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까운 1만8천평 연밭.
5일 전에 짧은 대만 두 대 정도 펼칠 수 있게 수초를 제거하고, 옥수수도 한 줌씩 뿌려두고서는 입질을 기다렸겠죠.
'소서'를 전후해서 한두 마리 월척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짐작을 했었지만, 역시나 생물과의 싸움은 항상 그렇듯 그리 녹녹지 않네요.
물이 차오르는가 싶더니, 다시 하루 10cm 정도씩 수위하강을 하다가는 다시 50cm 정도 수심을 유지하다가 하루 2~3cm씩 수위상승.
이후 어제부터 급격하게 새물이 들어와 지금은 무너미로 물이 넘칩니다.
이래서야 어디 영업(?)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
그간 늦은 오후와 이른 새벽 한두 시간만 보고 빠지는 게릴라 짬낚을 몇차례 시도했건만 입질 소식이 없습니다.
아니, 입질이 아예 없진 않았네요.
그제 오후에 2.4칸에서 천천히 올라오는 입질을 봤지만, 그럴 때 꼭 찾아드는 불청객 덕에 챔질이 빨라 4호 은침이 뻗고 말았습니다.
누군가 찾아와 말을 걸고, 입질! 입질! 해대면 괜히 같이 급해져서 헛챔질로 이어지거나 터트리기 일쑤겠지요.
겉으론 괜찮다며 평온한 척 웃지만, 속인인지라 속으로는 '우라질레이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오늘도 늦은 오후에 출격을 해볼 작정입니다.
해가 지고 한 시간 정도까지는 노려보고, 어렵겠다 싶어지면 철수해야지요.
오늘은 과연, 월척이 나와줄지...
시기도 비슷하니 이런 녀석이라도... ^^*
월척이 나와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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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기운을 보내드립니다
꽝 치십쇼^^
여긴 꽝조사훈련소라 봐유~~^^;;
ㅡ.ㅜ;;;
꽝치셔유~^^
특히 이번에는 물 불어난 다음 출조이니 기대가 높을 수밖에요.
대물 하시고요.
날이 너무 덥습니다.
출조 기록경신 건강관리 모두 중요합니다.
제일 짧은대에서 월이 올라온다에 한표 !!
출조하신 회원님들 모두 건강도 잘 살피시면서 더위드시지 않게 낚시하셨으면 합니다. ^^