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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럴까요?

한때는 토요일만 기다리며 남들과 같이 평범한 주말꾼이였네요.. 금요일엔 항상 마눌에게 식사대접을 하며 내일은 어디로 가야만 한다는 핑계아닌핑계를 해야만했던 시절... 그러나 거래처 사장님두분이 낚시 매니아인지라 매주 금요일 4월5일 식모일부터 11월 초까지는 매주 금요일 접대낚시를 항상 갑니다.. 그것도 예외없는 예당지 좌대 한곳만 지정해서 갈정도네요..이런 접대낚시가 한 3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문제는 이제 좌대낚시에 몸에 적응을 했는지 가끔 노지낚시를 나가려면 몸이 이제 안따라주는건지 좌대도 펴기가 싫고 갔다오면 내가왜? 이런 쌩고생을 해야만 하나...이런 허탈함에 빠져듭니다..전투력이 상상이상으로 저하가 되네요.. 낚시에대한 열정이 이제 서서히 식는걸까요?아님 편한낚시를 하다가 조금 몸에 부담이 되니까 노지낚시를 가는게 꺼려지네요.. 아직도 내뭄은 조금 편하게 낚시하자낚시하자 이러는데 노지로는 나가고 싶지만 장비를 보면 갑자기 머리 아파집니다. 전 아직도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게 아닐까요? 게으름이 이제 몸에 베어 있는걸까요? 요즘 전투력 급하강중 입니다..

낚시도 한번 가기 싫어지면 6개월도 8개월도 1년 정도까지 가기 싫어질 때가 있더군요.
그러다 낚시를 한번 다시 가게 되면 또 죽어라 다니게 되고요.

솔직히 저라도 편한 좌대에서 낚시하다가 노지 나갈려면 머리 아프고 그러겠네요.
언젠가 노지에 나가고 싶어지시면 지금 짐 절반만 꾸리셔서 초저녁장(밤 11시 철수 가능)만 보시고 얼른 빠져나오시는 방법도 권해드립니다. ^^
접대 낚시라고 라! 그것 참 사업상 어쩔수 없겠네요.
한번 좌대 낚시에 익숙하다 보면 그렇게 될겁니다.
좌대 낚시 나름 보람과 재미도 있었을 텐데요?
그냥 그런대로 즐기세요. 노지낚시 고생이만 저만 아니 잖아요?
본인도 경기 안성권으로 원정 출조 할때는 꼭 좌대를 탔었지요.
지금은 가까운 곳으로 짬낚시 위주로 다니고 있네요.
몸이 먼저 압니다.
그냥 이거던 저거던 편한 마음으로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복에 겨워서 그렇습니다,,ㅎ

주말에 집에서 벗어나는것만 해도 감지덕지,,,ㅋ
편한데로 하십시오.

스트레스 받아가며 낚시 갈 필요는 없으니까요.
선수가 되어가는 와중에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성장통(?) 입니다.@@"
십여년 전에 접대 낚시를
근 1년 정도 다녔습니다.

취미랑 비즈니스는 같이 하기가 좀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좋았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로
낚시 집중도가 급격히 퇴화되어 버렸다는 사실..
불용품은 저에게 막던지셔도 됩니다ㅋ

좌대출조회수를 조금씩 줄여나가다보면 다시금 적응하시겠지요.
취미낚시와
접대낚시는 확실히 다르겠지요
횟수를 줄이시고 건강상의 이유로
좀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노지 낚시 제자를 한명 두심이 어떨까요? ㅎㅎ
쌩초보 한명 키운다~라는 생각으로 해보시면, 초보가 성장할때 마다 옛생각도 나시고 보람도 느끼시고
키우는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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