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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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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인가? 자연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생명을 죽이는 우리는 누구인가? 쾌감을 위해 한생명을 손아귀에 잡고 흔드는 우리는 누구인가? 자연의 당찬 힘에 어쩔 줄 몰라하며 우왕좌왕하다가 감히 자연을 보호한다고 떠드는 우리는 누구인가? 순하디 순한 붕어 하나 큰걸 걸어 올렸다고 히히낙락 축하한다고 하는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자연 앞에 무엇인가? 자연 앞에 겸손하지 않았던 , 자연을 극복했다고, 인간이 자연을 정복했다고 우쭐대던 앞세대의 인간들이 아직도 살아 있지 못하다는 걸 알고 있는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도 자연이며 자연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감히 자연의 위대함에 건방지지 말자. 낚시인의 한사람으로 감히 주장한다. 우린 언젠가 자연의 힘에 의해 낚시를 그만두어야 할 날이 올 것이다. 인간이 자연을 보호할 수 없다. 단지 자연이 인간을 불쌍히 여겨 인간의 존재기간을 연장 시켜줄 뿐... 자연을 거스리지 말자. 자연에 순응하고 복종할 때 자연이 인간을 보호해 줄 것이다. 자연스럽게....

가슴속이 아련해지고,
멋진글 감명받고 앞으로할일이 되세겨지네요.
안녕하세요. 조련님!
한편으로 좋은 뜻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은 신의 경지에는
닿지 못하는 것 같네요. 본인도 낚시인입니다. 낚시인의 최대의 기쁨은
월척의 대물급을 낚아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보호는 감히 자연의
위대함을 어떻게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더러워진 흔적을 없애서
조금이라도 보기 좋은 낚시터 조성에 앞장 서보자는 취지의 아름다운
생각이 행동으로 실천되는 아주 작은 인간의 움직임이지요.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생활을 영위합니다. 감히 자연에 인간이 함부로 도전을 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러나 유익한 생활을 위한 조금의 연구와 개쳑은
필요하리라 봅니다. 훼손이 되지 않는다면 더욱 더 좋은 개발이지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과 안전이 함께하시고 언제나 즐거움으로
가득 찬 좋은 날 보내세요. 자연에 감사하며 즐기던 자리는 필히 흔적제거에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조련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슴 뜨금한 님의 글에 저 자신 또 한번 성찰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너무 거창합니다만, 참 아이러니컬한 인간의 정신세계인 것 같습니다. 늘 즐거운 조행을 빕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연을 가급적 자연그대로 유지하면서 살아 갈 수있도록
노력을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지금 우리가 생활하고 있다는 자체가 환경파괴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련님의 말씀에 공감은 가지만 자연을 태초로 돌아가게 할 수는 없지만 더이상의 파괴가 없도록 노력하는 그 이상의 것은 우리가 부타가 되는길 밖에
없을듯 하네요.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면..
누구나 님의 마음일겁니다...

우리또한 자연의 한 소속이구요...
기쁠때 기쁘다고 표현하고..
슬플때 슬프단 표현하면서 사는거....
이것또한 자연 이라고 생각합니다..

넘 무거운 글이군요...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근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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