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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닭 함부로 먹지 맙시다

옻닭 먹고 죽다 살아났습니다.ㅋㅋㅋ 여러분 옻닭 함부로 먹지맙시다... 4월4일날 고향집에 갔는데 언제부터인가 고향집 마당 한구석에 참옻나무가 한구루 있었다 .. 크기는 밑둥이 어른허벅지 만큼했다. 어머님이 고추를 따서 말리는 하우스가 그늘에 가려서 베어 버리라고 해서 과감하게 베어서 토막내어 서울에서 내려온 형님과 촌닭한마리 잡아서 옻를 많이넣고 푹욱 고아서 몸에 좋다기에 알뜰하게 마지막 국물까지 깨끗하게 둘러마셨다. 한잔씩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4/4일밤은 약간 몸이 뜨거운 기분은 느꼈지만 술을 먹어서 그러러니 하고 넘어갔다. 자고난 5일오전부터 몸이 달아올라 빨게지기 시작한다. 오후부터는 양쪽 눈탱이가 밤탱이가 된다. 온몸이 가렵고 미쳐간다. 병원으로 가보니 너무 과다로 먹었다 한다. 주사한방에 알약 몇개준다... 4/5일밤 온몸이 스믈스믈 지렁이 기어가는 것 같고 가려워서 증말 미쳐간다. 밤에 잠못 이루고 거실을 왔다갔다 녹차물 한대야 삶아놓고 퍼 묵는다.. 6일 아침 다시병원 문열자 달려간다 ..결국은 닝겔주사 혈액에 독을 없애야 한단다. 너무 과하게 먹으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한다. 증말 호흡곤란 증세 까지 나타난다.. 온몸은 울퉁불퉁 가렵고 그야말로 환장하것다... 4/7일 이제 가려운 것도 면역이 된것 같으나 손은 여전히 가만있질 못한다.. 온몸에 수포가 생기고 가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항문도 가려워서 사람 참 곤란하게 만든다. 아예 밖에 돌아 댕길들 못하긋다. 4/8일 등짝도 뜨거워지고 온몸이 불덩이 같다. 얼굴은 이미 부을대로 부어있고 눈도 아직 부어서 앞을 보기가 힘들다. 집안식구들 옮길까봐 화장실 사용도 제악을 받는다. 마누라는 손도 못잡게 한다 4/9일 배도 등도 모두 울퉁불퉁 빨개짐과 동시에 수포도 일어나고 밤이 두럽다 가려워서 잠을 잘 수가 없다 찬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잠시는 괜찬다. 옻닭을 먹은 것이 후회스럽다 .. 4/10일 아침 이제 치료약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붉은 두드러기 같은 것이 사라지고 좀 참을 만하다 그런데 배부터 시작해서 허물을 벗기 시작한다 여름에 더위에 갑자기 태운것 마냥 배,등 허벅지 모두 시작한다. 손등까지도 더러워서 어디 집 밖을 나갈수가 없다 4/11일 오늘도 허물벗기는 계속되고 있다 밤에 발등이나 손등은 여전히 가렵다. 목주위나 얼굴은 다 나은것 같다. 4/12일 여전히 두문불출 집안에서 전화로만 일을보고있다 현장지시는 소장에게만 알리고 통화한다. 4/13 이제 가려움증은 사라져간다, 거실이고 방이고 제가 지나간 자리는 허물벗는 것 부스러기로 흔적이 남는다 하두 어질고 다니이까 이동에 제한이 마눌로 부터 선포된다. 사우나가서 억지로 한꺼풀 버껴버리고 오란다 ...내참...고것이 뜻대로 되나.. 4/14일 이제 손가락 사이까지 허물이 벗는다. 보기 흉하다 모든 가려움증은 사라졌다. 이제 허물벗는 것만 사라지면 회복이 다된 것 같다. *이렇게 옻닭으로 고생한 체험기는 마치려한다. 교훈: 일단 몸에 좋다고 함부로 먹지 맙시다 또한 먹을수 있으면 먹되 적적량을 넣어서 먹읍시다 <과다복용 절대금물> 저는 앞으로 절대 옻닭을 안먹기로 일단 마눌과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몸에 열이 많은사람은 특히 절대 금한다고 합니다. 제가 몸에 열이 많거든요. 참고로 인삼이나 꿀은 안먹습니다...코피나요...
옻닭 함부로 먹지 맙시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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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큰일날뻔 하셨네요..
전 딱한번 미리 약먹고 먹어본적 있는데
겁나네요
옛날에 친구였엇던 놈이 있었습니다.

