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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내림 그 허와 실

옥내림? 말그대로 옥수수 대물내림낚시입니다 여기에 왜 대물이란 용어가 들어가는가는 옥수수의 대물 선별력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옥내림? 채비의 운용에 따라 찌올림도 충분히 맛볼 수 있으며 두바늘을 모두 바닥에 두며 때에 따라선 봉돌까지 (편납과 편납봉을 쓰나 일반 조개봉돌을 쓰기도 하며 소*님과 같은 바다꾼들은 유동봉돌을 쓰시기도..) 바닥에 안착하기에 내림낚시와 차별화 할수 있기에 .... 전 이명칭에 동의하지않습니다만 여기선 편의상 옥내림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옥내림을 첨 시작한 지인께서 말하길 지렁이 달면 지내림인가요? 당연히! 지렁이나 떡밥과 혼용 할수도 있기에) 대물옥수수내림낚시란 말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대충 옥내림으로 굳어가는거 같지만 명칭에 상관없이 지금은 즐기는 이들이 많아 또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지요 저수지가 많은 탓인지 예전부터 유난히 낚시인구가 많았고 열혈조사 또한 많았기에 한 때는 대구꾼 말도마라 얼마나 낚시를 유별나게 하는지 .... 칭찬인지 욕인지 모를 말도 많이 들었댔지요 출장이 많은 일을 한탓에 전국을 돌며 낚시 할 기회가 많았기에.... 다른 지방에 가면 차번호판을 보조 낚시가방으로 가려두고 대를 펴곤 했지요 90년대 초만해도 다대편성은 대구 경북지방에서만 볼 수 있었기에 (사실은 다대편성이 시작된 시점 자체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 와~ 대구꾼이다" 라는 말과 함께 "고기다잡아가긋다" 란 말을 듣기 민망했기 때문이지요 옥수수를 미끼로 처음 시작한 것도 대구이며 (공식적으로지만 ... 약 이십여년 전 대구의 모조우회에서 청못에서 옥수수 미끼로 대물대박 한것을 낚시춘추인가 월간낚시에서 보도하면서 옥수수미끼의 대물 선별력이 알려지기시작) 옥내림 또한 대구를 중심으로 시작되어 즐기는 인구가 극히 제한되어 있었지만 2,3년 전부터 낚시 관련 언론매체에 보도되면서 생생한 영상으로 놀라운 조과를 접한 낚시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왠만한 꾼이라면 가방에 한 두대쯤 옥내림채비가 들어 있을 정도가 되었지요 얘기가 길어집니다만...... 다른이들 보다 옥내림을 조금 일찍 보아온 이로서 지금 옥내림을 시작하시려고 준비중인 님이나 해봐 말어 하고 갈등하시고계신 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은 항상 멋진 일이지만 시작하시기 전에 시간을 두고 주변 지인에게 자문해 보시고 옥내림의 허와 실을 충분히 검토해 보신 후 신중히 옥내림을 시작하시란 점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 우선 채비의 특성상 찌와 줄을 비롯하여 소품이 전부 달라져야하며 기존 가지고 계신 찌와 줄을 쓰지 못할바도 아니지만 결국은 다 전문 용품으로 바꾸시게 되며 소품 또한 기존 태클박스에 있는 것 외의 것들이 많이 필요하기에) 약한 채비 탓에 망실이 많기 때문에 만만찮은 경비가 들어간단 점을 말씀드리고싶고 (어느분이 비싼찌 잃고 잠을 못이뤘단 글보고 느낀 점이 많았답니다) 최근 여기저기서 들리는 사짜 오짜붕어의 상당부분은 옥내림으로 잡은거라 알려져 있기에 옥내림을 하면 금방 큰고기를 잡고 조과가 월등해질거 같지만 아직은 정통대물 (파린님 ...이용어가 가당한건지?) 조사님들이 조용히 빼내는 덩어리들이 훨씬 많을 것이며 .... 낚시란 꼭 큰고기를 잡고 많이 잡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예와 도를 중시하고 자연을 벗삼아 유유자적하던 先人의 정서가 옥내림이란 장르와 상당부분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 이또한 仙의 경지에 오르신 조사님들께선 채바의 짧은 소견으로 들릴 것이니 꾼의 길은 참으로 헌난하고 어려운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하는 이는 좋아하는 이만 못하고 좋아하는 이는 즐기는 이를 이기지 못한다" 옥내림이던 정통대물이던 내림이건 바닥이건..... 이는 온전히 즐기는 이의 권리라 ... 예를 아는 님께서 바로 진정한 고수시니 언제 어디서나 채바가 존경의 예를 드립니다 넙죽 ~ 현명하신 우리 월님들께선 당연히 즐기시는 낚시를 하시리라 믿으며 오늘 하루도 월척지에서 행복대물 낚으시길 ^^
옥내림 그 허와 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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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청명"한 아침입니다.

