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밤낚시를 마음먹고 오늘 출조했었습니다.
세시쯤되니 비가 쏟아지더군요.. 마지막이니 텐트 치고 후라이 치고 올테면 와라 하고 낚시에 열중했습니다.
낮낚시에 잔챙이 두어마리 잡고 저녁이 되니 비가 그치고 엄청 추워지더군요.
난로 두개 장전하고 부탄까스는 일곱개 준비하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었는데...
최대 복병 바람이 가만히 있지 않더군요.
텐트는 팩 꼽고 가방으로 눌러놨는데도 날아갈려고 하고..바람의 저항에 못이긴 낚시대는 받침대와 같이
픽픽 돌아가고 받침틀에도 팩을 꽂아놨는데 팩을 뽑으면서까지 바침틀이 들썩들썩...
캐스팅은 하나도 안되고..수면은 파도로 인해 찌가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보이지도 않고..
결국..철수했습니다. ㅜㅜ
찌바로 옆에서 대물급이 첨벙첨벙 뛰어노는걸 뒤로하고 짐을 싸는데 어찌그리 아쉬운지...
내일 낮낚시나 가야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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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시는지인께서도 현재 낚시중이신데 심히 걱정이됩니다..
2시간전에 통화를했는데 텐트잡고 있다 하시더군요..
담배두갑님의 마지막 밤낚시인데 이리도허무하게 끝이나서 어찌하십니까.
아쉬움 뒤로하고 내년시즌에 화이팅하시길...
예전에는 악조건 태풍 주위보 바람에 파라솔이 날아가는 비를맞고 수중전에 대구리도 해봣습니다.
비 바람에 찌보기가 어려워서그렇지 조과는 괜찮았는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안전이 제일이겠지요~
내년에는 좋은일만 일어 나시길바랍니다.
내일 날씨도 그리 좋질 못하다는데..그래도 충분한 손맛보시길 바래유~*^^*
작년 대호만에서 2월달에 지인과 둘이...주의보에 없던 갑작스런 폭우와 강풍속에 낚시하다
비바람에 날라가려는 파라솔텐트 땅바닥에 붙이고 기둥잡고 떤 생각하면 지옥이 따로 없었네요..
살아돌아온걸 감사할정도..ㅎㅎ
날씨 좋은날 편안하게 보온장비 잘챙기고 낚시하시면^^!~
일기 예보를 보고 출조 하시지 가랬어요 ㅠㅠ
본인은 풍속 4-5미터 이상은 절대로 출조 안합니다..
위에 링크 참조 하시길..
안전이 우선이니 내일 낮낚시에 진한 손맛 보이소
당신은 진정한 낚시꾼으로 추천합니다..
추위를 이길수 있는분이 고숩니다.
전 하수입니다 ~~~~~~~~~~~~~~켁
고생 많으셨습니다.
바람 많이 부는날 담배도 금방 타버립니다 ㅎㅎ
저도 바람불면 출조 기피합니다..
건강하시고 낮낚시에 덩어리 한수 하세요..
십일월의 바람은 마누라 치마폭이 생각 나지요
바람속에 파라솔대 붙잡고 있다보면
분명 내가 미쳤다는걸 알지요....
>>>> 바람속에 파라솔대 붙잡고 있다보면 분명 내가 미쳤다는걸 알지요.... <<<<<<< <br/>
위의글에 혼자서 큭..큭..거리니..옆 마눌이 미쳤는지 아네요..
한바탕 웃고 갑니다.^^
낮에 비오고
밤에는 찬바람이 등까지 스며들고...
어제 출조 하지 않기를 얼마나 잘 했는지.....
붙들고 용쓰던 파라솔이 한순간 휙 ~~~~~~~~~~~~~
고생하셨네요 ㅎㅎ 그나저나 스퐁이님은 깨터느라 정신없는거 맞죠 ㅋ
올해 마지막 밤낚시..
춥고.. 바람 불고.. 비 오고..제대로 몸고생하셨네요.
따라 하지 맙시다.. ㅋㅋㅋㅋ
저도 부제지에서 개기다가 결국 받침대랑~낚시대 물에빠지고ㅡ.ㅡ
결국 11시에 철수했습니다ㅡ.ㅡ
대펼칠땐~~무지기분좋았는데ㅋㅋㅋㅋ
달제지가면 연락주십시오.
근데 비바람에 파라솔뒤집히고 온몸에 비바람맞으면
정말 죽겟다는 생각밖엔 아무생각 안나더군요~~~미ㅊ거죠ㅜㅜㅜㅎㅎㅎ
바람앞에서는 못하겠더라구요~~~ㅠ
고생 하셨습니다~~~~
전 어제밤에 잠시 다녀왔는데 내일한번 더 해보려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