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퇴근후 2대의 낚시대 원줄을 교체합니다.
2년을 사용했으니 교체시기도 됐고, 더불어 교관님의 지시를 어겼다가는 군기교육대 입소가 뻔하고.....
그동안 고민했던 도레를 사용하기로 했기에 겸사겸사 원줄교체를 감행합니다...
문제는 도레를 묶을때 였습니다...팔자메듭 밖에 모르는 제가 좀 이쁘게 도레 채비를 하겠다고 바다낚시할때 사용했던
매듭을 하려는데 구멍이 안보이는 겁니다..6-7바퀴 돌린후 다시 원줄을 통과시키는 매듭법인데(다들 아실겁니다)
스탠드불을 추가로 밝히고 바닥에 하얀종이를 깔고서야 구멍이 보이더군요
순간적으로 머리가 띵합니다.....나이를 먹기는 먹었구나......
예전에는 지금 시절에 얇은 이불하나 덮고 자도 이불을 걷어차기 일쑤였는데 지금은 장판깔고 자야하니....
이젠 얼추 대백회 출조준비가 마무리 되갑니다......목표는 6치 한마리, 5치 2마리입니다...
팁.....권형선배님으로 부터 배운건데요....눈이 안좋아 채비하시기 곤란할때 바닥에 하얀색 종이(달력뒷장 같은거) 깔고
보면 채비하시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원줄교체
5치부대보안대장 / / Hit : 2763 본문+댓글추천 : 0
화이팅...
25cm 이상인디요~
세치나 여섯치나 매한가지입니다요 ^^
그저 선배님들 만나서 수다떨고 소주한잔 하는 맛에 낚시갑니다..
어쩔때는 창피하기도 합니다..
잠이 많아서.....낚시하는 시간보다 잠자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졸리믄 자다가 해떠서 낚시 마르믄 걷어서
집에 오는거 아닌가요?
낚시가믄 헐꺼시 또 있는가요?
지두 대백회 낚시준비 한다꼬
채비 정검해야하는데 무자게 귀찮네요.
제발요. 고생 하시지 마시구요
자동빵외에는
다~ 필요없습니다 ㅋㅋ
그냥 성의를 보이는척 하는 겁니다...
5치부대가 이번에 전원 출동하는데 꽝쳐봐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5치부대를 깔보고 우습게 보겠어여......
한번 우습게 보이면 영원히 우습게 보입니다....
만약에 꽝치면...열심히 채비준비했는데 무을지 붕어가 예의가 없어서 그랬다고 핑계거리 만들라고 그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