허벌꾼으로서 한 마디.
"낚시에 낚이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맙시다."
작은넘이면 어떻고 큰넘이면 뭐 합니까 !
허탕이면 다음을 기약하고 마릿수면 즐거운 낚시.

옥내림(?). 대물(?). 떡밥. 지렁이.스위벨 ........
다 같은 낚시입니다.
자기 만족을 외면하고
남보다는 많은 넘, 큰넘을 잡겠다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런지?????

채바바님 !
청명한 아침에 신선한 글 읽고 갑니다.
반가버요 채바바님!

좋은 말씀 깊이 세겨 봅니다.

즐길줄아는 낚시인!

역시 고수님 이십니다.
낙시로만 행복하고픈 일인 입니다

낙시장르중 다양한 시도는 결국 자기만족이며

씨알의 크고 작음은 그날의 운기칠삼이라 생각 됩니다


지롱이를 거쳐 떡밥.또 새우.콩.참붕어.옥수수

이모두를 한가지의 동작에서 선택만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찌에 전달되는 과정과 여유만 다를뿐이겠지요


아주 어릴적 낙시를 접해...호기심 발동 과정기

고기를 쫒아가는 욕심의 낙시시기.이런 과정을

우린 겪습니다..그러다 결국에는

달랑 두대로 그리움을 낚아네는 시기도 오겠지요..


생초보 옥수수내림을 해본것중에 아쉬움이 있다면

예신의 과정이 줄었다는 겁니다..

예신은 낙시인으로서 느끼는 최고의 오르가즘인데

짧아진 타이밍에 왠지 모를 공허가 밀려 옵니다

이또한 정확한 근거가 있는거는 아닙니다.생초보이니까요


나또한 어부가 아닐진데 필요한만큼 취하고

여유로운 낙시를 즐기는 시기인지라 어느장르의

낙시를 하더라도 싫고 그름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도전 해볼만한 가치를 느끼느냐 아니냐 일뿐이지요


호랭이는 죽어 가죽을 남긴다는데

한낫 낙시꾼이 죽어 짧은대 한대는 가지고 가야지 않겠습니까

이제것 어탁도 한장 없어니........
저는 원래 제가 하는거 외에는 별 관심이 없는 타입입니다만
이제 한 쟝르로 뿌리를 내린듯 보였습니다
말씀대로 정확히 알고 즐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채바바 선배님 참좋은 말씀들 눈여겨 머리에 담고 갑니다

마지막 화보 십장생 잘보고 갑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안출 하십시요
채바님 강녕하신지요?
멋진 찌 고맙습니다. 직접 만드셨다니 놀랍습니다.
참, 저를 잘 모르시겠네요, 구명 추목입니다.

채바님을 뵈면 체게바라가 왜 생각날까요?

여기에서 채바님을 뵈니 너무 반가워서 간단하게 나마 글을 올립니다.
주신찌를 볼때마다 님을 생각합니다.

