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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게 다 뭐야? 백만 스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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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요... 지가 말이죠... 드디어 낚시가방을 정리했습니다. 크흑... 이제 낚수 접었냐고요? 음헤헤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차 트렁크에 넣어둔 가방이 어찌나 무거운 지 낑낑대며 방으로 끌고 왔는데요, 다 꺼내서 세어보니 하나, 둘, 셋.... 백만 스물 하나, 백만 스물 둘.. 자그마치 20대가 넘더라고요...^^ 최근에 큰맘 먹고 장만한 짱똑때 2대랑, 유천대 5대를 합하고 베란다에 쳐박아둔 허접스런 낚싯대 몇개를 더하니 우와 30대가 넘네요.^_* 별로 좋은 것들은 아니지만..... 이제 저더러 허접꾼이라고 하는 분 있으면 똥 날아갑니다.^^ 케케 대물낚시꾼이라 불러주십시오. 아 월척에서 낚싯대 30대 이상 있는 분 다 나오라고해봐유. 아자자자자~~~~ 내년에 출조하면 30대를 몽땅 꺼내서 펼쳐야쥐....^___^ 뭐, 대 편성하는 데에만 서너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중 한 놈은 걸리지 않겠습니까? ㅋㅋㅋ 이제 물낚시는 틀렸으니까 전부 다 꺼내 적당히 손질해서 장농 위에 올려 놓고 3.6, 3.5 두 대를 주력대로 하고 3.7과 3.3을 예비로 챙겨서 가방에 넣어놨습니다. 왜냐고요? 아 이젠 하우스로 가야지요.. 크하하하 거긴 3.6칸 까지 가능하거든요. 4칸 대도 줄만 짧게 매면 가능. 옥산 하우스에서 겨우 2.4칸 던져 놓고 쪼그리고 앉아 있을 물사랑님과 프로백수님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요.^^ 아싸라비요~~~~

이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심하게 갈등 생기게 만드시네..............고민...고민...

기가 잔뜩 살아 부풀은 청춘을 밟는것 같아서리 망설여도 지는데
서른대 넘는 꾼 나오라 카니 안나오기도 그렇기도 하고....

에라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뱉어야 맛이라고 했는데 그래 하자, 해!
뚝새 아우님,
이런 말이 있지요.
"가방 크다고 공부 잘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히히~~
공부는 못해도 가방은 큰걸로다가 들고 다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넘들이 공부 잘하는 줄 알 거 아니에요....^^
오호호호호~~~~~

근디, 물사랑님은 낚싯대 얼마나 갖고 계세요?
고거이 궁금한디....^_*


뚝새님
낚수대가 많은 건 좋은거죠
근데 보통 새우낚시시 다니시는분들은 보통 그정도는 잔만들 해놓으시지 안나 싶네여

꼭그 많은대를 다 펼치려는건 아니고요
낚수터 여건에 따라 잛은대 위로 할때가 있고
긴대만 펼수 있는 곳도 있으니까요

전 될수 있으면 작업을 잘 안해요
그래서 그 흔한 수초제거기도 없죠(사실 욕심날때도 있지만.....)

그러니 자연히 대가 많아 질수 밖에요
그래도 최소한 6-7대는 펼쳐야 하지 않나요?

이젠 어떤 낚수터에 가더라도
6-7대는 펼칠수 있습니다

언제 낚수터에서 만나서 누가누가 잘펴나 보자구요^^
ㅋㅋㅋ 뚝새님 물사랑님 캉 사귀는교?
와그리 사랑싸움 하시는지??? (똥으로싸우고,공부몬한다고싸우고 ㅋㅋㅋ)
얼레리꼴레리~~
얼굴도 잘생긴사라미 잘난척하기는
낚시대는 나정도는 되야지~~~
수파골드풀세트/ 다야풀렉스 풀세트/ 케브라옥수 풀세트/ 슈퍼포인트풀세트/받침대만 30대
항이 130대 가방도 통오단 3개에 온도 습도 맞춰가지고 다닐려면 1톤 냉동 탑차에
자물통 은행금고 만한거 달고 다녀야지
(진짜 복권당첨되면 4륜 탑차 사가지고 진짜로 요렇게 해가지구 한3년만 잠수타고 낚시댕겨 봐야지
ㅋㅋㅋ )
뚝새 아우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아파트 안에서 부인 눈치 억수로 보다가 한대 한대 펼치다가
때릴 기미가 안보이니까 전부 다 꺼내었겠고-

대수가 엄청 많으니 그눔들 함 쭈욱- 내려다 보니
괜히 흐뭇하다가 오바 해설랑 자신이 진짜 고수라도 된듯 착각에 빠져서리
아무도 봐주지도 않는곳에서 폼 한번 잡아보시는 중이라...

'어휴! 내 팔자야.
저 철엄는 화상을 언제 갈차서 낚수꾼 함 맹글러 보겄노......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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