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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임다...

서울 신랑과 추풍령 넘어 경상도 신부가 그야말로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하던 중... 어느날 야식으로 국수를 삶아 다정이 먹다가 실랑이를 하게 되었다. 그 이유인즉 서울신랑은"국수"라고 하고 경상도 신부는 '국시'가 옳다는 것이였다. 둘이 한참을 옥신각신 하다가 결판이 나지않자 이웃에 사는 선생님을 찾아가서 물어보기로 하였다. "선생님..국수와 국시는 무슨차이인가요?" "야 다르지라 국수는 "밀가루"로 만든 것이고 국시는"밀가리"로 만든 당께요." "그럼 밀가루와 밀가리는 무슨차이가 있나요?" "차이 이있지라 밀가루는 "봉지"에 담은 것이고 밀가리는"봉다리"에 담은 겅께." 봉지와 봉다리는 무슨 차이 인가요? "봉지는"침" 으로 부칭 것이고 봉다리는"춤"으로 부치지라." "그럼 침과 춤은 무었이 다른가요?" "참~말로..침은 "혓빠닥'에서 나온 것이고 춤은"쇳빠닥'에서 안나오요." "아~그라고 밀가루는 "가게"에서팔고 밀가리는 "점빵"에서 판당께로.." 그럼 가게와 점빵은 무엇이 다른가요? 가게에는 아주머니가 있고 점빵에는 아지매가 있지라..ㅎㅎㅎ

'아주머니'와 '아지매'의 차이점은?

'아주머니'는 '아기'를 업고 있고

'아지매'는 '얼라'를 업고 있죠! ㅎ

못달님 덕분에 우울한 오후가 쪼매 즐거워집니다.
이어갈까요?

'아기'와 '얼라'의 차이는?

'아기'는 누워자고요

'얼라'는 디비잔다 아인교

ㅎㅎ
올 마지막이면 내일은 5가지 예약
우리 동네에서는
"쎄빠닥"이고
"아짐씨" 랍니다!!
나 원참

그냥 지나갈려다... 웃고 갑니다
우리나라 말

국어 한국어

너무 사랑스러워 ㅎ
아...그걸 일일이 풀어서 해명을 하시는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에라이 못다루..

시험은 패쑤했냠

그짜거 안가나?
ㅋㅋㅋㅋ이구~ 피곤해서 일찍 퇴근혔는데 이글보고 웃어유~
못따루님~뭐가 마지막이유~

사법고시 1차시험 결과는 우째 됐능교~?????????????????????????

국시가 재미있네용~

달님 와이캅니까

웃고 갑니다

정말로
아따~~ 겁나게 웃겨서 겁나게 웃고갑니다 ㅎㅎㅎ
우~~케케케케케>..<;; <br/>재밌네요..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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