이놈이 제몸을 위하는거라면 얼마나 유난스럽게 난리를 치는지,,,,

그러더니 어느날 뒤진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병원에 있다고.

놀라서 급히 가보니 이 미련한놈이 어데서 선인장을 다려먹으면 보약이 된다는 소리를 듣고서

선인장을 한주전자를 다려서 처먹고는 부작용으로 난리를 치다가 병원에 간것이더라구요.

그때 그냥 죽어야 될 놈이었는데,,,

결국은 나중에 내돈 6억9천 해먹고 튀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디에선가 잘 살고 있을까요????

이 글을 읽으니 문득 옛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뭐든 욕심이 화를 부른다고 합니다. 적당히, 적당히가 제일 좋지요.
에고...큰일 치루셨습니다..

저역시 옻닭이란걸 먹어보지 못하다가 당진권출조때 초보무사님께서 아주 먹음직스럽게 끓여주셔서
혹시나 하고 먹었는데 다행히 전 괜찮더군요..

옻닭 후유증이 대단하네요..

암튼,,좀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옻을 잘 타지 않는 체질도 있습니다.
저는 잘 타지 않는 쪽에 속합니다.
많이 먹고 마셔도 큰 탈은 없습니다.

고생하시네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흠~~~엄청 고생하셨네요..
저도 1년에 3~5번 정도 먹습니다..
열이 많은편이나 아직 옻이 오른적은 없네요..
암튼, 조심해야 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아이고 고생 하셨습니다~

미느리도 작년 봄 물가에서 옻순에 스치기만 했는데도~

일주일동안 혼났습니다~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18년전 신호여행갔다와서 처가식구들과 식사하는자리에서 난생처음 옻닭을 먹어봤습니다
장인께서 몸에좋은 거라고 하셔서 옻닭이 뭔지도 모르고 잘먹었지요
문제는 그날밤 온몸이 가렵고 열나고 눈에서는 레이져가 나오고 똥꼬까지 아프고,호흡곤란까지,,,,
결국은 대학병원 응급실로 직행,5일만에 퇴원 했던 아픈기억이 있습니다
그후로는 옻나무를 스치기만 해도 옻이 옮는 체질이 됐지요
이제는 돌아가시고 안계신 장인이 불현듯 뵙고싶습니다
옻 오르는 사람은 옻 삶을때 나는 증기만 닿아도

오른다고 하네요 저도 주워들은 이야기 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옻을 심하게 오른다는 말을 어릴때 들어본터라

전 시험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옻에 많이 과민하신 체질 같습니다
외 술도 한잔만 먹어도 어떤분은 얼굴만 빨개지지만 어떤 분은 온몸에
두드러기도 나고 반쯤 죽는 체질도 있지요

혹시 다음에 옻닭을 먹을일이 있으시면 북어대가리(어감이좀 않좋내요)몇개를
같이 삶으시면 옻타는 사람도 전혀 안탄다고 하더군요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옻을 안타는 체질이라
저도 옻닭 먹고 거의 죽다가 살아난 적이 있어서

이밤지세우고님의 글을 읽다가 옛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원래 옻이 오르는 체질인데 주위에서 약을 먹고 옻닭을 먹으면 괜챦다는 말에

약도 먹고 옻닭을 먹었습니다만, 결국!....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기억입니다.

그뒤로 한 번 옻이 옮은 사람은 괜챦다는 꼬임으로 저를 유혹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돈주며 먹으라고 해도 절대 절대로 안 먹습니다.ㅎ

아뭏든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하셨네요...

