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네시경에 잠깐 보트 짬낚시를 해봤습니다
일요일 출조지를 정하기 위한 사전 탐색이었는데
대상 저수지는 반계곡지에 제방수심 2.5미터
전역에 말풀이 깔려 여름낚시 어렵고 나오는 씨알이 다섯치 주종
수위는 7.80프로로 여름 갈수기를 제외하고는 항상 일정한곳이라
수위변동보다는 기온차 심한 시기 붕어 입질보기 쉬운 적정 수심대.포인트를 찿는 목적이었습니다
제방에 꾼 한사람
주로 세칸대 이하를 펴고 제방에서 1-2미터권을 노리더군요
제방 하시는분이 챔질은 없어 상류 뗏장이 빽빽한곳으로 갔습니다
여름철엔 가물치 놀이터 산란터이기도 하고 너무 빽빽해 직공도 안되는 곳이라
뗏장 바로앞에 채비 떨쳐두고 낚시해 일곱 여덟치 정도를 뽑았던 포인트입니다
그 뗏장 포인트 수심 1미터권
그림상으론 가장 입질받기 쉬워 보이는데도 꿈쩍 않더군요
뗏장에 구멍을 뚫어 넣어봐도 마찬가지 ..
저수지 전체를 돌아보니
수면엔 삭은 마름이 줄기정도만 군데 군데 남아있고
물고기들의 움직임이 포착되는곳은 수심이 깊고 연안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중앙부 .삭은 말풀 줄기가 남아있으며 수심이 깊은곳 등이었습니다
저수지 전체 면적중 십분의 일정도 면적
그곳에 채비내리니 바쁘게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씨알은 여섯치 정도로 잘아도
일단 입질이 들어오고 가끔 예사스럽지 않은 찌올림이 보여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입질이 너무 예민해서 챔질이 쉽지 않았지만
두마디 정도 폭으로 낮게 움직이더래도 찌끝이 살아있으면 챔질이 되더군요
낮아진 수온에 아직 적응이 덜된듯하고 은폐물과 수심이 깊은 지역으로
고기들이 몰려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씨알선별 가능한 미끼를 사용하여 밤낚시를 했다면 큰고기도 볼수있었지 싶습니다
제방에서 낚시하시던 분이 네칸대 이상의 긴대를 이용하여 낚시를 했다면
아마 조과가 있었을텐데 제방권이니 짧은대로 낚시를하여 조과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약 수면에 말풀줄기가 조금씩 남아있고 연안 정수수초대에서 입질이 없는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신다면 요즘철엔 장대를 쓰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입질이 예민하니 무거운 고부력찌보다는 떡밥찌에 지렁이 .또는 새우등을 달아
깊고 물색 탁하고 .삭아가는 수초줄기가 있는곳에 .연안의 소음같은 영향이
적은포인트에 넣어보시길 ..
저수지 마다 다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수초가 아직도 생생한 말풀저수지나 정수수초들과 아직도 엉겨있는
밀림같은 수면인 저수지 ..
이런곳은 해가 나온날은 네칸대이상의 거리에 뗏장 군데군데 있는곳의 구멍을
해가 없는날엔 수심있고 부들 갈대 뗏장이 무성한 곳에서 조과가 각각 달리 나왔습니다
두경우 한정적인 예지만
공통점은 있습니다
붕어도 물색 맑아지고 추워지니 덜 맑고 덜추운곳으로 모이고
해가나면 수온 빨리 오르는 수심 낮고 수초 듬성듬성해 햇빛빨리 받는 연안으로
모인다는것 ..
이번주 일요일에 잔뜩 기대하고 있는데 잘될지 모르겟습니다
요즘 붕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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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는 분명 틀리다.
휴일에 짜릿한 손맛 많이 즐기세요~
보온장비 단디 챙기셔서 가셔야 합니다
안 그라만 붕어가 외면합니다
연구에 너무 몰두 하지 마이소.~~~~~~질투가 나서리
요번주 우린 납회 합니더.
붕어 긴장 풀리는 날인디
이제 훌치기 땜시 더 긴장 해야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