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 청소를 하다가 약 5년 정도 전에 쓰다가 밀봉해서 너어둔 감자 글루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원래 흰색이었는데 노랗게 색이 변했고 냄새도 고소한 냄새가 났었는데 지금은 메주 냄새가 나네요.
완전히 발효가 됬던가 산화가 된거 같은데 이런거 붕어나 잉어나 하여간 떡밥 낚시에 쓰면 고기들이 물어줄까요?
이걸 버려야 하나 아니면 써봐야 하나 고민하다 혹시 이렇게 발효된 떡밥 써 보신분 계신가 해서 글 올려봅니다.
효과 없는거라면 버리고 대박이 나는거면 이번주에 가서 써보려고 하는데 경험자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래 묵어 메주냄새 나는 발효 감자글루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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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 쓸 정도라면 가능합니다.
저라면, 버리고 하나 삽니다.
함써보세요.
안돼다면 밑밥으로 써도될듯 합니다.
경험 결과입니다.
잡히긴 잡힐겁니다.
버리세요 ㅋ
나중에 밑밥으로 쓸 요량으로 비닐봉투에 싸서 보조가방에 넣어놓고 깜박 했습니다.
사나흘 지났는데 마침 떡밥이 없어 쉰 냄새 폴폴 나는 그 떡밥으로 낚시했는데
결과는...... 역대급 조과를 올렸습니다.(몰론 떡밥 이외의 변수도 작용했으리라 봅니다.)
그 후로는 한동안 일부러 떡밥을 개어 퀴퀴한 냄새 날때까지 발효시켜 사용했습니다.
요즘은 귀차니즘 때문에 생미끼 자주 쓰지만....
떡밥류의 향기로움은 오로지 사람의 후각 기준에서일 뿐입니다.
자연상태에서 붕어가 마주치는 먹잇감 중에 지금 출시되는 집어제나 떡밥류의 냄새를 가진 것이 얼마나 될까요.....
쉰내가나면 냄새가 싫어서 그렇지 물고기는 잡힙니다.
지렁이나 어분 냄새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알려주신사항 참고하여 낚시에 반영하겠습니다.
대구리도 몇마리 잡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