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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줘서 고맙다.

소년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저마다의 소를 몰고 소 먹이기를 할 때 소가 없던 가난한 소년은 토끼를 목걸이 해서 따라 붙었답니다. 마냥 소가 좋은 소년이 또 있었습니다. 그냥 소만 보면, 그 눈만 보면 마음 편해했던- 둘이 의기투합해서 축사를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된 소를 만들고자 하는 꿈에 부풀어 어렵다는 ‘번식우’를 선택했습니다.
와줘서 고맙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11월 16일 새벽 긴 통증, 난산 끝에 숫 송아지를 낳았습니다. 아차! 어미가 일어나질 못합니다. 사흘을 온갖 노력을 해봤습니다만 결국 도축으로 결정했습니다. ‘ 기립 불능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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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는 모양입니다. 어미가 도축장으로 떠나던 날 어미 젓 한 번 못 빤 새끼지만 헤어짐을 아는 지 몸 져 누워 버립니다.
와줘서 고맙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밤 새 히터를 틀고 주무르고 기적적으로 살아 났습니다. 분유를 먹기 시작합니다. 온갖 재롱을 떨기 시작합니다. 이름도 지었습니다. ‘ 똘이 ‘ 라고--- 동네 마실도 다니고-
와줘서 고맙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나름 순시도 하고-
와줘서 고맙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ㅎㅎ 집안의 막내입니다. 막내 조카가 태어난 지 20년 만에 온 집안의 귀여움을 독차지 해 버립니다. 그렇게 ‘똘이’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 똘아 ! 와줘서 고맙다 "

에필로그)

태어난 지 32일 째 되는 어제 저녁에
‘ 똘이 ‘가 떠났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떻게 손 쓸 틈도 없었습니다.
휘파람 불면 깡총 춤을 추던 녀석을 이제 볼 수 없네요.
분유 더 달라고 제 사타구니를 치받던 녀석을 이제 볼 수 없네요.
참 어렵습니다..

“ 똘아 이제 안녕! 와줘서 참 고마웠다. “


축산업 하시나 봅니다
한마리 한마리가 전부 가족일진데...
똘이 엄마가 .. 똘이가 간 것도 .. 글을 읽고 사진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 졌는데...

우리나라가 구제역으로 매몰한지가 약 20년 되어 가나요?
축산방역 담당 공무원들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들인듯 해요
백신 주사 하는 정책으로 갔으면
그 수많은 어느분께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소들이 ...
매몰당하지도 않았을거고 가슴도 아프지 않았을건데..

글 쓰신분도 언급 하셨지만
소의 눈을 가까이서 지켜 보셨는지요?
너무 맑고 너무 선한 큰 눈망울이 꿈먹 꿈먹 하는 모습 보면
그 누구도 악한 마음을 품지 못할 것입니다

똘이 아빠님 또 다른 똘이가 와 주실 겁니다
새로운 똘이가 오면 지나간 똘이 자리를 대신 하겠지요 ..
허전한 자리 새로운 똘이로 채워 슬픈마음 보내시기 기원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맘이 짠하네요~~~~~~~


파이팅 하셔요 ㅠㅠ
많이도 마음이 그렇읍니다.
그마음 이해합니다, 제가 군에입대 전까지도 부모님과 양돈 양계를 하였기에...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시간에...

왜 이 글을 읽고 있을까요...

이별이 좀 전에 저에게 손짓 하며 떠나갔는데

또 다른 이별의 아픔이 ..

... 먹먹하내요
담백한 글에 애잔함을 숨겼군요.
다들 떠나간다지만,
나도 떠나갈테지만,
이별은 늘 아프지요.


똘이 자리,
내가 채워주겠소. ㅡ,.ㅡ''
아침부터 슬픈글을 접하군요.
소라는 짐승~~
한없이 순수한 눈을 가지고 있죠.
모든것을 다 내어주는 참 착한동물~~~

마음이 많이 허하시겠습니다.
때로는 인간보다 더 나은게 동물이기에..
안타까운 마음 더 큰 행복으로 위로 받으시기를..
에혀.
그리 이뻐하시더니..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휴~
반전에 반전입니다
해피엔딩이 있을줄알고
어미소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
똘이까지 저세상 으로
갔으니...
저그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나 봅니다
힘내세요 선배님 ..
힘내세요.