늘 안출하시고 건승하실 기원드립니다.
어느분이 그러시더군요.
꼭 고기를 잡아야만 행복하다면,그게 어부지 낚시인이냐고...
채바바님의 좋은 말씀 새겨 듣고 갑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항상 즐기는 낚시가 좋습니다 욕심이 늘수록 피곤해지기만하네요 ㅎㅎ
채바바님 안녕하신지요..
전 아직 옛날 정통식을 고수하고있답니다..
현재로썬 이게 재밌고 즐겁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제 채비에 의문이 들거나 회의가 느껴진다면 저 역시 변화를 모색할듯합니다..

중요한건 어떤 채비로 붕어를낚던 본인이 즐겨하고 만족한다면 그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좋은말씀 잘 듣고갑니다..

건강하십시요..
白雲天無心平이라...

물가에 나들이 할때면 늘 머리속으로 되새기곤 합니다...

욕심이 앞서고 그 욕심을 따르려니 몸도 마음도 무겁고 피곤하겠죠...

채바바 선배님에 말씀...즐기는 낚시인이 되려고 노력하는 일인입니다...^_______^
낚시 끝나고 나면 주변에 있던 꾼들이 꼭 물어 옵니다
그 채비가 옥내림인가요 ?
저는 보통 지내림 합니다
목줄만 길게 해놓은 변형 채비인데 마릿수는 좋더라는 ..
그대 그때 상황에 맞춰야죠
역쉬~~~고수님에 연륜에서 묻어나는 좋은 강의입니다.

어느누구 보다도 아직까지는 낚시에 열성적이고 큰붕어에 매력을 느끼는것이 나 자신도 두려울때가 있습니다만.

우째된 심판인지 옥내림이 이렇게도 유행하고 재미있는 낚시라고 대부분 하고있는 시절인데.

옥내림 채비를 어떻게하고 찌가 어떨게 생겼는지 아직은 완전히 전무입니다.

아직도 옥내림에 찌 맞춤이라던지 한번도 옥내림채비를 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언제 한번 구경이나 한번 시켜주십시요.

그런데 하고싶은 마음은 아직 전혀없더는것이 문제입니다.

깨으름에 빠저서 뭘 배우는것에 인색해졌네요~

고수님에 품질 높은 강의에 글을 아주 잘 읽고갑니다.

밤낮 기온차이가 엄청스럽습니다 출조길 방한 단디 하이소~
존경하는 분의 글 잘 읽었습니다.

옥내림에 대물은 흔하지 않다고 봅니다.
보통 원줄 2호에 목줄1.5호 거기에 바늘 작은것 2개에
월 걸어 나오다가 터지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아니면 빈 바늘 하나가 툭 걸리고요.



옥내림은 손 맛의 일부라 생각이듭니다.
월척지 고수대인의 말씀에 큰감명이 밀려옵니다
시생도 유행을 이기지 못하여
대물가방에 옥내림 채비3대를 비싼가격을 치루고
못 가에서 대를 펴보았으나

손에 쥔 9치를 쥔 기쁨보다는
재물바닥의 둔중한 찌올림이 아니옵고
아리까리한 찌놀림으로
깜박, 쭉의 오르가즘을 일으켰던
대물엑스타시의 찌맛을 잃어버렸고

채비캐스팅시 7푼, 8푼의 적당한 무게감이
포인트를 향해 날라갈 때
손끝에는 감질맛은 사라져 버리고

봉돌이 달린 건지 안달린 건지
무개감조차 없는 편납의 몸동작을 보며

대물낚시가 전해주는 찌맛,봉돌맛 잃어버린 충격에
그 이후에는 가방구석에서 햇빛도 못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총한 대물대들이 밤새 말뚝일 때는
옥내림 채비 한 대 꺼내어 던져보고픈 유혹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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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채바바님 좋은글 잘 감사합니다...
목줄 꼬임현상과 채비 손실, 입질 형태.....
이 모든게 저랑은 맞질 안더군요..
그냥 하나만 할렵니다...ㅋㅋ
낄끔하고 내공이 실려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채바님이십니다.
저 역시 월척 공구 옥내림찌와 그밖의 전용찌 몇개와 바늘 기타등등 채비만 사놓고
실제로는 해 보지 못햇습니다. 대신에 그냥 바닥 채비에 옥수수 미끼를 (저희 동네에서는 쓰는 옥수수 미끼 낚시죠..)
써보기는 했지만 만족할 만한 조과를 얻지는 못하여 늘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언제고 한 번 도전해 보렵니다.
구구절절 가슴에 닿는 말씀만 하시니

