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요즘 MZ세대가 말하는 '조용한 사직'

요즘, MZ세대라고 불리우는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은 '받는 월급만큼만 일하겠다' 는

소위 '조용한 사직'이라는 말이 크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이란 실제 퇴사를 하진 않지만, 마음은 일터에서 떠나 최소한의 업무만 하려는 태도를 뜻하는

신조어라고 하는데요

 

50초반인 저도 워라벨(‘Work-life balance)을 중시하는 터라 공감가는 부분이 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최소 자기 월급의 일곱배 정도 의 일을 해야,
회사가 원만히 굴러가고
성장 할수 있다고 알았는데.
잘못 알았나 봅니다,
받는만큼이라도 일했으면....
이 아니라 젊은사람들 자체가 취업시장에선 귀하네요~^^;
특히나 지방 중소기업은 정말 모셔와야 할 정도입니다
저희 회사도 3명이나 뽑아야하는데....

대한민국이 제조업 강국이고...
상위 몇프로를 빼면 대부분 블루칼라입니다
근데 소위 MZ세대는 화이트칼라를 추구하고....
미디어,인스타 등의 보여주기식 화려한 삶에 빠져서인지 꾸준함, 진득함은 없고....
굵고 짧게 한탕주의(주식,부동산,코인 등)에 빠져있는듯 하네요

물론 건실한 젊은이들도 있지만....
사회문제엔 등한시하고....
나만 잘살면 돼라는 이기주의가 너무 팽배한것 같습니다
사회초년생이 경험이 없고 능력이 부족한건 당연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숙련도를 쌓아가고 습득해야지요
매일 야근에 죽어라 일하라는 시대가 아닙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일처리는 할 수 있어야겠지요
그 최소한의 업무가 고용주와 고용인의 시각인지라 그 간극이 너무 큽니다
받은 만큼만 일하고 받은 만큼은 일하고 그런 거 아날까요?
하는 일의

가치가

시간과 비례하는 것만은

아니기에

기준을 어디에 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흔한 요즘 알바는 시간만 때우면 된다는

생각에 때문인지

지시하지 않으면 움직이지를 않더군요.

근무하는 시간 내에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고용주와 공생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을 바라는 것은 꼰대인가 라는

생각도 함께 듭니다.
삶의 질이 우선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앞서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ㅡ.ㅡ
저 또한 워라벨을 중시하기 때문에 말씀해주신 '조용한 사직'에 대해서 많이 공감하고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시대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시대를 만든 이전세대(제가 속한 세대)의 잘못이 아닐런지요?
요즘은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마저
주저하게 되는 세상같습니다.
꼰대력이 높다는둥 젠더나 정치적 감수성이 낮다는둥
저도 곧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엠지 세대 걱정은 그닥… 별로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뭔가 세대간 벽이 존재하는 느낌입니다.
조언을 간섭이나 참견으로 여기니 원..
꿀팁이랍시고 거저 얻으려는 성향도 강하다 봅니다.
반찬투정하는 아이마냥 본인이 듣고싶고 보고싶은 것만
취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시대적 흐름 뭐 다좋은데
정작 중요한건 회사에는
사람없어 난리네요
다덜 워라벨인지 뭔지만 쫓아다니니...
저도 인사관리자로 면접도 많이 봅니다.
요즘 세대의 특성을 뭐라 말하기는 힌들다고 생각해요.
기성세대에는 계약직도 없어서 열심이 일하면 승진하고, 급여도 올라갔지만, 요즘세대는 2년이면 땡 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기 힘들죠.
사회구조가 대기업 위주의 성장을 지향하다 보니 급여차이도 많이 나고, 복지도 많이 차이나죠.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같이 입사한 사람 20년 후 입금과 복지 차이를 비교하면 상상불가 입니다.
구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 해요.
'생활낚시인'님 '한마리만 물어봐라'님 글 공감합니다.
은퇴한 사람으로 요즘 부서장이나 임원들 보면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젊은친구들이 근무시간, 연봉, 복지, 휴가챙기기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더군요.
경영자도 회사가 쑥쑥커가고 이익 많이나고 현금 많으면 모두 해주고 싶겠죠. 그러나 현실은 한달살기가 매우 힘들지요. 경쟁자는 많고, 이익은 박한데다 이익 나봤자 그게 다 고정자산이나 외상미수금에 묻어 있어 현금은 매우 부족합니다. 재난이나 큰거래처 부도 한 방이면 회사 존립이 어렵습니다.

사실 최고의 복지는 고용안정이고 이에 기반한 복리후생제도인데, 공감 이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월급도 적고 복지도 꽝이라면 사업 접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질문하지요. 참 말문이 막히지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생각의 차이가 정말 이해하기 어렵고, 스트레스 받지만 ... 그 간격 좁히는게 사업하시는 분들과 부서장 임원들이 해야할 직무지요.
사업하시고 자영업 하시는 분들 관리자 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인내하시고 힘내세요.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그 간격 좁혀지고 결실 맺겠치요.
구라파 미주에서는 옛날부터 있었던 일 아닌가요?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