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평택호쪽 원정리라는 동네에 삽니다.
그래서 그동네 어업(정치망)종사자분들도 꽤 많이 알고있나봐요..
그른데 말입니돠?!
그거 모르시죠? 정치망 치시는분들..
배스 블루길 다 풀어준뎁니다.
귀찮고..나 하나쯤이야..하는 맘으로요 ㅋ
정치망쟁이들 폐그물만 환경오염시키는줄 알았더니 인간들도 오염원이었어요..
물론 그물에 들어온거 가져다가 폐기하시는분도 계실지몰라도 친구왈...거의 다 기냥 다시풀어준답니다.
저도 예전에 정치망 배에서 뭔가를 털어내는걸 본적이있는데..그게 그거였던가 봅니다.
주로 새벽4,5시경이나 그 이전에 정치망을 돌아보기때문에 잘 보이진 않았습니다만...쏟아내는 소리나 정황으론 딱 그거예요..
아침장도 그 배들때문에 다 글러먹고..ㅋ
암튼 씁쓸하네요.
화도나고

갸들두 새끼맹글어서 아니까유?
지자체별로 배스 블루길 그리고 토종 유해어종을 1kg당 5천원 전후로 매입하는 곳 많습니다.
돈되는 어종 못잡아도 그거라도 잡아서 지자체 어업협회에 팔려고 잡아서 가져가는 분들도 많고요.
배스 같은 경우 그 맛이 고소해서 또한 즐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정치망 저도 낚시하면서는 싫어하지만 그분들은 어업면허증이 있는 분들이고 그것이 생업이나 부업입니다.
배스나 블루길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어종이 줄어드는데 논밭에 거름으로 쓰거나 다른 처리방법을 찾지 다시 놔주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낚시가 안되고 배가 왔다갔다해서 짜증도 나고 하겠지만, 이런식으로 싸잡아서 욕할 필요도 없고 확실한 근거 없는 글 올리지 맙시다.
저도 낚시인일 뿐이지 어부도 아니고 관련된 일을 하지도 않습니다.
외래어종 kg당 얼마에 지자체에서 수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붕어 안나올때는 이거라도 돈 되서 좋다고 하시던데... ^^
파로호는 이런식으로 수매해서 꽤 많이 잡아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뭐냐면 어부 아닙니까? 고기가 곧 생계를 책임지는겁니다.
그런데 외래종들이 토종고기들을 몰살 시키는 원인인데. 장기적으로 그냥 두면 생계 유지가 불가능해지는데. 그걸 그냥 두겠습니까
물론 몇몇 어부들은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다시 부어버릴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어부들은 어장 보호를 위한 행동을 취할거라 봅니다.
그기에 지자체에서 일정 무게에 따라 보상도 해주는데 굳이 노아주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외래종이 퍼지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이라봅니다.
산골 깊은 골짜기의 작은 소류지 까지 배스가 어찌 들어갔다고 봅니까? 이놈들이 하늘을 나는 능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제 주변의 작은 소류지 등을 포함하여 물 좀 고여있는곳에는 어김없이 외래종이 있습니다.
본인들이 손맛 좀 보겠다고 잡아서 놓아준 덕분이죠
굳이 먼 강에서 잡아온 배스를 자기 주변의 저수지나 못에 풀어주는 센스를 발휘한 덕분에 한국의 저수지란 저수지는 전부 배스터화 되어가는거죠
그리고 강계의 외래종은 정치망으로 전부 어찌할수 없다봅니다. 정치망으로 다 잡힐 정도였다면 붕어는 이미 멸종했겠죠
외래종이 이미 너무 깊게 정착해버렸습니다.
블루길이 바닷가의 납자루 때 만큼이나 몰려 다니는거 보고 걸렀구나 싶더군요
모아서 팔지않을까요?
kg당 블루길 베스 3천원에 구매하면,
돈이 많이 들어갈까요?
모두 문제라고 생각하고 동의하는 듯 한데,
정부에서 돈 좀 쓰면 되지않을까요??
수거해서 사료 등으로 사용하든,
가공해서 애완동물용통조림을 만들던지,
1년에 전국에서 1천톤 수거하면 30억인데요.
지자체별로 나누면 그렇게 큰 돈은 아닌듯 한데요.
돈 쓸 정도로 큰 문제가 아니던지,
붕어낚시꾼만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 .
그 친구가 접니다.. 제가 본거구요,,, 창내리에서 제가 낚시하면서 본겁니다.
평택...수매안합니다.
정치망 눈에 보이는것만 낚시자리에서 열개정도 되는데 가까이 있는건 좌로 10미터,,, 우로 20미터쯤??
어종까지 다 보입니다.
그양반들중 안면있는분도 있어요.
아는분들은 가져다가 닭 모이로 줍니다. 개밥으로도 삶아서 주구요..
썰전 하자는 생각이면 알고 이야기하는게 우선일듯합니다.
시대가 어느시댄데 업는말... 추측으로 카더라???? 그런말 하겄습니까.... 나참 ㅋㅋ
총 세명 왔다갑니다... 하나는 노 저어서 ,,,,둘은 모터보트 2인 1조로,,,
근데 하나같이 바구니에 외래어종 모아서 물에 버리듯 뿌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