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끔 낚시를 하면서 생각합니다 아주 어렸을때 낚시대 한대 달랑던져놓고 어른들 틈에 끼여서 간델라 불빛 동냥하면서 낚시할때가 생각나더군요 .. 그렇게 했어도 밤을 지샐만큼 재미가 있었습니다..
밤낚시 한다고 텐트에 가방에 받침틀에 새우통 옷가지들 난로 등등~~ 이삿짐메고 옮겨서 저수지 앉아 있으면 서글픈생각이 많이 드네요 내가 붕어에 환장햇나 아니면 전생에 붕어하고 원수라도 졋나 싶은게... 바늘은 붕어 입보다큰 왕바늘에 새우는 붕어잔챙이 만하고 줄은 와이어를 연상시키는 굵은줄에 낚시대는 기본 8대 이상이고 넓직하게 펼처서 두눈부릅뜨고 쪼우다가 지쳐서 아침이면 온몸이 다 뻐근하고 목뼈는 굳어서 뻣뻣하고 가끔혼자 나가기도해서 음기가득한 저수지에 전빵깔고 나면 후회가 밀려오고 ... 때론 낚시좋아하는분들께 저수지 소개하고 나서 한마리도 못잡으면 미안하고...
그래서 달랑 한대만 들고 다닐까 하는 생각이 엄청 많이 드네요 태공망 처럼 ~~ 한대 낚시를 하고 싶어 지네요...
물만 있으면 언제라도 던져볼수 있고 접고 싶으면 접고 자고 싶으면 자고 외대 일침 낚시가 자꾸 땡깁니다...
< 강태공>
본명 강상(姜尙)이다. 그의 선조가 여(呂)나라에 봉하여졌으므로 여상(呂尙)이라 불렸고, 태공망이라고 불렀지만 강태공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주나라 문왕(文王)의 초빙을 받아 그의 스승이 되었고, 무왕(武王)을 도와 상(商)나라 주왕(紂王)을 멸망시켜 천하를 평정하였으며, 그 공으로 제(齊)나라 제후에 봉해져 그 시조가 되었다.
강태공은 동해(東海)에서 사는 가난한 사람이었고, 집안을 돌보지 않아 그의 아내가 집을 나갔다고 전한다. 하루는 웨이수이강[渭水]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인재를 찾아 떠돌던 주나라 서백(주나라 문왕이 됨)을 만났다. 서백은 노인의 범상치 않는 모습을 보고 그와 문답을 통해 인물됨을 알아보고 주나라 재상으로 등용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를 태공망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주나라 무왕의 아버지인 태공(太公)이 바랬던(望)인물이었기에 그렇게 불렀다고 전해진다. 강태공 대한 전기는 대부분이 전설적이지만, 전국시대부터 경제적 수완과 병법가(兵法家)로서의 그의 재주가 회자되기도 하였다. 병서(兵書) 《육도(六韜)》(6권)는 그의 저서라 하며, 뒷날 그의 고사를 바탕으로 하여 한가하게 낚시하는 사람을 강태공 혹은 태공이라 하는 속어가 생겼다.


처음엔 한두대로 시작헤서
조금 연륜도 쌓이고 지나면 월척 욕심도 나고
그만큼 느는것은 낚시대,칸수긴 대들,여러가지 장비에...
그러나 어느순간 반곡님같이 회의에 빠져
점점줄이다~~ 외대 일침을 고수하는순간도 지나게되고요
또 어느순간은 낚시보다는 사람이 좋아 사람찻아 다니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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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다시 두 세대로 낚시를하고
다시또 낚시대는늘고~~ ㅎㅎㅎㅎㅎㅎ
많이 변하는것이 또한 낚시인듯 싶습니다.
문화와 살이가 변함에 따라 여러가지가 같이 바뀌게 되는것 아닌가요.
세상살이 바쁘게 살아가며 호연기기의 마음으로 살기에는 여유가 없음으로
외대일침으로는 욕구 충족이 안되는 듯 생각되어 다대로 가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10대 펴도 14대 펴도 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