체질상 옻을 타시는분들(옻독을 소화하지못함)은 큰일납니다

예전옻독진액이 사약이었다죠...

술드시는분들에겐 옻닭만큼 좋은것이 없는데...

과하면 약도 독이 된다니..옻은 1년에 3~5회가 적당하다네요..
넘 독하게 잡수셨구나~
적당한게 좋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 나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아직도 일부 벌겋죠?
고생 하셨습니다.
허물벗기 하셨다면 산삼보다 더 좋은 약을 복용하신거나 다름 없습니다.

옻은 "알르지" 식품이 아닙니다.
잘 만 복용하시면 산삼보다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간이 좋지 않은 분이 드시면 악 효과가 나며,
옻은 갉아 내는 성질이 있어 헐은 위벽에 새살을 돋게 합니다.
한번 복용시 1주일 정도로 3개월에 한번 정도가 효과적.

말린 옻은 옻이 잘 오르지 않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참옻진액 100%란 제품은 허위광고에 가깝습니다.
껍질만 약효가 있는것이 아니라 육질에도 우루시올(?) 성분이 있다는 걸로 검증.
근래 미국에서도 옻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저희 집은 삼계탕은 입에 대지도 않고 옻닭 외에는 먹지 않습니다. 네 식구 다
모든 동식물에 독(?)이 없는 것은 약효도 떨어지고 맛도 덜 합니다.
조금 있으면 옻순의 계절!
푸른 잎사귀 중의 최고 별미 입니다.
큰일 치르실뻔 하셨네요.
학교때 옻칠공예과 여자애들이 눈탱이 벌게가지고 벅벅 긁고다니던 생각 나네요.
선배 한명은 증상이 너무심해서 보름 이상을 입원해 있었습니다.
호흡곤란 증상이 오면 큰일 날 수도 있답니다.
호전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옻닭집에서 주는 약먹고 먹으면 괞찬고요 전 두달에 한두번은 먹는데 약이없어도 괞찮씁니다

김포에 옻닭 잘하는집이있는데 마약을 넣는지 중독성이있네요 다먹고 주는 옻닭죽이 일품이랍니다 ㅎㅎ
에효 고생 하셨습니다

저는 옺이 타지않지만 예전 젋었을때

친구넘이 옷순을 먹고 고생하는걸 봤습니다

당사자 말로는 죽는기 났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라네요
요맘때 옻순 따다가 드릅처럼 살짝 대쳐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저 역시 옻을 많이 타는 체질이라 어릴때 멋 모르고 양솥으로 하나 가득 넣고

집에 토종닭 잡아서 몇번을 쫄여서 진국을 만들어 국물까지 다 마셨다가

병원 신세를 진적이 있어 잘 압니다...

옻진이 손 전체에 붙어서 괴물같이 변하는 손가락을 보면서 얼마나 징그러웠던지...

아직도 흉터가 남을 정도로 벗겨 냈습니다..

보양도 중요하지만 과하면 독이 될수도 있다는걸 그때 몸으로 느꼈습니다..

회원님들 모든지 적당하게 섭취하십시요...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는 옻을 안타지만 타시는 분 이야기도 들어보고 이렇게

사진으로 실감하니 무섭네요

옻타시는 분들은 냄새에도 타신다고 들었고 같은 변기에 앉아도 탄다고 하더라구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과하면 안좋지요

저는 1년에 두번은 먹습니다 옻개로...
아구 옻이 사람 잡네요.

저는 옻을 타지 않아서 안 당해봐서요~^^

옻 자주 먹을것이 아니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저도 어렸을적에 수도없이 옻에 오른적이 있어서 그맘 잘~이해합니다.

옻나무만지고 오줌이 마려워 거시기?를 만졌더니 이건뭐 ㅎㅎ

그어렸을때 어른들께서 옻에는 닭피가 좋다해서 닭피도 발라보구..ㅠ

근데요 가만생각해보면 약도 없어요.^^한보름정도 지나면 거의 완쾌 되더군요.

