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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출조....그리고 女 조사를 만나다 !!

아버님 기일이 다가오길래 어제는 금산에 나가 보았습니다 아버님 제삿상에 맛난 것 좀 올리라고 형수남께 봉투도 드릴 겸 해서 말이죠 그리곤 친한 동네 형님 왈..... 천래강 맞은 편 (제가 사는 동네 맞은 편) 으로 낚시 갈테니 나도 나오라고 합디다 그러마 했죠. 그리고 오늘 아침..... 흐립디다 날씨가.... 티비를 켜놓고 뉴스를 검색해 보니 비가 온다고 하길래..... 동네 형님께 문자를 보냈지요 = 형님. 비가 온다는데.....어쩌지요?= +오후 늦게 부터 온다고 하니 괜찮을 거다ㅣ 빨랑 나와라 = = 어이고...알았어유 준비하고 갈게요 = 그래서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천래강은 아니고......물이 줄어들더니 무슨 웅덩이 같은 곳이 생긴 곳이 었습니다 이 웅덩이는 저도 예전에 두어 번 와 본 곳이지만 그럴게 큰 웅덩이는 아닌지라 낚수꾼들이 이미 다 건지고 가서 붕어들이 얼마 앖다고 판단되서 저는 좀처럼 안 가는 곳이었지요 하지만 동네 형님이 마릿수 대신 월척이 나온다 해서 저도 올해 첫 손맛을 볼 겸.... 갔습니다 올해 첫 낚시인 셈이죠 그 때 시간은 막 9시가 되어가는 시각이었죠 그 웅덩이에 도착하고 보니 낚시를 하는 사람은 네 명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동네 형님.....그런데 또 한 명은 제가 잘 아는 역시 금산 사는 1년 선배 형님.... 한 명은 생판 모르는 사람이고요 나머지 한 명은...... 아줌마 조사님 이었습니다 물론 생판 모르는 여자분 이었구요 나이는 대략 45 에서 50 정도?? 그 정도로 보이는 여 조사가 구석진 곳에서 낚숫대 4개를 펼쳐놓고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사진 들어갑니다 꿔두둥 ~~~~~~~~~~~~~~~~~~~~~~~~~~~~~~~~~~~~~~~~~~~~~~~~~~~)))((
요 사진은 소박하게 두 개만 펼쳐놓은 무심코의 낚숫대 입니다 ㅎ 근데......급하게 간다고 전날에 사둔 지렁이와 막걸리를 안 가져 갔습니다 별수 없이 떡밥만 사용 했습니다
저 파란색 점퍼를 입은 사람이 저의 1년 산배로서 낚시광인 사람입니다 물론 저하고는 친하고..제 형님의 학교 1년 후배이기도 하죠 저 형님과는 오래전부터 멀리 낚시를 같이 가기도 했었죠 괜찮은 인간성을 가진 형입니다 물론,,,그 날의 조과는 저 형도 꽝이라능.... =_=;
이 웅덩이가 천래강 맞은 편에 있는 웅덩이 입니다 오래전부터 생성된 웅덩이이지만 그럴게 큰 웅덩이는 아닌지라 ..... 낚수꾼들이 이미 다 건지고 그래서 이젠 붕어들 씨가 말라간다능..... 그래도 가끔씩은 월척이 나오는지라 미련을 놓지 못한 낚수꾼들은 해마다 이 웅덩이를 찾아온다는..... 하지만 이 웅덩이를 아는 낚수꾼들은 별로 없습니다 금산의 골초 낚시꾼들만 알고 있는 것이죠
저 빨간 모자를 쓰신 분이 아줌마 조사님 이십니다 물론 저는 처음 보는 사람이구요 집이 금산인지 아니면 금산 근처 영동이나 무주에서 오신 분인지는 잘 모릅니다 12시 좀 넘어서 동네 형님과 저는 철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금산으로 와서 자장면 하나 먹으면서 그 여조사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당근.....동네 형님도 처음 보는 여자라고 하니...... 금산 사람은 아닌걸로 판명이 났지만요 올해 첫 낚시를 가서 여 조사를 만낫다는 건 좀 야리꾸리 하기도 합니다 =_=;; 낚시도 이젠 여 조사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지만 그동안은 여 조사를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 였거든요 낚시를 하는 틈틈이 여 조사에게 수작을 걸어보려는 이 무심코의 바란둥이 기질.....ㅋ... 그러나 내 사전에 꽝은 없었던지라 일단 한 수 낚으려고 낚시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도 이젠 꽝 조사 대열에 함류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0시 부터 시작했는데.... 아무리 지렁이를 놓고 와서 떡밥으로만 했다 해도 입질 한 번 안 하더군요 9시 부터 시작해서 12시 반에 철수를 했는데..... 저 꽝 쳤습니다 흠냐리 =_=;;;;; 동네 형님은 한 마리 건뎠는데 아홉치 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도 건질려는데 놓쳐 버렸습니다 동네 형님은 한 마리 건졌고 저는 꽝이고 저 남은 남자 한 명과 여조사는 더 낚시를 하고 간다기에 몇 마리나 건지고 갔는지는 모릅니다 암튼.... 그렇게 올해 첫 낚시는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역시 저는.....피래미나 낚아야 하는가 봅니다 ㅋ... 그래도 내일 비가 안 온다면 동네 형님이 또 간다고 하길래 저도 내일 한 번 더 가볼려고 합니다 비가 안온다면요... 이젠 봄이 오겟죠? 월척 선배님들도 이제부턴 낚시 부지런히 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소설 쓴다고 머리거ㅏ 뽀사질 지경인지라 낚시도 하며 소설 스토리 구상도 하였지만 빈 손으로 오자니 괜히 열불이 뻗치더군요 ㅎ 내일 비가 안 오면 다시 가서 반드시 월척 한 마리는 구경 좀 해야 겠습니다 선배님들도 올해는 월척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보잘 것 없는 제 소설에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 꽝 조사에 가입한 무심코 배상 =

ㅋㅋ물색이 넘 끝내줍니다^^

ㅋㅋ역시 천래강의 전설을 보여 주셔요~~^^

ㅋㅋ나중에 또다시 아주머니 조사분 만나심...

ㅋㅋ동출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낮낚시조사님/

나중에 아주머니 조사를 만나면 동출이러굽쇼??
어떤 아주머니를??
설마...사진 속 저 아주머니??
어이구우~~~~~~~~~~~)))
생판 모르는 사람인데요?
ㅎㅎㅎ
낚시 장르는 많짢아유!
대낚 릴낚.인낚 ~~~ 허걱 !
아줌마 조사 담에 보거등 연락함 주세요
아무리 멀어도
갈랍니도
딱 내 스탈 이네요
아님 제 전번이라도 쫌~~~~

요자땜에~~~
어제 기쁘조 땜시
하루 죙일 고생 했는데
또 생각 나네
에허~~쩝!!
무심코님!
첫출조 꽝치심을
축하드립니다.ㅎㅎ
내일은 꼭 손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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