잠시 시골 어릴적 생각이 떠오르네요.
새로 낳은 송아지는 내거라고 잘 돌봐주던...
노간주 나무로 만든 코뚜레를 꾈때 마음 아파했던
순간들....
맘이 맘이아니것습니다

우째요 운명이 그기까진걸

위로주 한전하러 가것슴다
에구 소풍님 얼마나 맘이 아프실까.....

글을읽는 내내 소풍님 수고 하심이 눈에 선합니다.

좋은날들이 많을거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똘이도 똘이 엄마도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많이 서운하시겠네요.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소풍..선배님.
힘네세요.맘은 아프지만
인력으로 안돼는 일이잖아요.
또다른 똘이가 와줄겁니다.
그라고
공룡알 비축 많이 해놓으셨는지요.ㅎ
아픈맘 잘 추스리시길......

여태 잘 견뎌오셨으니까요~~~^^
이래서 만남은 언제나 이별을 준비한다는말이 나온것같네요.
인연이란 참말로 묘한것이기에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헤어지기는 정말힘든것같습니다.
이별이있으면 또한 새로운 만남이있기에
똘이보다 더좋은 순이가 찾아오겠지요.
첫정이 참 무섭지만 우짜겠습니까!
받은만큼 담번인연에는 더 잘해주시면되죠...
남일같지않습니다.

똘이의 순진한 눈망울이 눈에 발힐듯!!
힘내세요!!
어젯밤 창밖에 유난히도 눈에띄는 별이 한개 보이더니
그녀석 이 었군요.....

이제 운명처럼 또하나 별이될녀석이 금방 기쁨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멧돼지나 잡으러 다녀오세요....
안타깝네요..
힘겹게 이겨내놓고..한순간에..ㅜㅜ
휴~

읽는 저도 마음이 짠한데...

힘내세요!
어미 젓이 그리워 어미따라 간듯합니다.

한동안 눈에 밟히겠군요...
.




힘내이소..



말 못하는 동물들을 좋아합니다
요즈음 표현으로는 반려견, 묘... 살아 움직이는 모두를
녀석들 먹거릴 주기 전엔 먼저 먹지 않을 만큼..



언제 부턴가 마주 하는 눈빛은 곁에 두질 않게 되더군요
그 눈빛이 너무 아려..


너무 아파하지 마이소.
매일매일이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했던 말이 ~~ ㅜㅜ

힘내이소!!!
하나에 가족이라 생각 하시고..

가족이른 슬픔..
회자정리 이런 거창한 말이 아니라도
헤어짐은 늘 아프지요

키우던 짐승도 그렇고
애지중지하던 작물이 병이들어 시들시들 말라죽어도 그렇고

그런 과정에서 무덤덤해지겠지 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니더군요.

상처는 새로운 만남으로 치료하심이 어떨까요
내년엔 더 참한 놈으로 숨풍숨풍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축을 키우는 일은 특히, 소를 키우는 일은 자식을 키우는 것 보다 더 열과 성을 다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다음엔 1t까지 자라는 우량송아지 뽑으시면 될 듯합니다.
에고
어미 몫까지 잘 지냈으면 좋았을것을..
선배님 힘내십시오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습니다ㆍ
따뜻한 위로 글 가슴에 간직합니다ㆍ

우시는 어무이께도 말씀드렸습니다ㆍ

"똘이랑 어미랑 우리 식구 액운 다 안고 갔소"
그나저나 피터선배님!
똘이를 대신한다고요?

똘이는 머스마라 몇 달 뒤
거세를 해야 하는데 우짜지요?
이것 참 입장이 난처합니다ㆍ
그래도 실례가 안된다면 뭐ㅡㅡㅡ
에고 우짜노 피터님

딸랑.... 그거하나 믿고 반백년을 살아왔을터

자위도 못하구 ..이제 막나가것네
또하나의 별이될 피터님께 애도의 마음을 실어드립니다

살아도 산게 아녀~~~~!!
산골장 선배님
오타 아닌 오타 땜에
더 재밌어 졌습니다 ㅋㅋ
근데 글 문맥상 원글이
맞는것 같기도 한데용
피터 대 선배님 어쩌면 좋아요?
아유 ~난 몰라 ㅠㅠ
잡풀이나 이식을 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묶어두거나 가둬두고 키우는게 좋더군요 힘내세요
선배님.
저 역시 소를 키웁니다.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겠지요.
힘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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