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왜, 난 이렇게 힘든 낚시라는 취미를 가졌을까?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가정 버리고 몸 버리고 남(?붕순이)에게 못쓸짖하고..... 어제 무리했더니 너무 지친다 오늘 자고나면 또 가고싶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낚시하는 사람 미련하다 하지 않습니까.그런데 저 낚시 하면서 저보다 더 미련한 사람 봤습니다.제 옆에 서서 구경하는 사람 그사람은 저보다 더 미련하지 않습니까.ㅎㅎㅎ
닉네임을 "붕어는나의원수"로 바꾸세여..ㅎㅎㅎ
처음 초등시절적 물가에서 대나무 잘라서 낚시하던 기억에..

어른이 되어서도 물가를 떠나지 못하고...

전에는 떡밥위주로 붕애를 상대하다 (저의 경우입니다 ㅎㅎㅎ)

어느순간 준척급을 대에 걸어보고 이후로 대물로 전향...이제 한 2년 되갑니다

이젠 물가에 앉아 있는 게 더 좋은니..그래도 가끔은 손맛이 그리울때가..

가장 힘들고 고단해보이지만 제가 보기엔 가장 고급스러운 취미가 아닐런지요..

세상에 구애받지안는 ..산속으로 일상탈출...나만의 비밀..

이래서 못 헤어나온다니까요..ㅎㅎㅎㅎ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