정말 지금생각해도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않은 기억이네요.ㅋ
옻타시는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합니다

옻끓일때 증기쏘이는것이 가장 심하게 탑니다 참고하세요

옻순 진액이 나오는것을 피부 연한곳에 살짝 발라보시면

옻타시는분들은 금방 발갛게 달아오릅니다

그런분들은 필히 약 챙겨드시고 옻드시기바랍니다

물론 심한분들은 옻나무 근처에만가도 타시는분들고 계십니다

그리고 옻 안타시는분들 많으시죠 저도 않탑니다만

사람은 생전 한번은 옻이탄다고합니다

주변에서도 많이보앗네요 평소 전혀 않타시던분이 갑자기 옻타서

병원신세지는분들 계십니다

그리고 피부로 옻이타는것은 그래도 괜찬은데

속으로 타는경우가잇습니다

그런경우는 생명까지도 위험할수잇으니 주의들 하시기바랍니다
이 글은 '붕어예찬'님께서 제가 쪽지글로 드린 개인적인 질문에 주신 답변 내용입니다.
너무도 훌륭한 글이어서 여기에 올리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고 유익하게 이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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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문적인 지식은 없습니다.
장기능이 좋지 않아 조금씩 옻을 복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재래시장에서 구입하였으나 중국산, 러시아산 등은 옻에 함유된 성분이
우리 것과는 다르다는 이야기를 접하고는 가을철이면 이곳 저곳에서 사기도 하고
얻기도 하고 어느 정도 먹을 양을 확보합니다.
등산(등산로가 없는 길)하다 채취하기도 하고.......
동의보감에 제철 음식이 아닌 것은 약효가 떨어지고,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사방 백리 바깥의 것도 마찬가지.....

그래서 봄철이면 맛이 쓴 나물(머위, 씀바귀, 잔대, 도라지는 생으로...)은 직접 채취하여
잎 뿌리 가리지 않고 먹다 보니 위염은 거의 완치.
애기가 다른 방향으로.

갉아내는 성질?
위에 구멍이 나도록 갉아 내면 큰일입니다.
술에, 독한 음식에, 노후되어 헐은 위벽을 갉아 낸다는 정도.
새건물에는 담쟁이 넝쿨도 자라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위벽이 건강한 상태라면 갉아 내기가 힘들겠죠.
그리고 냉이 많은 여자에게는 최고의 명약이며
반드시 바싹 마른 옻을 복용하셔야 옻이 타지 않습니다.

식당에서 파는 옻닭은 신뢰하지 마십시요.
옻은 닭과 삶으면 옅은 노란색이지 절대 검은색이 아니며
옻나무에서 비치는 검은색은 성분이 공기와 접촉하여 산화된 색입니다.

드실때 떫다는 생각이 되시면 너무 진한 것이며
구수함 보다는 조금 씁다는 맛이 적합한 농도(?)입니다.
"과유불급"입니다.
모든 것은 적당할 때 약이 됩니다.

위의 내용은 제 경험이니 너무 신뢰하지는 마십시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면역 기능에 대하여는 여러가지 설과 제가 경험하지 못하여.......

먹으면 옻이 타지 않을까 하고 드시면 옻은 분명히 탑니다.
우리 애들 무작정, 옻이다 이야기도 하지 않고 먹였습니다.
옻 타지 않았습니다.
옻이다. 오르지 않을까 생각하면 스님만 뵈어도 옻 탑니다.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병을 밥 장사가 고친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구 이밤님!
정말로 고생많이 하셨네요.
그렇게 심하게 고생하고 계신줄 모르고...
전화라도 한번 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반가버요 이밤을지세고님 큰일 날뻔 하셨습니다.

겉으로 나왔어니 망정이지 속옷 올랐어면 절단 납니더.

너무 과하게 넣었습니다.

덕분에 배꼽 구경 하고 갑니다.

