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안톤 슈낙
숱한 세월이 흐른 후에
문득 돌아가신 아버지의 편지가 발견 될 때
그곳에 씌였으되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여, 너의 소행이
내게 얼마나 많은 불면의 밤을 가져오게 했는가….."
고등학교 시절,
동네 큰 길에서 술 취한 아버지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두 아들이 생각납니다.
형으로 보이던 아이가 동생을 뒤로 감싼 채 그 아버지에게
울면서 부르짖던 말
"아부지머 답니까! 와 자꾸 ㅇㅇ 때림니꺼……"
35년이 훌쩍 넘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나를 슬프게 합니다.
여러분을 슬프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요?
우리를 슬프게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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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더워서 슬퍼요.
너~~~~~~~~~무 슬퍼요.
흑,,,
다시 이마로 땀 방울이 흘러 내립니다
에어컨이 없는게 나를 슬프게 합니다 ^^
어머니는 힌든 농사일 하시고 저녁에 돌아와 저녁 지으시면서 "아부지델꼬온나"
구판장 가면 돈따신 날은 눈갈사탕 쥐어주시고 "있다 간다캐라"
돈 날리신날은 고무신 날라오지요."이노무세끼가 빨리 안가나" 그냥 내려오면 어머니 한테 혼나고
지금도 아련히 떠오르는 오도 가도 못하는 그때 그발길!
글 쓰려니 맘은되는데 문장이 안되니 정녕 이것이 나를슬프게합니다!
예전에 모습으로 회초리라도 들어주셨으면 바랄게 없겠더이다...
잘 견디어내시고 조금만 더 오랜시간을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는데...ㅠ.ㅠ
늘상 아버님 생각으로 속상하고 맘이 아리네요...
저도 팔학년이신 제 아버님을 뵐때마다 점점 더 여위시는 듯하여 가슴이 아프더군요.
계실 때 잘해야 하겠죠.
붕어잡아다 찜해드리면,,,(속보였나요?? 아공,,부끄)
엉망으로 치른 대입시험ㅠㅠ
지금 재수를 결정한다면...
바뀐 입시정책으로
전혀 다른 대입시험인 수학능력평가를
일년만에 준비해야한다는 압박감!
20년..... 그해 겨울 참 춥고 슬펐답니다
(더위 먹었나)
울엄니 아부지 오데가나 따라가바라
아부지 왠 아줌니와 흑 ~~ 아부지를 아부지라 부르지몬하고 ...
엄마 아부지.... 낚시....가더라
이늠종내기 어디서 거짓뿌렁하노 부지깽이로 뎌 ~~~~
어떤 이모가 있길래 아부지와 어색하게 그 다음은 아시죠
너무 재미있습니다!^^~
소박사님
붕어와춤을님
세워도님
물골태연아빠님
쌍마님
사립옹님
채바바님
산골붕어님
소중힌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픈 추억을 끄집어 내어 주신 분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아부지 아들일 때는 참 못해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늘 아리구요.
이제는 아들의 애비가 되어 보니
애비 노릇 참 못하는구나 속 상합니다.
마누라
눈치보며
사는 내모습이
젤 슬퍼요
마누라 한테
이쁘게 보여야지
한국에 휴가도 보내주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마누라 말 잘듣고살어요
뭐--- 라고
알았어 갈께요
마누라
딸랑딸랑
ㅋㅋㅋ
노벰버레인님
분위기전환^^ 감사합니다.
센스쟁이 멋져부러!
몰라뵜습니다. 많이 꼬불쳐 뒀지 싶은데 공개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