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레져에 절대로 가지마세요...................................................................................................토,일요일

며칠전 청도근처 밤낚시 갔다가 새벽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장비 철수하는 과정에 깔끔 떤다고 받침틀 물에 담궈서 씻고 털다가 슈~~웅-- 퐁~당-- 꼬르륵 이거 뭥~미 뒤꽂이 한 개 안보이네. 아~~~C 8 가격은 얼마 하지 않지만 뭔가 하나가 빠진 그 찝찝한 느낌..ㅠㅠ 경산 지나서 월드컵 경기장쯤 오니까 이정표에 수성IC가 보여서 바로 진입. (여기서 집으로 바로 가면 7km , 수성IC-우경레져 돌아서 가면 30km) 통행료 \1,000 X 2회 지불하고, 도동IC 내림. 우회전 해서 우경레져 도착하니 문이 잠겨있슴. 내가 너무 일찍왔나? 시계보니 AM 7시30분 차에서 음악듣다가 졸다가 눈 떠보니 AM 9시20분 아직 문잠겨 있슴. ???????? 053-981-6488 전화하니 받지 않음..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하다가 AM 10시까지 기다렸는데 소식없슴. 공장에 무슨 일이 생겼나? 휴가 가셨나? 직원들이 데모를 했나? 머릿속으로 별의별 소설을 다써보다가 철수 결정. 차 몰고 오는데 복현동쪽으로 차가 엄청 밀리네~ 가로수 가지 친다고,차선 한 개 막고 왱~왱~~오늘은 뭔가 되는일이 없냐? IC8과 시베리안 허스키 찾으면서 사우나로 gogosing zzzzzzzzzz 29일 AM 10시경 팔공산쪽으로 가는길에 우경레져 들려보니 문 활짝 열려있고, 자재납품 하러온 화물차, 지게차가 분주히 움직이는 상황에 받침틀 들고, 사무실 들어가니 사장님 바쁘게 일하시다가 반갑게 맞이해주심.(저하고 아는 사이 아님) 뭐 하실려고요? 하시기에 받침틀 뒤꽂이 하나 잃어버렸고, 동그란 고무 커버도 한 개 분실, 여의봉 조이는 부분도 상태가 안좋고, 받침틀 나사가 짧아서 그런지 받침대 고정이 확실히 되지 않는다고 하니까 작업대에 받침틀 올리시더니 완전분해 하시고, 뭉치 고정시키는 T형 나사 옛날꺼는 녹이 슬어서 요즘은 스텐 나사를 씁니다.(전부 교체) 받침대 고정이 안되는 이유는 U자형 강선이 굽어서 그랬습니다.(두드려서 폄) 높낮이 조절용, 받침대 고정용나사 약간 녹슨거(전부 교체) 한 가지씩 설명을 해주시면서 교체작업 진행후 나사부분 꼼꼼하게 오일 치시고, 플라스틱부분에는 WD & OIL 절대 바르면 안됩니다..주의사항을 이야기해 주셨다. 얼마 드리면 됩니까? 하니 뒤꽃이 새거 한 개 값만 달라고 하셨다. 나머지는 무료라고 하셨다. 순간 조금 당황스러웠다. 무료 라고 하면 좋아야 되는게 당연한데 더운 날씨에 부품 하나 하나 점검해서 다 교체 해 주신데 대해서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왜 그런건지? 부품값 삼천만원 결재 한 뒤에 커피 한잔 마시면서, 사실 며칠전에 왔다가 AM 10시까지 보초서다가 갔다고 하니까 사장님께서 ㅋㅋㅋ 하시더니 우리 공장 토요일, 일요일은 쉽니다. 순간적으로 날짜 계산 해보니까 허~걱 그날이 토요일 오전 이었구나!!!!!!!! 아이쿠야!!! 띵~~~~~~ 우경레져에 A/S 하러 가시는 월척 회원님들 토, 일요일은 절대로 가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자신이 생산하신 제품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지시고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잇게 보였습니다. 우경레져 사장님및 직원여러분 직장과 가정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우경레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