빨리 완쾌 하십시오,

담부턴 옻 다시 안오르겠네요 ㅎㅎㅎ
옷을 너무 많이 넣어버렸네요~

그리고 옷을 타시는 분들은 안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속이 냉하신 분들은 옷이 보약이 되지만요~

열이 많은 체질은 안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빵큰붕아우님 이제 껍데기만 다 벼껴지면 환생할것 같네..
염려 고맙구 이렇게 한번 아프면..
낚시가서도 무거운 장비 못 들고 댕길것 같은께로 동생이 내것까지 다 짊어지고 댕겨야하고 받침틀 설치 및 낚시대 펴는것도 앞으로 3년정도는 해줘야 하고 월척이나 대물 나올것 같은 좋은자리는 항상 나한테 양보해야 하고 설령 동생자네가 대물을걸더라도 붕어는 내 살림망에 넣어야 하며 출도때마다,
맛나고 기름진 음식 준비해와서 같이 묵어야것는디 우짜지???
나 버리고 인자는 혼자 댕기것지 >>하하하하하하,,,,,,,,,,


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지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몸에 좋다고 막 먹을것이 못되데요??
글로서 염려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낚시 갈때마다 대물하시고 즐거운 출조 되시기를......
몸에 좋은것도 알맞아야 좋은것이지요.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옷닭을 먹고 타는것이 정상이지요.
겉으로타야지 속으로타면 심하면 위험하다고 하네요.
저같은 경우엔 가끔 먹는데 옷이타서 가려우면
바로 보신탕 진국 한그릇 하지요.그러면 금방 가려움이 없어지더군요..
옷타는데는 보신탕이 약이랍니다.
;닭에게는 개가 상위이지요...
가려움의 고통이 심하시겠습니다..
얼른 완치되시길....
몸매가 죽이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몸매가 좋은것이 아니라 전국일주밤낚시님 무어서 그럽니다..
가려움 뿐만 아니라 몸에 경련도 일어나네요 .............
몸에 좋은 보약도 과하면 독이 되지요

다음에는 안드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몸조리 잘하시기를...........
옷닭먹고 거시기가 팔뚝 만해졌다는.....
뽀대나는 붕어님 난 우째 거시기가 팔뚝만 안해지는건가요??ㅋㅋㅋ
이제 진짜로 안묵을라요 한번 지대로 시껍해서요..
제 아는 형님하고 똑같이 올무셨네요
형님도 온몸 홀닥 피부 볏겨지고 고생 엄청 했습니다
소변에서 피두 많이 나오고 병원에서 체질상 옷나무가
안받는데요 먹는것은 두째고 체질이 옷근처에 가두 옴는
담니다 그런 사람이 먹었으니 병원에서 죽을수 있담니다
드시기 전에 피부에 살짝 문질러보면
시간이 조금 지나면 간지럽거나 불게 된담니다 체질에 안맞으면 ...
암튼 고생 하셨네요.
용아장성님 설악매니아시죠^^

공룡에서 용아로 이어지는 운무잡힌 능선들 .. 올남에 접하니 그립네요


이밤지새고님 고생하셨습니다

옻밭에서 윗통벗구 낚시해도 ( 조행기 사진보시구 문의와 염려가 ㅋ) 괜찮은지라

그고통은 다모르겠지만 옻오른이들은 많이 봣기에 좀은 심정을 알거같네요

나으셧다니 다행이구요 ...담부텀 조심하세용^^
채바바님 산을 좋아 하시나봐요 설악의 운무 너무 멋지지요
겨울철 시간이 좀있어 겨울 공룡타러 갔었는데 올해까지2년연속 대설주의보로
입산 통제시켜서 하필 눈이 오는날만 날을 잡는지
콘도에서 3일동안 두꺼비만 잡고 왔네요
올가을은 용아 함 타야지요
이것! 이것! 이것! 옻순! 옻순! 옻순! 위험해도 좋소! 나빠져도 좋소! 우리는 여기에 목숨 걸었소오오! 우리는 여기에 목숨 걸었소오오!’(만화 『식객』 ‘옻순’ 편에 등장하는 노래)

외면하자고 다짐할수록 더 생각나는 것이 있다. 음식도 예외가 아니다. 위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찾게 되는 것, 옻순 같은 음식은 치명적인 유혹이다. 옻순이 위험한 이유는 먹은 후 온몸에 옻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심까지가 어려울 뿐, 일단 맛을 본 사람이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옻순을 다시 찾는다.

