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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회원님들은 낚시에 어떻게 입문하셨는지요?

안녕하세요~~ 갑자기 궁금해서 제목과 같이 질문드려 봅니다.. 전 붕어낚시 입문한지 이제 3년차입니다만 과거 어릴적부터 곤충이나 동물에 관심이 많았고 사육도 즐겨 했었습니다. 어릴적에 강에서 고기 잡는것도 좋아했고 도시에 살지만 여름방학때 시골에 가서 노는걸 정말 좋아했습니다. 나이먹고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자연에서 동식물 관찰하고 채집하고 노는게 재밌습니다. 이렇듯 어릴적부터 이런 경험들을 겪어 오거나 관심이 있어서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낚시라는 장르에 쉽게 접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회원분들도 저와 같은 동기로 낚시에 입문하신분들도 많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와 다른 동기로 낚시에 입문하신 분들도 있는지요?

스승이 아버지
낚시댕기시려고 걸음마땐 저 데리고 노숙 다니셨습니다
지금 후회하고 계신다네유ㅋ
처음 바다 낚시에 빠져서 한참 다니다가 장가 가고 하니까 바다는 엄두가 안나서리 민물로 유턴 하였습니다. 그래바야 1년에 12번 정도 밖에 못다니내요.
마눌님 눈치와 아이들 잔소리에..ㅋㅋ
그래도 처음 1년은 유료터 자주 다녔는데 올해는 노지로만 다니다보니 한달에 한번 가는것도 힘드내요. 그래도 낚시 좋아라 합니다.
아버지 따라... 큰물 지고 난후에 깨벌레 잡아놓으시라며...메기 낚시 하러 다니다가..노지도 같이 따라갔었죠..

이제 여유도 되고 형편도 좀 좋아져서 같이 낚시 가고 싶은데..안계시네요.

하늘에서 열심히 챔질하고 계실듯 합니다^^
갑자기 ..보고싶네요 ..
낚시는 대부분.....

사고치고....또는 어떤 실패로 인한.....

회피 도망 숨고르기.....등

이렇게 입문하지 않나요 ㅎㅎ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세상에 할 것이 참 많습니다만...

그 중 제일이 낚시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영업 하면서 늦게 끝나고 친구들 술자리 멀리할려구

취미생활 찾다가 밤에 혼자가도 약속시간 없이 할수있는

취미생활이라 시작은 했는데....

15차 이제는 조절이 가능하지만 처음은 거의 밤새웠어요.
어려서는 시골에서 매운탕용 메기 낚시가 시작

그러다보니 낚시는 자연스럽게

사회에 나와서는 낚시가 취미인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되구

그러면서 동호회두 만나고~~~~^^

꽝치는게 자연스러운 ㅎㅎ 그렇게 지금까지

낚시하고 있네요 ㅎ
어릴때 청송 골짜기 에서 할아버지 메운탕 꺼리 잡는 재미로 하다가
지금은 힐링 목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밤하늘 별과 도시와는 다른 공기 이름모를 곤충 우는 소리 잠시나마 도시 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달래려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기는 제 한테는 별로 중요 하지가 않습니다
18살때 동네형님따라서 갔다가

그때 잔바리를 엄청 잡아서 매력에 푹 빠졌었네요.ㅎㅎㅎㅎㅎ
저는 39에 별거 아닌걸로 수술받으로 병원갔다가 뭔가 잘못되어 1년 고생을 했죠.

바짝말라 퇴원하고 지인이 붕어고아 먹으면 회복이 빠르다하여

약해 먹으려고 40에 낚시 사작 했으니 15년되었군요.

몸도 회복되고 나니 붕어 먹을 일이 없어 그냥 노숙하러 다닙니다.

낚시대 까는 재미, 자연에 묻혀 자연인이 되는재미 각종 야생화 공부하는재미 ~~~~~~~~~~~~

붕어는 자살하는 넘만 잡습니다. 훈계하여 다시 돌려 보내기만 하구요

매운탕 좋아해서 매운탕 먹으려고 1년에 한두번 빡시게 잡구요. ㅎㅎ

동출지인이 잡으면 저는 안잡아도 되기도 하구요.

이 좋은 취미가 몇살때 까지 이어질지~~~~~~~~~~~
전 어릴 때부터 암남동 바닷가에서 살면서 낚시 오시는 분들 미끼 잡아주면서 돈 몇 푼 받고 하다가
바늘 얻고 봉돌 주워서 충무동 방파제에서 대나무 주워서 줄 매고 낚시 배웠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자연히 배워지더군요.^*^
붕어 낚시는 2002년도부터 시작했으니 얼만 되지는 않았습니다.
고기별 욕심 없습니다.
그냥 물가에 나들이 하는 것이지요.
오늘도 아침에 바닷가에 숭어 낚으러 갔다가 꽝~치고 들어와서 이 글 쓰네요.^*^
낚시~~!
어릴 적에 냇가에서 손으로 고기잡아서 라면에 매운탕 끓여 먹으면서..
물고기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죠..ㅎㅎ

그 뒤에 옆동네 저수지에서 사람들이 낚시라는 것을 하는 것을 보고,
대나무에 명주실 매달고, 볼펜 심지를 찌 삼아서 풍덩 낚시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ㅎㅎ

그러다, 아버지가 조그마한 낚시터를 운영하시면서,
낚시터 돌봐준다면서 본격적인 낚시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본격적인 낚시는 아버지의 영향인 듯 합니다..ㅎㅎ

그 뒤 뒤늦게 대학원 다니면서 논문 준비한다고 3개월 낚시를 그만했더니,
한 15년 세월동안 낚시를 놓게 되었네요.
그러던 중 고등학교 선배님을 회사에서 만나게 되어,
루어낚시를 새로 시작했다가, 제 버릇 남 못 준다고..대 낚시로 돌아왔습니다.

요즘도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예전보다는 재미있게 다니고 있습니다..ㅎㅎ

낚시할 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오로지 찌만 바라보게 되니까..^^
대부분 스승님이 아버지시네요ㅎㅎ
저또한 국민학교때 아버지 따라다니며 배웠지요

어낙 낚시를 좋아하셨던 아버지라
돌아가실때 무덤에 쓰시던 낚시대들도
같이 넣어드렸습니다

살아계실때 부모님께 효도는 못하더라도
안부전화라도 꼭꼭 하셨음 하네요

전 매주 찾아뵙고 안부전화 드리는게 별거
아닌듯해도 그게 효도라 생각 합니다

추운 날씨에 모두 건강하세요
저는 어릴적 외할아버지 오토바이 뒤에 따라 다니면서 배웠습니다 지금 27세 그떄 나이 10살? 외할아버지는 장대 낚시를 하셨어요!! 찌도 제 키만한것들도 있었어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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