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여름휴가때 일입니다.
첫날 개봉한 옥수수를 떡밥그릇에 넣고 살짝 잠기도록 물을 부은채로 낚시를 했는데요 둘째날 저녘때가 되니 옥수수가 쉬어서 냄새가 나고 마치 청국장처럼 옥수수를 들었을때 끈적하게 늘어나는 실이 보이는 상태가 된거에요. 그런데 그 상태의 옥수수가 효과가 있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물이 하루에 20cm정도 불어나는 상황이어서 그랬는지 그날밤 대박을 친겁니다. 이후 낚시를 가는날 저녁출조면 아침에 미리 옥수수를 까서 경험처럼 떡밥그릇에 부어 숙성을 시키고 아침출조면 전날 미리 숙성을 시켜서 낚시를 갑니다. 10여년 경험에 따르면 사람 입장에서는 쉬어서 못먹는 상태의 옥수수도 붕어는 잘 먹는다는 것인데 문득 생각해 보니 지금의 방법이 과연 사실일지, 살짝 쉰 상태의 옥수수가 효과가 있는것인지 아니면 그날 오름수위 특수를 본것인지 의문이 드네요.
혹 저처럼 옥수수를 쓰는 꾼님들이 계시는지요?
쉰내 풀풀 나고 잡으면 찐덕거리는 데도
알갱이는 아직 여뭄니더 ㅋ
근데 저 꼬기 몬잡아요-,.-;
찐덕찐덕..ㅋㅋ
붕어는 흡입후 짙눌러서
알만먹고 껍데기는 뱉죠.
활성도 좋을때야
번데기도 씹어먹지만
잔바리 업는곳은
부드러운게 좋습니다.
밑에 움짤은 얼척지 기술고문님께 어울리는 짤 입니다만
퍼가도 될까용..?
이건 아임니더.
농이 진담이 되는것임니더
웃어넘길수도 있지만
쫌 심함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