그저 위험하기만 하면 치명적인 유혹이 아니다. 위험을 감수할 만한 특별한 매력도 있어야 한다. 도대체 목숨 걸고 먹는다는 옻순엔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지금 막 세상 밖으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옻순을 맛보러 옻 산업특구 충북 옥천으로 떠났다.

글=이상은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옻 오를까 항히스타민제 먹어둬


옻순옻순은 딱 지금이 제철이다. 보통 5월 초에 싹을 틔운다. 만화 『식객』을 보면 옻순은 1년에 3일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나온다. 실제로 옻순은 싹을 틔우고 나서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먹어야 한다. 옻순은 자랄수록 독성도 강해져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옥천역 앞에서 박기영(52)씨를 만났다. 옥천을 옻 특화단지로 만든 주인공이다. 박씨의 권유로 옻이 올라도 가려움을 덜 느끼게 한다는 항히스타민제를 사 먹었다. 취재를 위해 약을 먼저 사 먹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씨와 함께 고당리로 향했다. 옥천군에서도 집중적으로 옻순을 재배하는 마을이다. 고당리 가는 길은 안개가 자욱했다. 산비탈이 이어졌고 강물이 마을을 끼고 돌았다. 박씨는 “예부터 옻으로 유명한 곳은 강과 비탈이 있다”고 알려줬다. 옻나무는 공기 중 습도는 높으면서 땅의 습도는 낮은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다. 옻으로 유명한 평안북도의 태천, 경남 함양군의 마천면, 그리고 여기 옥천까지 모두 이름에 천(川)자가 들어가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옻을 재배하는 또 다른 고장인 강원도 원주 역시 홍천과 인접해 있다.

 “아버지가 1975년 대구에서 옻닭집을 했어요. 고향이 북한이라 태천 등지에서 옻 요리를 많이 접했거든요. 당시 장정일이나 류시화 같은 문인들이 우리집 단골이었어요. 그때 방송작가 일로 전국을 돌아다니다 여기 고당리에 250년 된 옻나무와 옻샘이 있는 걸 발견하게 됐어요. 옻나무 아래 샘이 있다는 건 옻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는 뜻이에요. 그런데 마을 평균 연령이 65세이어서 옻순이 나와도 수확을 안 하고 버리고 있었어요. 너무 아까웠어요. 결국 2005년 초 여기로 내려와 살기 시작했어요. 정착하자마자 옻 재배를 활성화했고, 그해 12월 옻 특화단지로 인정받았어요. 2008년부턴 옻 축제도 열고 있어요.”

두릅과 비슷해 색깔·가시로 구분


옥천군 고당리엔 옻샘과 함께 250년 된 옻나무가 있다. 주위로 보이는 장독대 속엔 박기영씨가 담근 옻된장이 들어 있다.박씨의 설명을 들으며 박씨 집 뒤에 있는 산을 올랐다. 옻나무 가지마다 주홍색 새싹이 3㎝ 정도 자라 있었다. 옻순은 처음엔 붉은빛을 띠다가 자랄수록 초록색을 띤다. 옻나무 옆엔 사람들이 옻순과 가장 혼동한다는 두릅나무도 있었다. 모양은 거의 똑같았다. 다만 두릅은 처음부터 초록색이라는 것, 옻나무엔 가시가 없지만 두릅나무엔 가시가 있다는 것이 달랐다.

 산에서 내려다본 마을은 한적했다. 고당리엔 26가구가 전부고,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다. 그러나 이곳엔 4만5000그루의 옻나무가 있다. 옥천군 전체 옻나무의 10%가 넘는 양을 고당리 노인들이 키우는 것이다. 지난해 옻순 축제가 열렸을 땐 전국에서 2000명이 넘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와 이 한적한 산골을 들었다 놓은 적이 있었다. 옻순 자체는 먹을 수 있는 기간이 짧아 큰 소득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나 옻피와 같은 옻나무 부산물을 통해 고당리에서만 5가구가 연 1000만원 이상 수입을 올리고 있다.

