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께 일방적 통보가 옵니다.
이달 20일까지 서울로 안올라오면....후회한답니다.
이미 3월부터는 그나마 쬐꼼 보내주던 생활비도 끊었습니다.
그것뿐 아니라 제 통장에서 잔금 680원 남기고 모두 인출해 갔습니다.
이번달은 낚수꾼들에겐 황금 같은 시기입니다.
쉽게 발거름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자꾸...근처 수로권에서 대박 조황이 들립니다.
심란스럽습니다.
마눌님은 악처가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서스럼 없이 만행합니다.
생활비 단절 및 계좌 비우기 카드 한도를 줄여서 이번달엔 쓸게 없습니다.
거짐 좌절해지며 백기를 들까...고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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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당엔 훈훈한 온기를 줄 땔감이 넘쳐나고...
냉장고엔 고단백 소박사 아니 소애저즙이 많이 남아 있고...
쌀독엔 조금이지만 아직 쌀이 남아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아직 백기 들기엔 여력이 남았다 보고....내일 장박으로 근처 해남권 수로를 뒤지고 댕길랍니다.^^
서울로 끌려 올라가믄 또 언제 이런 낚수꾼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겠나 싶어서요.
월님들~ 응원해 주실거쥬?^^




사모님~ 빠샤~!!!!
마늘 팔아 금의환향 하세요^^~
쌍마님!!! 마조요. 그나마 마늘밭엔 마늘이 소록소록 잘자라고 있어서 든든헙니당~^^
올라 가실때 파스 많이 사가지고 가이소
신신 파스가 잘 듭니다^^
나중에 등 가려우실때 어쩌실려고요??
얼른 올라 가세요..붕어 그만 잡으시구요..
건강하시죠??
소박사국이 아니고 소박사즙 아니 소애저즙입니다.
저거...남자에겐 그냥입니닷~(내관(내시)에겐 필요없는 거임.ㅋ)
하긴 서울 동네 곱창집에서 지인들과 쇠주!!!! 가끔 그립긴해유.
못이기는척 빨랑올라가세요 ㅋㅋ
이번주만 허락 받으시고 올라 가세요
악처는 무슨 악처요
그렇게 예쁘신 악처 못봤네요
은둔자님! 나 올라가믄 정가 접수하려는 속셈 모를까봐..ㅜㅜ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ㅎㅎ
쌀떨어지면 연락줘유
쬐끔 보내드릴께유 ^-^
제가 보기에는 현모양처 입니다.....ㅋ
영광장에 장작 팔아서 생활비 하시면 되겠네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
얼른 5짜를 한마리 하셔야지 .. 미련없이 정가를 떠나서 상경하실듯 한데
은둔자 선배님 우리 선배님 머하시는거에요 도대체가 ..
언넝 시장가서 5짜 한마리 사다가 풀어 놓으세요 가정을 지켜드려야지요 ..
그럼 주말에 5짜 기대합니다 ㅎㅎ
폰자님! 방금 쌀 한포 들어왔시유.^^
바른님! 뭔가 오해 하신거 가터유. 절때 현모쪽은 아니올시다.ㅠ
사립옹님!머...마늘도 팔고 장작도 팔고 연명해나가야쥬.^^
소박사님! 걍 한대 패주고 싶따.....ㅜㅜ
동낚님! 5짜믄 돨지 모르지만...그래도 왠지 서울이 시러유.ㅠ
은모님이 왠 카탠트 하나 들고와서 정가 창고에 보관을 해달랍니다.
그리고 이건...보관료인지 아님 쌀 떨어진다꼬 구호품인지 쌀한포대 가져오셨구먼유.
요거믄 대략 한달은 버틸 수 있겠네요.ㅎㅎ(이 사실 울 마눌님이 알믄 은둔자님은 주겄따.ㅋ)
일은 잘 하실랑가 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