었구요.^^ 읍내장에서 양파모종 사다가 나머지 다섯줄 심었습니다. 내년 봄에 수확하믄...계산하기 복잡한 관계로...모두~ 거시기(?) 할랍니닷~ㅎㅎ 어때유? 요렇게 심어 논니께 제법 농가 답지유?*^^*
오늘 대단했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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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만 아닙니다. 농사 짖겠다꼬...한전에 농사용 전기까지 덜컹 신청했지 멉니까.^^ 머...농사야 겨우 콧딱지 만하게 짖지만..엄엿한 농사는 농사지요. 절때~ 정말 절때~ 바로 옆에 있는 이번에 창고를 개조해 손님휴계방으로 만든 그 방 전기판넬에 쓰려고 하는거 아녀유~ 저번에 정가가 불법건축물이라꼬 신고 어쩌고 하시는 무서분 분도 계시는데 도독전기 쓰믄 지는 바로 영창 들어가유~ㅠ 참말로 모터 연결해서 밭에 물주는 용도여유~ 근데...신청비가 늠 비싸구먼유~ 언제 저 콧딱지 만한 농사지어서 설치비 뺀뎀유. 히휴~ 그래도 떠억~ 전봇대 심꼬 전기 연결하닌께...든든합니다.ㅎㅎ
오늘 대단했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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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전동톱 들고 겨우살이 장작하러 가려구요.^^ 즐거운 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농사용 전기 들이시고

고추건조기 사시고 저온창고 한 3평짜리 지으시고 경운기 1대ᆞ관리기1대 사시면
이제 대충 시골에 사셔도 돼겠내요 ᆢㅋ
농사짓는 솜씨를 보니 전에 미술학원장 했다는 이력도 의심스럽고요, 아마 원래부터 농사짓지 않으셨을까, 인상도 뭐 그렇고,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저 전봇대 박히는 것 보니 하얀비늘님이 거기에 뿌리 박는 모습과 중첩되고요,

귀농 신청은 하셨습니껴?
가로등은 신청하면
그냥 해줄꺼구먼유~~~ㅎ
장작더미가 가지런한게
비늘님 수타일이.....ㅎㅎ
하얀비늘님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자게판 얼마 못보았지만 정말 대박입니다.

글도 대박입니다. 웃음만 연신 나오네요^^
대나무님~ 지는 경운기 사믄 동네 저수지 물퍼서 물고기 잡으닌께 안되아유~ㅋㅋ

사립옹님! 사실은요...옆집 아주머니께서 많이 도와 주셨시유.^^ 파란집대문 과수댁 아녀유~

석천공님! 원전용 댑따 크고 좋은 가로등이 있긴 있는데 저 전봇대에 설치하믄 안된다하데유.ㅠ 전기도 집에거 연결해야하구요.
글고 장작더미 사진은 다음에 더 쌓고 잘 찍어서 올릴께유.ㅎㅎ
이젠 뭐 빼도박도 못하셔유 ~

이젠 서울사람 아니므니다
헉!

뽕대 몇대 주신다는 것이 혹시 저거....

쪼금 무거울거 같은디요....ㅋㅋㅋ
고죽님! 즐겁게 읽어주시니 감사하네요.^^

한점님~ 그렁게유~ 이제 저 어떻하쥬?ㅠ

우리님!!! 우리님 정도믄 분명 저 전봇대에 찌 달아가꼬 들어뽕 하시것구먼유.ㅎㅎ
가로등은 이장한테 얘기하면
면에 신청해서 처리되면 전기료도 면에서
지불하고...될건데요????
알아보세유~~~!
즐거운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글이 염장 글로 보이나?

에~그 속 씨려유.ㅠㅠ

어제 먹은 술.^^
부럽습니다. 나는 언제 농사지으러 갈꼬

저한테 세 놓으십시오.

잘 가꿔 드릴게요
석천공님 말씀대루 이장님 함 찾아가야것네유.^^

참붕어님~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부지님~~ 거 술도 못마시는 분이 또 을메나 드셨뎀유~ㅋ 여그 오심 헛개로 다린 장어즙 한잔 따끈하게 뎁혀서 드릴턴디...
아따...

제 낚시자리에다가 전봇대 심으시면

어떻하라구요????

담에 내려가서 코란도 띵겨와야되것네요.....ㅎㅎ
붕춤님~~~ 얼렁 내려오소~ 안오기만 해바라~~~~ㅎ

가미님!!!! 저 눈물나는 코란도를 찜하시믄...전 억울해서 몬살아유~ㅠ
죄송합니다 저도 오해를 했습니다 ^^


보기 너무 좋습니다 ///

건강하십시요~
어머나!
16년 동안 시골에 살아오신 분 같으세용. ^^*
저도 선배님따라 더촌으로 들어 가야겠어요...
언제 아들놈 다키운데..ㅠ
농사용 전기까지 끌어다 놓으시구 ...
걍 설은 이자뿌고 눌러앉아유

그나저나 엔진톱 조심하셔유
정겨운 정가의 모습입니다.
눈 위로 쫑긋쫑긋 고개 내민 마늘 순이 예쁘겠어요...
사모님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엔진톱 사용하실 때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는 소방대원 말로는 안전톱날이 종종 끊어지는 경우가 있답니다.
되도록 얼굴은 멀리하시고, 엔진톱 많이 쓰실 때 톱날 윤활유는 카센터에서 폐유를 얻어다 쓰시면 좋습니다.
월송님! 우리 함께 건강합시다유~ㅎ

앗! 엉터리사부님!!! 오랜만입니다. 근간 자주 안보여서 은근히 궁금했다지요.^^

그곳님~~ 이 생활이 머가 좋다꼬...가족이 젤 소중하고 좋아유~^^

채바바선배님! 어때유? 제법 농삿꾼 같지유~ㅎ

죽산님! 조언 감사히 받겠고 늘 행복가득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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