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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만 2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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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토요일) 나도 휴뮤일이라 안동댐 주계로 갔다. 오름 수위라 대물이 잘 나올거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물이 불어 오르고 찌꺼기가 몰려 다녔다. 25/29 2대만 폈다. 떡밥을 달아 던지니 찌를 올리다가 초릿대를 처박았다. 2대로 정신없이 잡았다. 자리를 3번이나 후퇴하면서 잡은 놈은 25cm ~ 35cm 까지 34수 그 중에 30cm 가 넘는 놈만 21수 모두 방생하고 빈망태만 들고 왔다. 아쉬운 것은 역시 안동은 양반의 고장. 모두 수염을 달고 나왔다. 지겨운 하루였다.

안동어뱅이님...
이렇게 놀라게 하시다니... 으~~~
새미를 민도기로 쓰싹햇삐믄 되는디요.
팔띠기는 성하신지?
밥숫까락은 드는데는 이상이 엄는지요?
역시 그놈의 물음표가 이뻐(?)보이더니만...ㅎㅎ 죄송합니다.
그래도 손 맛은 보셨겠네요..
저 번에 안동댐가서 우리 하수들은 자꾸 뒤로 자리 물리는데,
아카시아님은 거의 무릎까지 잠기는데도
꿋꿋히 그 자릴 지키시더만 결국에는 월을 뽑아 내시더만요..
"월조사"
그거 정말이지 그냥 저절로 되는거 아니데요..ㅎㅎ

어뱅이님!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두 많이 올려주세요..^^
어뱅이님 안녕하십니까?
'떡밥을 달아 던지니 찌를 올리다가 초릿대를 처박았다.
2대로 정신없이 잡았다.
자리를 3번이나 후퇴하면서 잡은 놈은 25cm ~ 35cm 까지 34수
그 중에 30cm 가 넘는 놈만 21수'
여기 까지 읽어 갈 때는 긴장하며 약간의 흥분도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월척 구경은 해도 월척을 해본 경험은 없어서 남들이 신나게 이야기를 하면 그저 빙긋이 웃으며 경청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안동은 양반의 고장.
모두 수염을 달고 나왔다.' 이 부분을 읽고는 엄청 웃었습니다.
혼자 낄낄거리고 있으니 식구들이 모두 쳐다봅니다.
아무래도 이럴 것 같습니다.
'저 양반 저녁 잘못 먹었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휴~~~깜짝 놀랐습니다.
손맛은 찡하셨겠네요.
가고싶어지네요 댐으로~~~~
팔이 아파 키판은 우에 치십니껴~~
손맛 하나는 끝내줘겠네요
담에 가실때는 면도기 하나 사 들고 위문공연 가겠습니다
손맛 재미 올만에 싫컷 보셨네요..
주계리 또 가자고 할것 같네요.. 난 가기 싫은데..
쭈레기는 싫어요..
어차피~~가실바엔 .............
수염이고 뭐시거 상관없습니당!!
주시기할때 아래꼬리 수염달고 ㅎㅎ하면 !!

근데요?안동괴기만 셤~~인나베요!!
난고기욕심없으니까 걍 심부름하께요!!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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