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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 잔 꺽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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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녘에 굽은 허리 뒷짐으로 받치고 선 허수아비 그 끝자락에서 한 땀 훔쳐내며 너털웃음짖는 촌부의 소박한 마음으로.

허주님! 잘 계시죠?

마음이야 맨날 꺽고 싶지만

기침감기가 근 3주째 계속되니

술도 못먹고 쐬주생각만 간절합니다.

대구 반야월막창집에서 생막창+오돌뼈에

쐬주 한잔하면 쥑이는데! 캬!
간만에 뵈는듯 합니다~

짧지만 강렬하고 멋진 말씀입니다

퇴근길에 운동하고 집에가서

저번 경상도 여행길에 챙겨온

막걸리나 한잔 해야겠네요 ^^

일교차 큰 날씨에 평안하시길..
전 술을 전혀 못하니 감주로 때우려구요^^*
참 술꾼은 술먹을 껀수를 기가 막히게 만듭니다.

아우님요.

허수아비를 봐도 같이 술먹고 싶은 님을

주선으로 인정 합니다.
남자는 절대로 핑게를 대마 안대는마~


촌부에 소박함이니 뭐니 이런것은 치아삐고요~


계절이 바뀌면서 이 남자에 쓸쓸함에 그냥 오늘은 한잔 묵고싶다 이라소~


이슬이 5빙만 마시고 일찍 들어가소~
허주=빈배

소주=빈배(빈속)에 마셔야 제맛!!

딱 2병만 드세요 ㅎㅎ
장관님~

갑자기 소~주 먹어야할 일이 생겨서

저도 딱 2병만 ^^

빼빼로님

5빙 마심 죽습니다요 ㅜㅜ
허주님...지두 올 또 달립니다...

행가잡숫소~~~
허주님은 안지면 이슬이 기본이 10병 아인교~

사람이 아닙니다~ㅋㅋ
보름달 등불 삼아, 밤이슬 맞아가며 붕처자 기다리는 애잔한 마음의 제 술 한잔 받으시지요.


목구녕 타고 넘어가는 시원하면서도 그 텁텁한 소리의 情이 가끔 생각납니다여.
헐..10병.....

아마도 허주님 댁 수도꼭지에서는 소주가 콸콸 나올듯 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 맞지요..
이글을 보니 저두한잔 생각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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