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낚시 초보로써...한번씩 궁금한점...
낚시 관련 카페나 인터넷상에 보면 월척 잡은 후 인증샷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현장에서 바로 찍은 것은 별개로 하고....
가끔씩보면....
집이나 단골 낚시점에서 사진찍고 그런거 많이 봅니다.
그런데...
3짜..4짜..5짜...
낚시점 또는 가정집 시멘트 바닥 심지어 인도블럭 위에서 어물전에 생선 진열해놓듯이
키 순서로 일렬로 쭉~~~진열해놓고 찍은 인증샷들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그런 사진보면서 탐스런 붕어... 대리만족하기도 하는데...
궁금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촬영한 후 그 붕어들 그 담엔 어디로 가는지.....??
낚시점 수조로 들어가기도 하겟고....
매운탕 꺼리?
또 대부분 그렇게 차로 이동한다고 시달리고..사진찍으려고 맨땅에 줄선다고 시달리고...
그럼 그담에 어떻게 되며 어디로 갈까?
한번씩 그런 궁금증이 드네요...
월척 인증 촬영 후.....
대구군위의성 / / Hit : 2824 본문+댓글추천 : 0
저 옛적에는 잡은 고기로
맛있는 조림이나 매운탕을 끓여먹는 것도
낚시다니는 재미중의 하나였다지요~
지금도 제 고향쪽에서는
민물고기 요리 좋아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
저는 거의 방생입니다만..
전엔 가끔 지인들 드신다고 하면 가져 갓는데
요즘은 이눔이 얼마를 자라야 이만해지는데...아까워 물에 숨겨놓고 옵니다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민물고기 먹는 것 좋아한다면
어느정도 취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것때문에 붕어 씨가 마른다거나 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구요,
오히려, 왜래어종(배스, 블루길)이 먹어대는 치어나 알이 심각한 문제가 되겠죠.
가끔 낚시점에서 올린 조황정보 중
7치 안쪽의 붕어가 살림망에 들어가 있는 걸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기는 합니다.
물론 그렇게 작은 붕어를 살림망에 집어넣은 분도 이유가 있겠죠?
맛있게 먹습니다
민물고기 정말 좋아하는데
손질하기 귀찮고 비린내 땜시.......
고기 손질해줄 친구눔과 동출해야 먹습니다
나머지는 방류~
찜용이나 매운탕거리로도 드시는분들계시고요
저는 민물고기는 새우뿐이 안먹습니다
하지만 아버님이 좋아하셔서 가끔은 드실만큼만 가지고 가는경우있습니다..^^
제가 그 개소주집 사장하고도 상우회 회원이라 잘 알고 지내고요.
문제는...
개소주 사장이 말하는 비밀(?)을 듣고 말았습니다.
자기 가게에 붕어 대주는 곳이 처음엔 삽교천 다음 아산호 그 다음이 한강에서 불법어로로 잡은 붕어랍니다.
한강붕어가 젤 가격이 싸답니다.ㅜㅜ
잘 아시겠지만 아직까지 한강붕어..중금속 오염이 심하지요.
모르면 모를까 알고 나서 그 지인에게 강력히 붕어즙을 끊으라고 권했답니다.
그래도 계속 드시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그분 사모님께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저에게 통사정을 하더군요.
좋은 물에서 잡은 붕어를 구해달라꼬...이런..ㅠㅠ
장박낚시를 가끔 하기에 운 좋으면 대박 조황을 기록하게 되고 서너번만 모으면 즙을 내겠더먼요.
그래서 한 때 붕어즙을 내기위해 가져오기도 하고 제 고향이 방죽 많은 곳 태생이라 어릴 적부터
붕어찌게 및 붕어찜을 즐겨 먹었던지라 가끔 물 좋은 곳에서 잡은 대물은 가져와 찜을 해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소엔 주로 방생 하는 편이지요.
그러나 목적이 있다면 잡은 붕어를 취하는 것이 꼭 나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울 고향에는 시래기 넣고 얼큰하게 조린 붕어찌게가 손님 대접에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없는것 빼고 다 있는데요
고기넣는 망은 없습니다ㅎㅎ
같이 다니는 형님은 망이 있는데 형님도 망을 거의 안쓰지요ㅎ
가금 가져와 매운탕 끓여 먹습니다.
그 외엔 방생 합니다.
붕어 잡아 고아 먹고 원기회복 하려고, 병원 퇴원후 낚시 배웠습니다.
찍은 후엔 바로 방생입니다.
찜이나 매운탕 해먹는다고 달라고하면 절대 안줍니다
주위에서 지병치로나 약으로 먹는다고 달라고하면 줍니다
물고기도 아주 옛날부터 우리고유에 맛나는 음식입니다.
깨끗한물에서 몇수잡은 붕어에 매운탕 참 좋은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붕어는 식용으로 사용하던지 아니명 자기집으로 보내는것은 잡은꾼에 몫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윗들들 말씀처럼 약을 해드신다거나
저같이 태양체질이라 열리 많은 사람은 붕어가 찬 성질이 있어
여름 보양식으로는 붕어찜이 제일 잘맞는다고 합니다
그나저니 저같은 사람은 타율이 1할대이니
언제 잡아서 약해먹을지 꿈같은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