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을 떠나며 (작별인사 은둔자)

여름이 익어갑니다 폭염이 계속되더니 마침내 장마가져 여름의 또다른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줍니다 달궈진 대지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장마끝엔 또 초여름의 그것과는다른 폭염이 이어지겠죠 피하지못할것은 차라리 즐기는게 한방법입니다 덥고습한날씨에 짜증이날만도하지만 차라리 적극적으로 무더위를 즐겨보는겁니다 사람의 능력은 무한하니 작심하기에따라서는 불리한여건들도 새롭게 각색하여 호조건으로 삼을수도 있을겁니다 월척의 고운님들 잠깐 머무는동안 참 편안했습니다 많은분들의; 닉네임을들었고 마음으로나마 한줄댓글을 주고받으며 상상하고 느끼며 한분한분 작은사연들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삶의여유라고는 한치끝도없는 제가 늘 상식과는 먼 얘기들로 제고집을 피력하여도 늘 따뜻이 받아주시는 님들이 계셔서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얼굴한번 대하지못했지만 가족에게도 보여주지못한 부끄러움을 고백해주신 후배님 어여쁜처녀에게 연정을 품듯 저를 짝사랑해주신 선배님 어설픈글들에 서툰타자로 한자한자 댓글을 달아주신 선배님 한번 보고싶노라 함께 출조해보자 하시던님 존경하고픈 선배님들과 반갑고 아직 혈기넘치는 동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 ..... 모두가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아직 제게 집중해야할 일이있고 그리고 지금까지의 틈마저도 허용치않는 일의 분량에 결국 월척을 탈퇴하면서 한줄 마지막 인사글마저 남기지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늘그랫듯 여러분이아는 은둔자는 여전히 열심히 일하고 변함없이 정도를지키며 양심을속이지않고 경우를 중시하며 살것입니다 누구보다 갛하게 투지를일구고 여전히 대한민국 1프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보이지않는곳에서 소식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꼭 그리살것을 약속합니다 선배님 그동안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동기여러분 아직 우리가 할 일이 많습니다 최선을 다하십시오 후배님 늘 배고파하고 눈크게뜨고 사십시오 배고프지않은사람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1프로를 목표하십시오 육교위에서 .옥상에서 산정상에서 한번만 생각해보십시오 사회를 구성하는 많은것들 .수많은인파들 .... 그들중 누구도 처음부터 특별한이는 없었습니다 평범을 거부하고 스스로 밀쳐나가십시오 팔다리가 부서져도 마음은 살아 눈 브릅뜨고 이겨나가도록 스스로를 단련하고 헤쳐나가면 필연코 .꼭 좋은날 있을겁니다 파이팅을 기원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삶은 살아지는것이아니라 스스로 살아가는것이다 ...은둔자 % 이상은 은둔자님께서 월척을 잠시(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떠나면서 월님께 드리는 인사글을 은둔자님의 부탁으로 채바바가 대신 올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