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지만 짬낚 출조 했었습니다.
오늘은 제발 맷돼지 녀석 안왔으면 좋겠다...속으로 간절히 빌면서...
근디...이 써글 메뙈지녀석이 또 부시럭,쉭쉭 거리면서 물가로 다가오는거 아니겠습니까...우째 이런일이...
또 차 경보기 켰다 껏다를 반복하고 워~워 소리지르니, 급하게 산으로 돌아가더군요.
근데 문제는 제마음 입니다.
그자리에 앉아서 계속 낚시를 할수가 없더군요.
녀석이 산속에 웅크리고 나를 감시하는 듯한 느낌... 멧돼지 친구들이라도 나타나면 나를 덮칠것만 같은 느낌...등등...
도저히 안돼겠다 싶어 부리나케 철수하고 지금은 집에서 쇠주한잔 하네요.ㅋㅋㅋ
회원님들도 출조시 멧돼지 조심하세요~ 무서븐 놈입니다.ㅋㅋㅋ
오늘도 멧돼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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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크게 틀어놓으면 안온다던데.....
저도 산에 갔다가 한번 마주친적이 있었습니다..
순간 몸이 딱 굳어지더군요..
새끼들 델고 다니는데 정말 정승처럼 꼼짝 안하고 있다가
멀리 갔을때 후다닥 하산한 적이 있습니다..
안출 하세요...^^
총소리 나면 지까짓게 도망가겠지.ㅋㅋㅋ
물마시러 오면 물마시는거 구경합니다....꽤 오래 마시더군요....
하지만 내가있는쪽으로 온다면 어찌해야될지 항상 고민은 하고있답니다.....
제일 걱정되는건 저녁먹은 음식찌거기나 미끼냄새를 맡고 온다면??? 아 무섭다~~
그냥 피하는게 상책 입니다^^
삼일동안 빠라삐리뽀했드니 짐승처럼 쳐다봅니다.ㅜㅜ
조심 하시어 낚시 하세요
차 박살났다고 하던데요~~~
출조 전과 후엔 마눌님이 젤 무섭고요
출조중엔 멧돼지하고 뱀이 젤루무서버요^^
멧돼지가 달려오다가 파라솔을 피니까
급정지해서 다시 뒤로 가던데요.
자기보다 몸집이 커보여서 그런것 같던데~
우리 지역엔 멧돼지 없어서 써먹어보질 못하네요.
지방 조사님들 한번 해보시고 사용기 올려주세요~
그대신 책임은 못집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행복한 출조길되세요~
새끼딸린 돼지 상처입은 돼지는 총쏴도 달려듭니다
한방에 못보내면 엽사가 당합니다 정말이지
호환마마보다 무서븐 놈입니다 *
인근에 뿌리세요 그러면 몇달은 안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