산골의 행색이 조족지혈에 불과하며

채바바 선배님의 예를 따르도록 열공 하겠습니다
낚시를 즐기고 싶지 낚시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습니다.^^

낚시는 예를 중시하고 낚시로 인해 수양을 쌓는다면 더없이 행복한 취미생활이 될 수 있을겁니다.

좋은말씀 새깁니다.^^
저는 옥내림이고 대물이고...요즘은 입질을 좀 봤으면 합니다...ㅎㅎ...낚시는 낚시니깐요....^^
튜닝의 끝에는 순정이 기다리고 있지요..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또한 이것 저것 다 해보다 결국 정통 바닥 낚시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조과 욕심도 없고.. 자연에 있는것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옥내림, 내림, 몇번 해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전통바닥낚시로 하고 있습니다. 대물을 잡기위해 옥내림을 한다면 차라리 통발에 옥수수 넣어 놓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모든장르를 가리지않고 하고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귀찬아서 처음으로 돌아가고파지네요 ^^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옥내림.대물채비.롤링스웨벨채비...
3가지 한꺼번에 준비해서 낚시 다니는 벌꾼 비익조 입니다~~~ㅎ^^
저 역시 낚시꾼이라 보니 큰놈 얼굴 한번 볼려고 이 채비 저 채비 다 하고 다니지요~~
옥 내림이든 대물채비이든 전 채비 만지는 자체가 재미 있고요~
나름 조금 다른 장르지만 옥내림은 옥내림대로 심심하지않게 낚시하는 재미가 있고요~~
대물채비는 그 나름 투박한 멋이 있구요~~
지금 주로 하고 다니는 롤링스웨벨채비 또한 멋진 찌 올림 매력에 흠뻑 빠지는 중 입니다~ㅎ
낚시는 옥내림이든 대물낚시이든 그냥 본인이 재미 있고 즐거우면 그만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도시를 떠나는 낚시 여행길?
그 자체도 좋아서 낚시 갑니다~~ㅎㅎ
무슨낚시든 낚시~~~~~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요~~^^
채바바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단순히 기다림 속에서 오지 않는 님을 기다리며

미세한 찌움직에 엉덩이 들썩 거리고,,챔질할까 말까 하고

올라오는 찌올림과 손맛.. 그리고 방해 받지 않는 공간 때문에 낚시에 빠졌는지도 모릅니다.

다른 분의 마릿수 조과가 월등할때 사실 눈이 돌아가고 미끼와 채비에 관심을 가지는게

낚시를 즐기는 분이시라면 혹~ 하시지요.

중층 들어올때 호기심에 장비도 사 봤고, 내림 낚시도 해 보았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바닥채비가 제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옥내림에 대한 편견은 없고, 단순히 민감한 채비를 갖춘 낚시기법이라 보고

즐기는 낚시에 어복도 가득하면 더 좋겠지요.
역시 채바바 선배님....
훌륭하신 말씀 잘 읽고 갑니다...
물가에서 건질것이 어디 고기밖에 없냐는 말씀..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대물채비도 좋고 옥내림 채비도 좋고,
5짜, 4짜, 월척도 좋고 2치 3치 4치도 좋고,
다대편성도 좋고 딱한대도 좋고
잡아서 가지고 가는 것도 좋고, 다시 풀어주는 것도 좋고...
다~ 좋습니다. 하고싶은데로 남의 눈치 보지 마시고 남에게 뭐라 하지도 마시고 맘대로 하십시요...
뭐가 옳고 뭐가 그러다는 말도 할 필요도 없고 그냥 본인이 즐거운 데로 하십시요..
단, 남 낚시 방해 안되게 낚시예절 좀 지켜주시고.. 쓰레기 제발 좀 버리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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