 옻순 요리를 맛보려고 박씨의 집 부엌으로 들어갔다. 그는 옻순을 데치는 동안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라고 주의를 줬다. 데칠 때 나오는 김 때문이었다. 박씨는 “옻순엔 우르시올이라는 화학 성분이 있는데 휘발성이 강해 데치면 증발한다”며 “그 김을 얼굴에 쐬면 열 명 중 예닐곱 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니까 옻순을 데치는 건 우르시올을 날아가게 하기 위해서였다. 단 매니어일수록 데치지 않고 날 것으로 먹는다. 고유의 맛이 생생히 전해지기 때문이란다. 요리를 기다리며 부엌 바닥에 앉아있는데 고소한 들기름 냄새가 솔솔 풍겼다. 들기름은 해독 작용을 해 옻순 요리에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다.


위쪽부터 가죽나무순·옻순·두릅순. 사람들이 옻순과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게 바로 이 두 가지다.옻순 요리는 간단했다. 옻순을 살짝 데쳐 들기름과 초장에 버무려 나왔다. 조심스럽게 한입 먹어봤다. 굉장히 고소했다. 첫 맛은 약간 쌉쌀했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왔다. 생각만큼 강렬한 맛은 아니었지만 중독성이 있었다. 그런데 먹은 지 5분쯤 지나자 얼굴이 뜨거워졌다. 혹시 잘못된 것 아니냐고 묻자 박씨는 “옻순이 몸을 따뜻하게 해줘 그런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이어 그는 옻순을 넣어둔 투명 상자를 보여줬다. 상자 안의 옻순은 이미 조금 짓물러 있었다.

 “이게 오늘 아침에 딴 겁니다. 열이 많아 서로 열을 이기지 못해 짓무른 거죠. 해녀도 옻순을 즐겨먹습니다. 해녀는 하루 종일 찬 물속에 있어 몸이 차잖아요. 옥천에서 제주도까지 옻순을 팔러 갈 때도 있어요.”

 옻순은 열이 많은 만큼 운반도 어렵다. 그래서 옻순은 산지에 와서 먹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산지에 와도 옻순 전문식당이 있는 건 아니다. 옻순 요리를 파는 건 현재 식품법상 금지돼 있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옻순 산지에서 열리는 옻 축제를 공략하는 것이다. 옥천에서도 해마다 5월 중순 옻 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옻순을 파는 부스와 옻순을 요리해 주는 부스가 따로 있다. 처음부터 옻순 요리를 파는 것은 위법이지만, 옻순 자체를 파는 것이나 손님이 사온 옻순을 요리해 주는 것은 식품법에 걸리지 않는다. 그 틈새를 공략하는 것이다.

 박씨는 “일주일 동안 돼지고기는 절대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열이 많은 옻이 열이 많은 돼지고기와 몸 속에서 만나면 심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는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이틀쯤 지나자 몸이 조금 가려운 느낌이 들었다. “가렵다고 긁으면 심해진다”는 박씨의 충고를 믿고 하루를 꾹 참았더니 멀쩡해졌다. 그리고 지금, 다시 옻순의 그 고소한 맛이 생각난다.


● 옻순 주문하려면 현재 국내에서 단체로 옻순을 재배하는 곳은 크게 세 지역으로 충북 옥천과 강원도 원주, 경남 함양이 있다. 규모는 원주가 가장 큰데 옻나무 개수로 치면 200만 그루 정도다. 옥천은 45만 그루, 함양은 7만 그루 정도다. 옻나무 한 그루에 옻순 150~200g이 나온다. 일단 싹을 틔우면 하루에 1~2㎝씩 자란다. 일주일 안에 따 먹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옻순이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돼 버리기도 한다. 주문은 전화로 할 수 있다. 원주옻영농조합(033-732-5726)은 지난해 기준 1㎏에 2만원, 옥천옻작목반(043-733-0039)은 1만3000원, 함양옻작목반(055-962-5403)은 8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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