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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준비....

친구여! 며칠 동안 흐리고 비바람 불며 꽃잎은 속절없이 떨어지더라.. 춘래불사춘, 이 단어 하나만 머리속을 맴돌더니 짧은 하루가 비명횡사 하더라... 아침에 도를 이루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말만 되씹으면서 겨우내 먼지 쌓인 낚싯대를 다시 채비하면서 안 좋은 기억들 저 멀리 날려 보냈다 자, 나는 내일부터 제원 앞 냇가에 앉아 그 잘나빠진 도 라는 걸 공부하련다 멀고도 먼 샘가에서 시작된 물 길.... 그 물속에 신선처럼 유영하는 붕어들을 상상하면 자지러지는 이 오르가즘이 나를 못견디게 하는 데... 파란물처럼 맑은 의식의 세계에서 늙은 잉어처럼 살고 싶은 나를.... 세상은 가만히 놓아두질 않는구나 해탈이 눈망울에 우주가 담겨 잇고 나는 그 허공 속에 의자 놓고 앉아 무심대 하나 던져놓고 눈을 감겠다 친구여!! 그대는 오래동안 묵혀뒀던 순곡주 한 병 들고서 근두운 타고 날라오기 바라네,

물 벗 한 분이

구름타고 가시는 모양입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친구분!!!

빨리 근두운타고 가시길.....^*^
하...

어죽 먹고 싶네요.

전 다행인데...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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