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일찌감치 자리에 눕습니다.
아홉시 삼십분 정도
울 각시 이불속으로 슬며시 파고 듬시러
"비온다는디 낼도 가~"
시치미 뚝 띰시러
"어디?"
울 각시
"거기~"
시큰둥하게
"봐서~....
울 각시
....
근디 말입니다.
비는 계속 오겠고~
오늘도 그리고 낼도...
어째야 쓰까요?
갠적으로 가서 펴 놓고 비오면 걍 개기는디
비올적에 가서 자리 정리하고 뭐하고 하긴 좀 그렇거든여~
비도 오는디 두거비나 잡아야 하는지?
일단 가서 하늘 처다 봄시러 대기해 봐야 되는지?
아님 또 특별한 방법이 있는거신지?
흐~으~
판단이 안 서네여~
월님들~
나
어째야 쓰까요?
오메 환장하것능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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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을 때는 또 좋다고 깔아야죠!!!
해서~~~ 마음 동 하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마눌은 되았고요~
년중 한두번 썹스로 확실히 낚아서 옭아매 놓았고요(월님들 원하심 비법 전수해 드림)
색바랜 분홍붕어님~
아무래도 깔긴 깔아야 쓰것쥬~?
낚수대 안되믄 막걸리 먹을 자리라도요?
그러면서 하늘 주시하다 보면 별뜰지 누가 알아요? 그쵸?
붕춤님~
둘다랑거시 무신지?
하나만 주시어요~
휴~
세분 의견 종합하니 거의 "니맘대로 햐세요~"네요?
더 햇갈리기만 허네요
비 얼매 안온답니다~
오후에 걍 날를랍니다~
물가로 쌩~
그 카마 둘다 임다
저얼~대 절대 안따라갑니다~
댈꼬 댕길 수 있는 방법쫌 갈차 주세요~
비도오는데...빈대떡에 막걸리나 한잔 하자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