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끝이 보입니다
지난 날을 되돌아보니
여러가지 일들이 참 많았네요
그중에 다시 생각해 보니
참 섬뜩하고 순간의 선택과 판단이 중요하다는걸 세삼 깨닫게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친구와 동출하던 어느날
도착후 장비 주섬주섬 챙겨 포인트 진입 하려는데
친구넘 왈
야! 그많은 것 다 들고 가려고?
여기는 많이도 필요 없고
두대 정도면 딱 좋아
그러니 29.32두대 만 꺼내가!
이러는 겁니다
이고 지고 낑낑거리며 가느니 그럴까 하는
맘도 있었지만 분신과도 같은 장비들을 물가에 와서 차에 그냥 두자니 뭔가 불안한감도 있고
결국 낑낑거리며 한번에 올 이동
그 모습 지켜보던 친구넘
미련타고 핀잔 주네요
낚시중 친구는 일있어 먼저 철수하구
밤11시경 철수 하여 돌아오는중
차안이 뭔가 어수선 하여
잠시 정차하고 살펴보니 누군가의 손을 탄흔적.....
없어진것 살피니 운전석 실내등 작동 않돼 붙여 놓은 15000 짜리 헤드랜턴 딸랑하나 때어 갔네유
으~따! 띡겁 했심더
만약 친구눔 말 듣고
딸랑 두대만 꺼내 갔다면
그랜두 쑤향17~47까정 **여대
몽땅 털릴뻔 햇씸더ㅠ ㅠ ㅠ
올해 내가 제일 잘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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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부자 이시네요 ~
낚시대 팔면 시골집도 한채 사겠습니다 ^^
아주 인간쓰레기입니다
잃어버린사람 기분 더럽습니다
훔쳐가는 놈들 자기가 똑같이 당해야합니다
예전 밤낚시후
새벽에 낚시대 가지고 올라가기 귀찮아서
차에 두고 낮 12시쯤 차에 가보니
아주 자기 것 처럼
다 가지고 갔더군여
아주 기분 더럽더군요
그래서
수.토.일. 중고물건 파는곳
잠복해서 기다려도 봤지만
찾지는 못하구여
결국 다시 장만 했읍니다
지금은 가져가라구해도 안가져 갈만한 작대기들을 가지고 다녀요.
여하튼 다행이네요.
내년엔 어복충만하시길,,,
집에 책 같은것 아파트에 버리지 않고
빈 박스와 같이 매일 울 가게 앞으로 지나 가시는
파지 할아버지께 드렸습니다
다른사람보다 제가먼저...ㅎ
농담이구요!
한번의선택이 낚시를좌우합니다...
잘선택하셨네요~^^
50원짜리 1회용 ^^
다행입니다 대물하십시요~
그리고 한해동안
건강 유지하여 병원비 안들어 간것~등등
그때 친구눔 말 듣고 몇대만 꺼내 갔으면 외진곳이라 장비 몽땅 털린뻔 했심더
대충 계산해 봐도
큰 녀석 한학기 등록금과 생활비 정도 되는데.........
그후 낚시터 도착하면 주변 둘러보는 척하며 폰으로 차량번호 모조리 찍어 두며
혹 뒤 늦게 들어오는 사람 있어도
역시 차량 번호판 찍어두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ㅠ ㅠ ㅠ
성질나려고 하면...
그냥 눈감고 도로아미타불 20번 씨부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