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챌입니다.
지난 연휴내내 잔챙이랑 전쟁을 치루다가 결국 잔챙이에게 KO패 당했습니다.
방법이 없네요.
처음 찾는 소류지라 탐색차 지렁이를 넣고 던졌는데 바닥에 닿기 전에 찌가 춤을 추네요.
지렁이 포기하고 글루텐을 크게 달아서 던졌습니다.
1분동안 찌가 춤을 추더니만 1분 후에 조용해서 슬그머니 당겨보니 2~3치 되는 붕애가 걸려있습니다.
언젠가는 되겠지 하며 3시간 글루텐으로 해보니 계속 올라오는것은 2~3치 붕애... 좌절...
결국 차를 몰골 옥수수를 마트에 가서 사왔습니다.
어라 옥수수에도 2~3치 붕애들이 인사를 합니다.
현지 낚시꾼한테 여쭈어보니 외래어종은 전혀없는데.. 붕애들 등살에 방법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새우 참붕어... 붕애들 앞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옥수수 3알을 끼워도 어떻게 2~3치 붕애가 올라오시는지...
낚시대 4대를 펼쳤는데도 옥수수 달기가 바쁨니다.
1번 낚시대 미끼 갈아주고 2번 갈고 3번 갈면서 1번에 입질이 없어서 들어보면 제가 1번 낚시대에 옥수수를 달았나 싶을 정도로
깨끗이 먹어 치웁니다.
집에서 가까운 소류지이고 낚시 환경도 좋고 해서 꼭 어떻게 들이 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현지 낚시인들 이야기로는 대물도 엄청 나온다고 하는데... 어떻게 잔챙이를 걸을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이 소류지의 붕애들은 잠도 없는지.. 새벽 1시에도 붕애들이 방긋 방긋 웃어줍니다.
외래어종이 없어서 아마 잔챙이가 득실 득실 한것 같은데.. 이소류지 극복 방법좀 선배님들께 도움 부탁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옥수수 3알을 꼽아도 잔챙이 앞에서는 무용지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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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이후에 다시 시도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이렇게 5단계로 이루어진 옥수수낚시 기법입니다.
괴물모드 : 감생이4호 바늘에 델몬트 팩옥수수 3알끼우는 방식
대물모드 : 붕어 7호 바늘에 델몬트옥수수 큰것 두알 끼우는 방식
중치모드 : 붕어 6호 바늘에 델몬트옥수수 조금큰것 하나
또는 동원,오뚜끼 옥수수중에 딱딱한것 두개끼우는 방식
잔챙모드 : 오뚜기나 동원옥수수 깡통을 뒤져서 ㅎㅎ 제일 작고 무른걸 끼우는 방식
치어모드 : 동원,오뚜기 옥수수중에 적당한 크기를 고른다음
칼로 4등분을 내어 바늘의 미늘끝찌점 까지만 끼워서 하는 방식
웃자고 적어봤습니다 ㅎㅎ
아님 싹튼 스위트콘이라도...
아무래도 그게 답일듯 한데...
만들어 쓰시면 3천원정도면 1년씁니다( 년중다른것도 조금씩 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